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RE100’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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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경기 RE100 비전이 선포된 후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경기 RE100 1호 신규 산업단지가 화성에 만들어지고 평택의 RE100 산단에서 생산되는 재생에너지는 삼성전자에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최창순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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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양감면 일원에 73만6천㎡ 규모로 조성되는 H-테크노밸리
반도체와 자동차 특화 산업단지로 오는 2027년 입주 예정입니다.
이곳이 첫 번째 경기 RE100 산업단지가 됐습니다.
시설물 지붕과 유휴부지에 태양광 패널이나 수소연료전지발전소를 설치해 필요한 에너지를 자체적으로 확보할 계획
42㎿ 규모인데 4인 가구로 따지면 약 6만 가구가 쓸 수 있는 양입니다.
민간기업이 자체 투자해 에너지를 자립하는 신규 산업단지는 국내 최초입니다.
[sync] 신동진 인사이트부문장 / 한화솔루션㈜
“이 산업단지가 경기도의 앞으로 미래를 이끄는 자동차·반도체 산업단지로 성공적인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할 거고요.”
경기도는 화성시, 화성도시공사, 한화솔루션과 업무협약을 맺고 입주기업의 RE100 이행 협력과 행정절차를 돕기로 했습니다.
평택 산업단지에는 45㎿ 규모의 태양광 설비가 만들어집니다.
에넬엑스코리아와 한국중부발전 컨소시엄이 700억 원에 달하는 사업비 전액을 무담보로 조달한다는 게 특징
국내산 모듈을 쓰고 지역업체로부터 자재를 조달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합니다.
[sync] 김형민 대표 / 에넬엑스코리아(유)
“경기도뿐만 아니라 한국 전체 RE100에 저희가 조금이라도 기여를 할 수 있게 돼서 대단히 기회를 주신 데 감사하게 생각하고….”
[sync] 김광일 기술안전본부장 / 한국중부발전㈜
“화력발전의 비중은 줄여주고 신재생으로 확대해나가고 있습니다. 태양광이나 풍력사업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태양광에너지는 20년 동안 삼성전자가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RE100을 맞추지 못할 경우 수출길이 막히거나 재생에너지 공급이 원활한 국외로 공장이 빠져나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상황
재생에너지 확보를 통해 수출경쟁력을 갖추게 된 겁니다.
[sync] 이영희 글로벌마케팅실장 / 삼성전자㈜
“작금에 도달한 기후변화에 대한 것을 극복해서 좋은 인류로 나가는 동참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도는 행정절차와 부지발굴을 돕고 기관 사이 이견이 발생하면 조정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CG) 도가 추진하는 산업단지 RE100 사업은 1석4조의 효과가 기대됩니다.
산단 입주기업은 지붕을 빌려주면 임대료 수입을 얻게 되고, 투자 기업은 태양광 투자 수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RE100을 이행할 수 있게 되고 도는 온실가스를 줄이면서 도내 기업들을 도울 수 있게 되는 겁니다.
[sync] 김동연 / 경기도지사
“어려운 기후변화 또 지금의 상황에서 오히려 이것을 기회로 활용하는 슬기와 용기가 있어야지 저는 대한민국의 큰 도약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4월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30%를 달성하고 온실가스 배출량 40% 감축하겠다는 경기 RE100 비전을 선포한 경기도
신규 산단은 모두 RE100 산단으로 조성하고 기존 산단은 2026년까지 4조 원의 민간 재원을 활용해 재생에너지 2.8GW를 확대하는 민관협력형 산단 RE100 상생모델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GTV뉴스 최창순입니다.
1.화성시 요당리
2.태양광 패널·수소연료전지 발전소 등 42㎿ 설치
3.국내 최초 민간 주도 신재생에너지 100% 자립 산단
4.신동진 인사이트부문장 / 한화솔루션㈜
5.경기 RE100 산업단지 업무협약/경기도청(11월15일)
6.기업 RE100 달성을 위한 재생에너지 공급 업무협약/도담소(11월16일)
7.김형민 대표 / 에넬엑스코리아(유)
8.김광일 기술안전본부장 / 한국중부발전㈜
9.평택산단 지붕에 태양광 설치 45㎿ 전기 생산…삼성전자가 구입
10.이영희 글로벌마케팅실장 / 삼성전자㈜
11.김동연 / 경기도지사
12.영상취재 : 나인선 영상편집 : 강윤식 CG : 우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