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경기도청년봉사단 5기 100명과 함께 ‘경청봉 도담 사계(四季)’ 행사 참석
전국 최대 규모 청년봉사단으로 청년층의 봉사활동 활성화에 큰 역할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청년봉사단을 만나 경기도를 상생과 포용이 있는 따뜻한 공동체, 사람 사는 세상으로 만들고 싶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경기도는 지난 18일 ‘도담소에 모여 경기도청년봉사단 5기의 사계절 활동을 돌아본다’는 뜻의 ‘경청봉 도담 사계(四季)’ 행사를 개최했는데요. 이날 행사는 청년봉사단의 1년간 활동 소회를 듣고 대화하는 시간을 가지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김 지사와 청년봉사단의 만남은 지난 3월 5기 발대식과 6월 팔달산 줍깅(걷거나 뛰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경기도는 지난 18일 ‘도담소에 모여 경기도청년봉사단 5기의 사계절 활동을 돌아본다’는 뜻의 ‘경청봉 도담 사계(四季)’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 경기도청
1년 간 활동 돌아보며 청년봉사 발전방안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
김동연 지사는 ‘경청봉 도담 사계(四季)’ 행사에 참석해 “경기도를 사람 사는 세상으로 만들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경제를 발전시켜 잘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또 하나 중요한 건 우리가 함께 사는 공동체를 만드는 것”이라며 “상생과 포용이 우리 사회를 지속 가능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여러분들이 했던 봉사활동이 도민들에게 힘이 되고 격려가 되고 어려운 분들, 힘든 분들에게 도움이 됐을 것이다”라며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 1년간 활동을 돌아보는 영상을 시청하고 인상 깊었던 활동에 대한 소회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청년봉사단 활동 소회 발표와 함께 청년봉사의 발전방향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도 이뤄졌습니다. 또한 디제잉 공연, 사진전 등 다양한 축하행사도 열렸습니다.
이어진 오찬 간담회에서 김동연 지사는 청년봉사단과 함께 삼겹살 파티를 갖고 좀 더 자유로운 소통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찬 간담회는 지난 3월 발대식에서 “언젠가 함께 삼겹살 파티를 하자”고 한 약속이 계기가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행사에 참석한 박지은 단원은 “경기도청년봉사단 활동을 통해 지역과 이웃에 대한 작은 관심이 큰 변화를 끌어낸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앞으로도 사회 문제해결에 주도적으로 나설 수 있는 청년이 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김동연 지사는 지난 6월 청년봉사단원과 함께한 줍깅 활동 중 실비 지급 기준 현실화 건의를 받아 7월부터는 자원봉사활동 식비를 8천 원에서 1만 원으로 인상하는 등 청년봉사단의 활동에 큰 관심을 보여왔습니다. ⓒ 경기도청
김 지사, 실비 지급 기준 현실화 등 청년봉사단 활동에 큰 관심
김 지사는 지난 6월 청년봉사단원과 함께한 줍깅 활동 중 실비 지급 기준 현실화 건의를 받아 7월부터는 자원봉사활동 식비를 8천 원에서 1만 원으로 인상하는 등 청년봉사단의 활동에 큰 관심을 보여왔습니다.
김동연 지사는 당시 청년봉사단의 건의에 대해 “실비 지급 기준이 현실적이지 않은 것에 공감하며, 식비의 경우 1만 원까지 인상을 검토하겠다”라고 답한 바 있습니다.
특히 계속되는 물가 상승으로 음식값 등이 상승하면서 실제 자원봉사 현장에서는 지급되는 실비 외에 추가로 자부담이 필요한 실정이었는데요.
경기도는 이런 사정을 고려해 식비와 간식비를 각 2천 원씩 인상해 1인당 식비 1만 원, 간식비 5천 원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자원봉사자의 사기 진작과 자원봉사 기획·활동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주도적인 청년 성장과 지역사회 네트워크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결정이었는데요.
‘경기도 자원봉사활동 지원 조례’ 제22조에 따르면 공익을 목적으로 하는 자원봉사활동 등에 필요한 물품 또는 비용은 예산의 범위 안에서 지원할 수 있는 조항이 있어 지급 기준은 보편타당한 범위 안에서 사정에 따라 자체 조정할 수 있다고 합니다.
5시 경기도청년봉사단은 지난 3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경기도 전역에서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과 도민들의 삶을 보듬어 주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했습니다. ⓒ 경기도청
2024년 도내 19~39세 청년 대상 약 1,500명 규모의 6기 봉사단 모집 예정
경기도자원봉사센터가 운영하는 ‘경기도청년봉사단’은 2019년 시작해 올해 5기째를 맞이했습니다. 도내 19~34세 청년 1,494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는 지자체 운영 청년봉사단 중 최대 규모입니다.
특히 경기도청년봉사단은 봉사단원 중 일부를 ‘리더’(5기는 82명)로 선정해 자발적으로 봉사 주제를 기획하고 활동하고 있는데요. 단순히 주어진 과제만을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능동적으로 아이디어를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5시 경기도청년봉사단은 지난 3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경기도 전역에서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과 도민들의 삶을 보듬어 주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했습니다.
대표적인 활동으로 ▲해양쓰레기 수거활동(4월) ▲포도농가 일손돕기(6월) ▲반려마루 긴급 구조견 보호활동(9월) ▲기후위기 대응 실천활동(연간) 등을 진행했으며, 이와 별개로 청년봉사단원들끼리 43개의 팀을 구성해 자체적으로 기획한 연간 봉사활동을 진행했습니다.
한편 경기도자원봉사센터는 내년에도 도내 19~39세 청년 대상으로 약 1,500명 규모의 6기 봉사단을 모집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