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25일 수원 컨벤션센터 1층 전시홀은 뷰티 체험을 하러 온 관람객으로 북적거렸다.
관람객은 어린아이부터 노인까지 연령대가 다양했는데
이들은 모두 수원시 뷰티 산업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연
‘수원뷰티페스타 2023’을 찾아온 것이었다.
수원뷰티페스타 2023은 전국 기초지자체가 개최한 첫 뷰티박람회로
83개의 뷰티‧헬스케어 기업이 참여해 152개 부스를 운영하며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알렸고,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등 14개 기관‧단체도 함께했다.
또한, 뷰티페스타는
뷰티기업관 2곳과 첨단뷰티관 등 총 3개의 장소로 구성되었는데,
화장품과 피부‧바디‧헤어‧네일 등을 뷰티 기업과 대학교, 정부 및 지자체 단체에서 체험할 수 있었다.

수원 뷰티 페스타 포스터 ⓒ 수원특례시
24일날 찾아간 수원뷰티페스타 2023은 시작부터 사람이 많이 있었다.
여러 기업에서 체험을 권하며 홍보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기자는 이곳저곳을 둘러보며 이벤트에 참여하다가
아우라제이에서 헤어 컨설팅을 받게 되었다.
단순히 어떤 모양이 어울릴지만 말해주는 것이 아니라
직접 머리카락을 잘라주고 컬을 만들어주는 등, 머리 모양을 바꿔주어 기분 전환을 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
헤어 시술을 받은 이혜수(수원시/17세)는
“평소 헤어스타일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는데 머리카락을 말릴 때 어떻게 말려야 예쁘게 말리는지,
컬을 어떻게 넣는지 자세히 알려주셔서 좋았다”라며“
"바뀐 헤어스타일을 보니 기분이 새로웠다.”라고 전했다.

헤어 컨설팅을 받는 시민들 ⓒ 박진하 기자
이후, 무대 근처로 가면
수원여자대학교의 체험 부스가 있다.
수원여자대학교는 퍼스널컬러 및 나만의 립스틱 만들기 부스와
두피진단&나만의 두피 토너 만들기, 그리고 나만의 향수 만들기 체험을 진행하였다.
특히,
수원여자대학교의 퍼스널컬러 진단은 인기가 정말 많았는데
사람들이 줄을 서고 예약하고 재료가 없어 립스틱 만들기가 일찍 종료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보여주었다.
이 외에도 수원시 굿즈를 판매하는 곳과 무료로 메이크업과 네일을 해주고 손 마사지를 해주는 등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것이 정말 다양했다.
체험을 하는 것 외에도 SNS를 팔로우 하면 추첨을 통해 화장품을 나누어주는 기업들도 있었다.

기업 부스들 ⓒ 박진하 기자

기업 부스들 ⓒ 박진하 기자
가장 큰 곳인 무대 존에서는 계속해서 세미나가 진행되었는데,
시작일인 24일은
‘첨단 뷰티와 지속 가능한 뷰티’ 그리고 ‘뷰티 산업의 유통 및 물류’라는 주제로 진행되었고
25인은
‘뷰티 트렌드’라는 주제로 모두 합쳐 6명의 강사가 세미나를 열었다.
또한, 뷰티쇼도 계속해서 진행되었다. 각 퍼스널 컬러에 맞는 메이크업 방법과
나에게 어울리는 헤어 스타일링 연출법에 대한 뷰티쇼와 배우‧아이돌 메이크업, 바쁜 아침,
꾸민 듯 안 꾸민 듯 헤어 스타일링에 대한 내용이었다.

첨단 뷰티와 지속 가능한 뷰티 ⓒ 박진하 기자
한편, 이재준 시장은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기업, 기관, 단체 덕분에 기초지자체에서 처음으로 뷰티 박람회를 개최할 수 있었다”라며
“수원에서 시작한 뷰티박람회가 대한민국 뷰티 산업을 선도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