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누구나, 언제나, 어디나 돌봄 등 경기 360° 돌봄 구성 3가지 정책 발표
‘어디나 따뜻해지는 봄 토크’도 개최해 장애 당사자와 현장 전문가 소통
「트렌드 코리아 2024」에서는 내년의 10대 키워드 중 하나로 ‘돌봄경제’를 꼽았습니다. 저자는 이제 돌봄은 단순한 복지 차원이 아닌, 새로운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사회적·기술적 움직임으로 설명했는데요. 우리 모두가 서로의 돌봄을 필요로 하는 존재며 돌봄은 사람을 일으켜 세워 경제생활을 가능하게 하는 인프라로 소개했습니다.
경기도는 기존의 돌봄서비스의 공백을 메우고 촘촘하고 적극적인 돌봄 정책 추진을 위해 누구나, 언제나, 어디나 따뜻해질 수 있도록 360° 돌봄사업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경기도가 준비하는 2024년의 돌봄정책, 그 이야기를 경기뉴스광장이 담아보았습니다. |

경기도는 7일 경기도청에서 장애 당사자와 보호자, 현장 전문가들 100여 명과 함께 ‘어디나 따뜻해지는 봄 토크’를 개최하고 경기 360° 돌봄 구성 3가지 정책 발표했다. ⓒ 경기뉴스광장 허선량
경기도가 장애인 당사자들과 보호자, 현장 전문가들을 만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이에 대한 경기도의 비전을 알리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경기도는 7일 경기도청에서 장애 당사자와 보호자, 현장 전문가들 100여 명과 함께 ‘어디나 따뜻해지는 봄 토크’를 개최했습니다.

장애 당사자와 보호자, 현장 전문가들 10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에는 장애 예술인이 직접 장애인을 위한 돌봄 정책 필요성 메시지가 담긴 ‘어디나 누릴 수 있는 돌봄’ 창작 뮤지컬 공연도 진행됐다. ⓒ 경기뉴스광장 허선량
장애 당사자와 보호자, 현장 전문가들 100여 명이 참여한 이 자리는 청각장애인 사회자의 수화 사회로 진행됐으며 장애 예술인이 직접 장애인을 위한 돌봄 정책 필요성 메시지가 담긴 ‘어디나 누릴 수 있는 돌봄’ 창작 뮤지컬 공연도 선보였습니다. 이와 함께 도청 단원홀 입구에서는 경기도 장애 예술인 지원 사업 선정작 기획전시회가 마련돼 관람객들을 만나기도 했습니다.
이날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장애 당사자, 현장 전문가와 현장에서 느끼는 고충과 정책의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먼저 평소 장애인 예술 활동에 관심이 많은지에 대한 질문에 김 지사는 “경기도는 도청 지하에 발달장애인들의 그림을 전시했고 외국에서 손님이 오시거나 여러 행사를 할 때 가급적이면 장애인 예술단을 초청하고 있다. 언제 어디서나 비장애인들이 장애인 예술 활동을 볼 수 있고, 참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또 장애인 부모가 360도 돌봄정책의 지속성과 돌봄수당 확대에 대해 묻자 “이제 발걸음을 뗐다. 갈 길이 멀다. 우선 경기도 안에서 내용을 더 확대하고 나아가 대한민국에 퍼지도록 하는 것이 제 생각”이라며 “발달장애인 가족돌봄수당도 기회소득의 일종이라고 보고 대상을 확대하고 지원 규모도 늘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습니다.
‘어디나 돌봄’으로 장애인 돌봄 사각지대 해소

