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에서 처음으로 열린 ‘경기도 상인의 날’ 행사에 참여해 도내 상인들의 노고에 고마움을 표하고 지속적인 성원을 약속했습니다.

경기도는 15일 수원과학대학교 신텍스(SINTEX)에서 ‘2023년 제1회 경기도 상인의 날’ 행사를 열었는데요.

경기도 상인의 날 행사는 코로나19와 고물가 등으로 침체된 경제여건 아래 지역경제의 기반이자 뿌리인 전통시장 상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마련됐습니다.






김동연 지사, 상인의 날 축하하며 정부 재정 역할 강조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상인연합회가 주관한 이 날 행사에는 김 지사를 비롯해 이충환 경기도 상인연합회장, 이학영 국회의원(더민주·군포), 김완규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장(국힘/고양12), 이상창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조신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 김원중 소상공인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장과 경기도 31개 시·군 전통시장 상인 등 1,5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김동연 지사는 축사를 통해 “중앙정부는 어려운 경제와 민생 속에서 내년도 나라 살림살이를 대폭 늘리지 않고 지역화폐 예산도 전액 삭감했다”라며 “지금과 같은 경제 어려움과 민생 속에서는 정부 재정의 역할이 대단히 중요하다. 내년도 경기도 예산 증가율은 6.9%”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해가 거듭될수록 경기도 상인 여러분께서 상인의 날을 즐겁고 행복하고 보람찬 날로, 또 도민들 입장에서는 좋은 상품을 값싸게, 인간미 넘치게 줘 고마움을 표시하는 그런 날로 기억했으면 좋겠다”라며 “경기도 지역경제와 대한민국경제를 위해서 애써주셔서 깊이 감사드리고 성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충환 상인연합회장은 “이 행사를 위해 추경예산을 세우며 도움을 준 경기도의회와 경기도에 감사하다. 경기도상인연합회는 경기도의 모든 정책에 대해 함께 하고, 경기도 상인들은 언제 어디서나 오늘처럼 함께 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상인들은 사스, 메르스, 돼지 열병, 코로나 등 역경을 겪어왔다. 그리고 지금은 삼고 시대라고 한다. 상인들은 이 자리에서 꿋꿋하게 지역경제 활성과 국가 경제 발전을 위해 열심히 살아왔다. 앞으로 어떤 고난이 오더라도 더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전통시장 활성화 위한 3대 비전 선포 및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제1회 경기도 상인의 날 행사는 시장별 단합과 개성을 표현하는 31개 시·군 상인회 입장식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또한, 전통시장 활성화 유공자에게 경기도지사 표창과 감사패를 수여했습니다. 이후 경기도상인연합회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안전한 시장 ▲믿음을 주는 시장 ▲친절하고 청결한 시장이라는 3대 비전을 선포했습니다.

오후에는 전통시장 알기 OX퀴즈, 한마음 체육대회 및 레크레이션, 상인 동아리 장기자랑, 축하 공연 등 전통시장 상인을 격려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습니다.

한편 경기도는 경기도형 상권진흥구역 지정 지원, 경기도형 혁신시장 지원, 전통시장 문화공연사업, 경기도 우수시장 박람회, 청년상인 육성지원 등 도내 전통시장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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