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기후 위기, 환경오염 때문에 지구가 많이 아파하고 있다. 아프고 쓰레기 투성이인 지구를 보면 나까지 너무 슬프다. ‘사람들이 만든 쓰레기는 사람들이 처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쓰레기를 버리기만 하고 치우지 않는 것은 비양심적이 행위이다. 쓰레기를 버리는 사람들은 ‘나 하나쯤인데 뭐 지구가 멸망하겠어?’, ‘뭐 나 혼자만 버리는데, 그 정도는 괜찮겠지’라고 생각하는데, 결국 그런 생각들이 모여 바다에 쓰레기 섬이 생긴 것이다.
기후 위기로 망해가는 지구를 지킬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하기 어려운 것만 답이 아니고 내가 실천할 수 있는 쉬운 일도 있다.
지금부터 실생활에서 지구를 지키는 3가지 방법을 공개한다.

장바구니에 구입한 물건을 담은 모습 ⓒ 오유은 기자
쇼핑갈 때 장바구니 가지고 가기. 장바구니는 여러 번 쓸 수 있지만 비닐이나 쇼핑백은 한 번 쓰고 버려지는 것이다. 장바구니가 없어도 에코백이나 다른 가방을 들고 다녀도 된다. 특히 시장에서는 비닐봉지 안에 산 것을 담아주는데 그때 “비닐봉지 안 주셔도 돼요”라고 말해 보자.

기자는 버려지는 물건을 재활용하고 있다. ⓒ 오유은 기자
쓰레기를 재활용하여 쓸 수 있는 물건 만들기. 세상에는 더럽고 쓰지 못할 쓰레기도 많지만 그냥 버리자는 마음만 바뀌면 실생활에 필요한 물건을 무엇이든 만들 수 있다. 예를 들면 페트병으로 화분을 만들고, 버려진 천으로 인형 옷 만들기, 안 쓰는 이면지로 수첩 만들기, 신문으로 연필꽂이 만들기 등 재활용을 할 수 있는 많은 방법이 있다. 심심하거나 생활용품이 부족할 때 한 번 취미 삼아 재활용해 보는 건 어떨까?

기자가 직접 그린 <숲에 쓰레기 버리지 않기> 포스터 ⓒ 오유은 기자
분리배출 잘하기. 분리배출을 잘하면 분쇄할 때 이상한 게 섞일 염려도 없고 나만의 방식으로 지구를 지킬 수 있다. 하루에 몇 분만 투자해 분리배출을 한다면 누구나 지구를 지킬 수 있다. 귀찮았지만 분리배출을 열심히 한 내가 자랑스럽게 여겨질 것이다.
앞으로는 지구를 아껴주고 지구를 지킬 수 있다는 마음을 모아서 매일매일 실천한다면 언젠가 지구는 다시 깨끗해지지 않을까?그리고 쇼핑 갈 때는 어떻게 해야 한다? 에코백 챙기기! 필요한 물건이 없을 때는? 사지 말고 재활용해서 만들기! 쓰레기 버리는 날이면? 분리배출 제대로 해서 버리기! 이 세 가지만 지킨다면 모두 지구를 지킬 수 있다. 오늘부터라도 바로 실천해 보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