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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에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사회적경제’가 대두되고 있습니다.
사회적경제는 더불어 사는 자본주의로 모두에게 행복한 삶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이에 경기도가 ‘경기도 사회적 경제 쇼케이스’를 통해 ‘경기도 사회적경제 비전’을 선포하고 경기도가 추구하는 사회적경제 실현을 위해 나섰습니다.
「경기뉴스광장」에서는 경기도 사회적경제 쇼케이스와 함께 사회적경제를 소개하는 장을 마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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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최근 사회적경제 기업들과의 네트워킹을 위한 자리를 갖고, 사회적경제 실현을 위해 ‘경기도 사회적경제 비전’을 선포했습니다.
‘사회적경제’라는 용어부터 참 멀고도 어렵게 느껴집니다. 중요하다고는 하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고 사회에는 어떤 기여를 하는지 막연하기만 하죠. 우리 주변에 생각보다 가깝고 많은 곳에 있는 ‘사회적경제’의 현장에 있는 분들의 목소리를 담아봤습니다.
[세상을 더 이롭게,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 세 번째로, 사회서비스 분야의 대표적인 사회적경제교육 조직인 ‘라온경제교육사회적협동조합’ 김효연 이사장을 만나 사회적경제에 관해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2013년 일반협동조합으로 설립, 2018년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전환‥즐거운 실생활 경제교육공동체

‘수원 라온경제교육사회적협동조합’ 김효연 이사장이 사회적경제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 경기뉴스광장 김지호
수원 라온경제교육사회적협동조합은 올해로 만 10주년을 맞이하는 사회적기업입니다.
김효연 이사장 라온경제교육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라온경제교육사회적협동조합은 협동조합기본법이 제정된 2012년에 만난 경력보유 여성들이 재무관리사 양성교육 과정을 이수하고 협동조합으로의 설립 준비를 했습니다”라고 설명한 후, “이듬해인 2013년 12월 일반협동조합으로 설립 이후 2018년 4월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전환한 사회적기업입니다”라고 소개했습니다.
라온경제교육사회적협동조합의 경제교육 프로그램은 여러 곳에서 벤치마킹됐다고 합니다. 수원시 장애인복지관(2013년~), 전북-전북대(전북 완주군, 2016년) 인천시(2017년~), 서울 구로구 에덴 장애인종합복지관, 수원시(2020년), 평택시 평생학습센터(2023년~), 안양시(2024년 예정) 등에서 진행됐습니다.
라온경제교육사회적협동조합은 ‘즐거운 실생활 교육공동체’라는 소셜 미션을 갖고 장애·비장애 대상으로 한 전 세대 경제교육과 사회적경제를 비롯하여 공유경제교육, 강사양성과정 운영에 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 기업 창업 아카데미 진행 및 설립·운영 컨설팅을 주 사업으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같은 공로로 라온경제교육사회적협동조합은 ▲2013 수원시 사회적기업 창업 프로젝트 특별상 ▲수원시(2022년)·경기도(2023년) 사회적경제 활성화 등의 유공 표창을 수상했습니다.
김효연 이사장은 “주요 콘텐츠인 공유경제, 협동조합, 발달장애 사회성 훈련 교구 등 교구 개발도 부지런히 진행하고 있습니다”라면서 “사회적경제기업으로서 중요하게 실천해야 하는 지역사회와의 연대, 지역사회에의 사회서비스 제공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여 말했습니다.
라온경제교육사회적협동조합은 수원의 다른 협동조합들과 함께 연대하는 수원시이종협동조합연합회 회원사로, 수원을 중심으로 경기도의 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기업들과 협업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를 함께 하고 있어 관심을 끕니다.
“사회적경제는 이미 우리 생활 속에 있다고 생각해요. 사회적경제는 ‘삶의 일부’입니다.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우리 주변에 많이 있기 때문이죠.”라는 김 이사장. 그 말이 의미 있게 들렸습니다.
이에 김 이사장은 “사회적경제기업들은 학교나 교육기관을 통해서 이미 사회적경제 교육을 많이 진행하는 상황입니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해 교육 서비스, 돌봄, 상담 서비스 등 많은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사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먹는 것은 한살림 등 생활협동의 식품을 이용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병원 서비스는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에서 이뤄지고 있죠”라고 설명한 후, “사회적경제협동조합은 표면에 드러나지 않아서 모르는 부분이 많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죠. 이미 사회적경제는 우리 사회의 생활 속의 일부로 자리 잡고 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라온경제교육사회적경제조합의 중점사업은?

