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경기도자원순환마을만들기 성과공유회’가 28일 경기아트센터 컨벤셜홀에서 13개 자원순환공동체 참여 주민들과 함께 개최되었습니다.

2023 경기도자원순환마을만들기 성과공유회 ⓒ 송재현 기자
이날 성과공유회에서는 올해 사업을 추진한 13개 마을공동체의
사업추진 성과와 향후 계획 발표와 시상식과 자원순환마을 현판 증정식이 진행됐습니다.
한 해 동안
13개의 자원순환마을이 열심히 펼쳤던 사업을 자랑하고 다른 마을과 공유해 내년도에는
더 나은
자원순환마을을 만들기 위해 평가를 받는 자리라서 각 마을에게는 매우 중요한 자리이기도 했습니다.
「경기도 자원순환마을만들기」는 2012년 전국 최초로 시작된 사업으로 분리수거 시설이 부족하고 환경이 열악한
도내 단독 다세대 주택에 마을 주민 스스로가 분리수거에 참여하는 자원순환 경제를 만들어가는 사업입니다.
「경기도 자원순환마을만들기 시즌2」는 지난 해 8개소로 진행된
자원순환 거점 마을이 올해는 13개소로 늘어나고 사업비도 2억원에서
5억원 규모로 대폭 확대되어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자원순환 거점조성’과 ‘자원순환마을 활성화’, ‘자원순환 거점 활성화’ 등 3개 분야 지원사업에 응모한 44곳 중
선정된 13곳 마을에서 그동안 어떤 사업을 진행해왔으며 어떤 성과를 얻었는지 매우 궁금했습니다.

경기도 자원순환마을만들기 시즌2 ⓒ 송재현 기자
성과공유회 행사장에 마련된
13개 자원순환마을에 대한 소개와 전시를 먼저 둘러보았습니다.
‘자원순환거점 조성’ 사업에 선정된 3개 마을(연천군 전곡리, 포천시 이동교리, 파주시 금곡2리)에 대한 마을 소개와
주요성과, 주요사업 추진결과와 사업성과 등을 보기 쉽게 종이보드로 전시해 놓았습니다.
‘자원순환 거점조성’ 사업은 마을 분리배출 거점과 다시채움 상점(제로웨이스트숍),
교육과 캠페인 등 지역 내 자원순환 거점 역할을 할 종합 마을공간 조성을 목표로 하는 사업입니다.
‘자원순환거점 연속지원’ 사업에 선정된
수원시 팔달산마을과 안산시 일동은 시즌1에 이어 시즌2에도 지원을 받은 마을입니다.
지난해 거점조성 사업에 참여했던 우수마을을 대상으로 공모해 선정된 마을입니다.

자원순환거점 조성 ⓒ 송재현 기자
‘자원순환거점 활성화’ 사업은 거점 공간 없이 주민 스스로가 학습과 실천을 통해
마을 내 발생 쓰레기를 분리배출, 자원 순환하는 것으로 주민이 학습과 실천 사업을 통해
자원순환의 초석을 마련하고자 하는 주민공동체/단체를 대상으로 선정된 8개 마을
(광명시 소하1동, 양주시 남면, 광주시 원당2리, 안성시 대학인마을, 양평군 국수리, 김포시 김포본동,
용인시 구갈동, 시흥시 대야동)이 시즌2에 활동했습니다.
자원순환마을에서 만든 업사이클 제품도 함께 전시되었습니다.
두부곽과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빨래집게, 단추, 악세서리, 인형, 화분 등 다양한 업사이클 제품들을 선보였습니다.

자원순환마을에서 만든 업사이클 제품 ⓒ 송재현 기자
버려진 자전거 페달을 돌려 전기를 만들어 주스를 만드는 페달 믹서기,
페달을 돌려 물을 퍼 올리는 페달 펌프, 종이를 분쇄하는 페달 문서세절기와 같은
아이디어 상품은 직접 시연해 볼 수 있어서 많은 관심을 끌었습니다.
오후 1시 30분부터 시작된
‘2023 경기도자원순환마을만들기 성과공유회’는 광주시 원당2리에서 만든 자원순환 어린이 창작뮤지컬로 시작했습니다.
지구의 자원을 무분별하게 사용하고 분리수거를 하지 않고 쓰레기를 만들면 지구가 몸살을 앓는다는 것을 알려주는
교육적인 뮤지컬로 연기하는 아이들의 연기와 노래실력도 수준급이었습니다.

어린이 창작뮤지컬 ⓒ 송재현 기자
마을별 성과발표는 자원순환거점 5개 마을의 발표와
마을활성화 8개 마을로 1부와 2부로 나뉘어 발표 5분과 심사위원 질의응답 2분으로 진행됐습니다.
파주 금곡2리 마을회에서는 채석장의 버려진 돌과 나무를 자원화하면서 자원순환 노래까지 만들었다고 합니다.
양평 국수리 꿈을담는틀은 분리수거인식교육을 위해 게임 앱을 만들었습니다.
이 게임은 양평군 12개 읍면 학교에 홍보 및 확산했고,
가까운 청소년 센터에방문하여 게임 인증샷을 확인 후
제로웨이스트 키트를 증정하는데 이미 600명 이상의 청소년들이 참여했다고 합니다.
안성시 대학인마을에서는
이주가정 아이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자원순환 마을 만들기 안내서를 이주가정의 모국어 안내서를 만들고
매주 목요일을 대학인 마을 안성시의 재활용 DAY로 선정 시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국수리 꿈을담는틀 ⓒ 송재현 기자
이날
성과공유회에서는 자원순환마을 토크쇼도 진행되었습니다.
올 한해 사업을 돌아보면서 경기도자원순환마을만들기 사업의 발전과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을 질의응답 식으로 자유롭게 토론하였습니다.
시상은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9개 마을이 선정됐습니다.
용인시 구갈동, 양주시 남면, 양평시 국수리, 김포시 김포본동, 시흥시 대야동, 광명 소하1동,
순환거점 확산상은 포천시 이동교리, 안산시 일동, 수원시 팔달산마을이 더좋은상, 공동체상 등을 수상했습니다.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9개 마을이 선정 ⓒ 송재현 기자
13개 마을의 참여자들이 직접 선정한 인기상은
자원순환 뮤지컬을 공연한
광주시 원당2리가 차지했습니다.
우수마을에 대한 시상은 광주시 원당2리, 연천군 전곡리,
파주지 금곡2리, 안성시 대학인마을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자원순환마을 현판 증정식을 통해
경기도 우리동네 순환거점과 2023 경기도 자원순환마을만들기 현판이 증정됐습니다.

경기도 자원순환 마을지도 ⓒ 자원순환마을 홈페이지
2012년부터 시작한 경기도 자원순환마을은
경기도 내의 여러 마을에서 자원순환을 위해 주민들이 열심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더 많은 예산을 확보하여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하니
자원순환마을 만들기 사업에 관심있는 주민공동체나 단체는 내년 2월에
경기도 누리집 또는
, 경기도자원순환마을만들기 누리집에서 자세한 공모내용을 확인하세요.

2023 기회기자단 송재현 기자 네임텍 ⓒ 경기도 블로그
[출처 : 경기도블로그]
[작성자 : 2023 기회기자단 송재현 기자]원문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