이날 김동연 지사는 경기도가 장애돌봄 야간·휴일 프로그램 운영, 최중증 장애인을 돌보는 가족들에게 돌봄 수당 지원 등의 내용을 담은 ‘어디나 돌봄’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 경기뉴스광장 허선량
이날 김동연 지사는 경기도가 장애돌봄 야간·휴일 프로그램 운영, 최중증 장애인을 돌보는 가족들에게 돌봄 수당 지원 등의 내용을 담은 ‘어디나 돌봄’을 추진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는데요.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올해 전국 최초로 장애인 기회소득을 만들었다. 2천 명을 대상으로 했는데 9천 명이 넘게 신청을 해주셨다. 내년에는 인원을 늘리고 금액도 2배 늘릴 계획으로 관련 예산안이 도의회에 올라가 있다”면서 “장애인 정책에 있어서 최강 복지 정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어디나 돌봄’은 경기도가 추진 중인 ‘경기 360° 돌봄’의 세 번째 정책입니다. ‘360° 돌봄’은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경기도의 정책으로 ▲연령·소득과 무관하게 위기 상황에 놓인 모든 도민을 지원하는 ‘누구나 돌봄’ ▲아이 돌봄이 필요한 가정이라면 언제라도 원하는 시간에 긴급돌봄을 제공하는 ‘언제나 돌봄’ ▲기관·가정, 야간·주말 어디서나 장애인 맞춤 돌봄을 제공하는 ‘어디나 돌봄’ 등 3가지로 구성돼 있습니다.
이중 ‘어디나 돌봄’은 돌봄 욕구가 있음에도 그간 충분한 지원을 받지 못한 장애인들을 위한 사업으로 ▲장애돌봄 야간·휴일 프로그램 운영 ▲최중증 전문인력 양성 및 맞춤 돌봄 ▲최중증 장애인 가족돌봄 수당으로 구성된다. 도는 세부 지원체계 구축 후 내년 4월부터 전액 도비를 통해 추진할 예정입니다.

어디나 돌봄’은 돌봄 욕구가 있음에도 그간 충분한 지원을 받지 못한 장애인들을 위한 사업으로 장애돌봄 야간·휴일 프로그램 운영, 최중증 전문인력 양성 및 맞춤 돌봄, 최중증 장애인 가족돌봄 수당으로 구성된다. ⓒ 경기뉴스광장 허선량
첫 번째, ‘장애돌봄 야간·휴일 프로그램 운영’은 야간과 휴일에 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장애인복지관 또는 교육지정기관 등을 공모 방식으로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프로그램은 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문화예술, 체육활동, 자조모임 지원 등 특성에 맞게 구성될 계획입니다.
두 번째와 세 번째 모두 돌봄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위한 돌봄프로그램입니다.
경기도는 ‘어디나 돌봄’ 두 번째로 교육을 통해 해당 장애인의 특성에 맞는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돌봄 수당을 지급해 활동지원사나 장애인 시설·기관 종사자에게 최중증 발달장애인 맞춤 돌봄을 독려할 계획입니다.
세 번째로는 장애인복지기관 이용이 어려운 최중증 발달장애인이 속한 가정에 가족수당을 지급해 최중증 장애인 가족의 돌봄으로 인한 심리적 소진을 예방할 방침입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10월 18일 ‘360° 돌봄’ 가운데 첫 번째 돌봄 정책인 ‘누구나 돌봄’에 이어 12월 6일 두 번째 돌봄 정책인 ‘언제나 돌봄’, 7일에는 세 번째 돌봄 정책인 ‘어디나 돌봄’ 정책을 모두 발표했습니다. 경기도는 12월 2일부터 8일까지 도민에게 소통, 공연, 정책토론회 등이 열리는 ‘360° 돌봄주간’을 진행하며 ‘360° 돌봄’에 대한 대 도민 홍보를 진행했습니다. 경기도는 내년부터 ‘360° 돌봄’ 정책을 본격 추진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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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언제나 어디나 따뜻해지는 봄 - 360° 돌봄] ① 경기도 ‘누구나돌봄’ 비전 발표…복지 현장의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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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언제나 어디나 따뜻해지는 봄 - 360° 돌봄] ③ 저출생 해결이 아닌 행복한 경기도 만들기가 우리의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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