라온경제교육사회적협동조합 활동 자료 사진. ⓒ 라온경제교육사회적협동조합 제공
그렇다면 라온경제교육사회적경제조합은 어떤 일을 중점적으로 할까요?
이에 대해 김 이사장은 “라온경제교육사회적경제조합은 사회서비스 제공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장애·비장애를 가리지 않고 연령대에 상관없이 실생활 경제교육이 필요한 곳에 함께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라면서 “(발달)장애인들이 비장애인들과 같은 일상의 권리를 누리고 살아가는 데 필요한 실생활 교육과 장애인식 개선 교육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라고 운을 뗐습니다.
특히 김 이사장은 “이런 소셜 미션을 협동조합의 구성원인 조합원들이 잊지 않고 임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조합원들의 성장을 위해 학습하는 조직으로서의 성장 지점을 놓지 않고 있는데, 자체 학습회를 내부적으로 운영하며 지자체 또는 여러 기관에서 진행하는 교육의 참여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한 후, “청소년을 위해, 라온은 설립 초기부터 중요하게 생각해 온 교육 대상으로 좋은 삶을 위한 돈의 주인으로서 사는 법을 중심으로 하는 경제교육과 사회적경제교육, 공유경제 교육을 통해 사회의 다양한 부분에 관심을 두고 발견한 문제들을 협업으로 해결하는 문제해결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처럼 라온경제교육사회적경제조합은 협동조합 기본법에 의해 설립한 초기 협동조합으로서 선배다운 본을 보이는 한편, 경력보유 여성들이 사업체를 운영하여 관심을 끕니다.
더불어 라온경제교육사회적경제조합은 지역사회에서 성장하는 사회적 경제인으로서의 사례발표를 통해 멘토링과 컨설팅을 수행하는데, 사회적경제기업으로 첫발을 떼고자 하는 후배들에게 줄 수 있는 건강한 운영 노하우를 전달하고 있다고 합니다.
무엇보다도 눈길을 끄는 부분은 강사 교육 부분입니다.
“강의 경력 10년 전후의 강사들로 구성되어 있어 다양한 학습 참여자들과 호흡을 맞추는 것에 능숙합니다. 코로나 시기에는 발 빠르게 온라인 교육 환경에 익숙하게 적응했는데, 온라인 교육도 원활히 진행할 수 있습니다. 주요 콘텐츠 기반 교구 개발에도 열심이어서 상표권 등록 교구가 점점 더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렇듯, 라온경제교육사회적경제조합에서는 자본주의 시장경제 속에서 살며 건강한 돈 철학을 기반으로 좋은 삶에 대해 고민하며 좋은 삶을 살 수 있게 돕는 강의 철학을 전달하고 있죠.
“교구 활용 교육으로 쉽고 재미있는 경제교육을 통해 돈의 주인으로 살 수 있고, 자신의 결정에 따른 만족도를 높이는 선택을 가능하게 합니다. 더 나아가 공동체를 돌아보고 함께 살아가는 삶의 중요성을 알고 생각해 보는 경험을 제공합니다.”
경력보유 여성의 사회 재진출 지원의 노하우는?

김효연 이사장과 김은선 이사가 라온경제교육사회적협동조합에서 개발한 경제교육 교구를 소개하고 있다. ⓒ 경기뉴스광장 김지호
라온경제교육사회적경제조합에서 특화된 프로그램은 경력보유 여성의 사회 재진출을 돕는 일이었습니다.
우리 사회에서 맞벌이 가정이 일반화되면서 경력보유 여성의 사회 재진출은 꼭 필요하지만, 사회적인 지원이 필요한 분야이기도 했습니다. 경력보유 여성들이 사회 재진출과 관련한 지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절실하기 때문입니다.
김 이사장은 “경력보유 여성으로 다시 사회에 진출할 준비가 어느 정도 되어 있는지 점검이 필요합니다”라고 운을 뗐습니다.
이어 김 이사장은 “자녀의 양육이나 또는 돌봐야 할 존재가 있는 경우, 특히 비상시에 업무 중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지 또는 업무 모드로 일할 수 있는 시간은 일주일에 며칠, 몇 시간 정도부터 시작할 수 있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죠. 라온은 협동조합 설립 준비를 하던 2012년 경력보유 여성들이 재무관리사 양성과정을 듣고 수료하면서 자발적으로 학습 모임을 이어갔고, 구성원 간의 신뢰가 아주 높은 결사체가 되었습니다”라면서 “여기에는 무엇보다 초대 리더가 보여준 리더십이 서로에 대한 신뢰를 높였으며 구성원들 역시 한 팀으로 나아가고 싶은 단단함이 생기게 되었습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각자의 부족한 점이 채워질 수 있도록 격려하며 기다려 주었고, 조금 더 맡아서 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 구성원이 맡아서 진행하는 솔선수범을 보여주는 모습이 있었습니다”라는 김 이사장. 그 말이 힘 있게 들렸습니다.
무엇보다 경력보유 여성의 사회 재진출에서 중요한 것은 기본자세였습니다.
“취업, 창업 등 여러 상황과 이유로 업무에서 멀어졌던 여성들이 다시 활동을 시작할 때는 다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지 자기 점검을 토대로 업무나 역할을 분명히 정하고 제대로 수행하는 기본자세가 필요합니다. 여기에 구성원들 간에 서로 격려하며 응원하는 분위기가 아주 중요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물론 이를 잘 받쳐줄 수 있는 좋은 리더가 함께 있다면 더할 나위 없겠지요.”
사회적경제는 대안적인 경제영역
사회적경제는 정부에서 다 채우기 어려운 부분과 시장에서 거래를 충분히 하기 어려운 부분에 대한 제품과 서비스를 공급하는 주체들이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시작합니다. 특히 공공의 전문성 부족분을 메우고 시장의 수익성 부족분을 감당할 수 있는 지역 주민의 필요를 채워주고 있는 대안적인 경제영역이라고 할 수 있죠.
이에 대해 김 이사장은 “이전 공동체 의식이 강하게 작동했던 시대에서 이제는 개인의 역할이 더 중요해지다 보니, 공동체 속에서 해결하던 교육, 돌봄, 먹거리 부분뿐만 아니라 시장에서 높은 비용 대비 만족도는 떨어지는 의료서비스 등이 사회적경제 방식으로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는 대안이 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지금은 주거의 문제와 일자리, 장애인·노인 돌봄 등 날로 수요가 늘고 있죠. 이같은 영역에서 사회적경제의 공익적인 성격과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결합에 의한 사업체 운영 그리고 민주적인 운영 방식이 기본이 되어야 하는 요구를 충족하는 지역의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주민들의 참여와 요구에 따라 많이 늘어났습니다”라면서 “사회적경제 기업을 운영하면서 느끼는 어려움은 여전히 사회적경제를 바라보는 낮은 수준의 이해와 이를 정치 이념으로 오해하고 있는 인식입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사회적경제기업의 지역 주민이 구성원이 되어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는 비즈니스를 통해 구성원들의 소득과 일자리를 안정화시키고 이윤을 지역사회로 다시 환원시키는 착한 기업이라는 점에서 살펴볼 부분이 있죠.
바로 비용 문제로 이용할 수 없는 교육, 의료, 돌봄 서비스 등 아주 기초적인 이용 권리 보장에서부터 넓게는 전 지구적인 환경, 에너지, 식량 등 삶의 전반적인 부분에서 대안적인 경제 활동을 만들어 내고 있다는 점이 그것입니다.
이같은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김 이사장은 “사회적경제기업은 경제적인 가치와 사회적인 가치가 제대로 평가받고 기여를 인정하는 인식 개선이 필요합니다. 또한 지역의 전문기업, 전문가로 성장해 또 다른 부문으로 넓힐 기회를 꾸준히 주는 행정을 비롯한 지원기관들의 역할이 필요합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김 이사장은 “경기도가 사회적경제 비전 선포를 대대적으로 해주셨고, 지사님과 많은 경기도 공무원분이 경기도만의 사회적경제를 육성하고 양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다짐을 해주셔서 (경기도 사회적경제 분야에서) 굉장히 고무적인 일이라 생각됩니다”라면서 “(라온경제교육사회적경제조합은) 사회적경제기업으로서 공공보다 더 전문성을 갖고 있고, 지역의 문제에서 출발하여 비즈니스로 발전하는 모습으로 경기도민에게 다가가도록 힘쓰겠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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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더 이롭게,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 ① 경기도 ‘사회적경제 쇼케이스’ 개최
[세상을 더 이롭게,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 ② 사회적 경제는 ‘관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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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더 이롭게,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 ④ 사회적 경제는 ‘따뜻한 아랫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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