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경기도가 출범한 지 어느덧 1년하고도 절반이 지났습니다. ‘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를 핵심 가치로, 도민들에게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를 주기 위해 쉼 없이 달려온 시간이었는데요. 변화를 통해 기회를 만드는 이 시간의 씨앗들은 어떤 모습으로 실현되고 있는지, 민선 8기 경기도의 주요 성과를 ①경제 ②돌봄 ③미래 등 3대 키워드로 살펴봤습니다. |
“미래세대를 위해 중앙정부가 하는 게 부족하다면 경기도가 하는 것이 맞는다고 생각합니다. 기후변화, 에너지 문제가 피할 수 없는 문제라면 정면으로 부딪쳐서 기회로 삼는 선도자가 되겠습니다.”
글로벌 경제침체와 기후 위기, 저출생으로 인한 인구절벽 등 다양한 문제가 현재를 위협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미래를 외면할 수 없습니다.
이에 민선 8기 경기도는 경기RE100, 기회소득, 청년기회패키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DMZ 프로젝트 등 ‘오늘의 위기를 내일의 기회’로 바꾸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기후 위기 대응의 최전선에 서다: 기후위기를 성장의 기회로, 경기RE100
①탄소중립과 녹색성장에 앞장서는 ‘경기RE100’
![4월 24일 시흥시 ㈜마팔하이테코에서 열린 경기 RE100 비전 선포식.](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2312/20231226050413997596171.jpg)
4월 24일 시흥시 ㈜마팔하이테코에서 열린 경기 RE100 비전 선포식. ⓒ 경기도청
도는 기후 위기에 대응해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30% 달성, 온실가스 배출량 40% 감축을 목표로 정책을 추진 중입니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경기 RE100 비전’을 선포하고,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를 발족해 RE100 실행계획을 추진 중인데요.
‘경기 RE100’은 공공·기업·산업·도민 4가지 분야에서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을 실현하겠다는 경기도의 비전입니다.
‘경기 RE100’ 가운데 올해 가장 큰 성과를 보인 분야는 ‘기업 RE100’ 분야입니다.
우선, 지난 7월 에스케이이엔에스(SK E&S) 등 8개 민간투자 컨소시엄과 4조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해 2026년까지 도내 50개 산단에 태양광 2.8GW(원전 2기 생산 전력량)를 보급하기로 했습니다.
11월에는 한화솔루션·화성시·화성도시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경기 RE100 1호 산단(H-테크노밸리)’이 탄생했고, 산단 RE100으로 생산한 재생에너지를 삼성전자가 향후 20년간 구매하는 재생에너지 공급 업무협약도 맺었습니다.
![11월 경기도청에서 열린 ‘경기 RE100 산업단지(H-테크노밸리) 업무협약식’.](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2312/20231226050414018306641.jpg)
11월 경기도청에서 열린 ‘경기 RE100 산업단지(H-테크노밸리) 업무협약식’. ⓒ 경기도청
이와 함께 도는 공공RE100 부문 실천을 위해 2026년까지 산하공공기관의 지붕과 유휴부지 시설 등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 84MW 규모의 전기를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산하 공공기관 전체가 RE100 실천에 나서는 것은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를 통틀어 경기도가 처음인데요.
이를 위해 도와 산하 28개 공공기관이 소유한 모든 청사 70개소의 옥상, 주차장 등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고, 건립 예정인 공공청사 27개는 설계단계에서 재생에너지 비율을 최소 36% 이상으로 반영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또 도와 시‧군이 소유한 공유부지에 도민 참여형 태양광 보급을 추진하고, 공공행사를 진행할 때도 행사 시 소비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23년도 50여 건 시행)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도민 RE100 분야로 주택, 마을과 지역 특성에 맞는 도민 참여 재생에너지를 보급 중입니다.
단독주택 지붕이나 옥상에 태양광 설치를 지원하는 ‘전력자립 10만 가구 프로젝트(2,570가구 지원)’, 공동주택(아파트) 베란다에 미니태양광 설치를 지원하는 ‘미니태양광 보급지원사업(1,521가구 지원)’, 에너지 취약지역에 태양광발전소 설치비를 지원하는 ‘에너지 기회소득 마을 조성사업(5개 마을, 142가구 참여)’, ‘에너지 자립마을(73개 마을, 1,746가구)’ 등을 추진합니다.
마지막으로 산업 RE100 분야의 대표적 사업으로는 ‘경기 RE100 플랫폼’이 있습니다. 이는 도 전체 지역의 온실가스 배출량과 흡수량,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등 분산된 기후 에너지 관련 데이터를 한곳에 모아 볼 수 있는 ‘기후·에너지 데이터포털’로 객관적‧과학적 데이터에 기반한 기후위기 대응 플랫폼은 국내에서는 처음입니다.
이외에도 도는 지구도 살리고, 사회적 기업도 살리는 청사 내 작은 실천으로, 지난해 12월 ‘일회용 플라스틱 제로’를 선포한 뒤 청사 내 일회용 컵 반입 금지, 도-31개 시·군 일회용 플라스틱 제로 공동선언 등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정책을 추진해 왔습니다.
또 올해 11월에는 배달 음식에 대한 청사 내 다회용기 사용을 시범운영 후 내년 1월부터 이를 전면 시행할 예정입니다.
②기후위기 대응전략 ‘스위치 더 경기’
![경기도는 9월 20일 경기환경산업전 개막식에서 탄소중립비전 ‘스위치 더 경기’를 발표했습니다.](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2312/20231226050414030750408.jpg)
경기도는 9월 20일 경기환경산업전 개막식에서 탄소중립비전 ‘스위치 더 경기’를 발표했습니다. ⓒ 경기도청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9월 20일 경기환경산업전 개막식에서 ‘스위치 더 경기(Switch the 경기)’ 프로젝트를 통해 2030년까지 온실가스 40%를 감축하겠다는 기후 위기 대응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스위치 더 경기’는 ‘지구의 열기를 끄다, 지속가능성을 켜다’를 비전으로 2030년까지 온실가스 40% 감축,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한 경기도의 기후위기 대응 전략입니다.
총 8대 분야 28개 추진 과제로 이뤄져 있는데요. 구체적으로 ①스위치 더 에너지(Energy): 신재생에너지 ②스위치 더 시티(City): 도시·건축·산림 분야 ③스위치 더 모빌리티(Mobility): 교통 분야 ④스위치 더 파밍(Farming): 농업 분야 ⑤스위치 더 웨이스트(Waste): 자원순환 분야 ⑥스위치 더 액티비티(Activity): 도민들의 자발적인 온실가스 감축 활동 문화조성 ⑦기후테크 육성: 2026년까지 기후 관련 새싹 기업 100개 발굴 ⑧기후위기 적응:기후 격차 극복입니다.
1만 3,543명에게 손에 잡히는 기회를: 예술인, 장애인, 문화 소외계층에 기회소득
①정도가 심한 장애인 중 가치 활동 참여한 7,000명에게 ‘장애인 기회소득’ 지급
![민선 8기 김동연 경기도지사 대표 정책 ‘장애인 기회소득’.](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2312/20231226050414039945904.jpg)
민선 8기 김동연 경기도지사 대표 정책 ‘장애인 기회소득’. ⓒ 경기도청
도는 올해 총 7,000명에게 ‘장애인 기회소득’을 지급했습니다.
기회소득은 우리 사회에서 가치를 창출하지만, 정당한 보상을 받지 못하는 대상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일정 기간 소득을 보전해 주는 민선 8기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대표 정책인데요.
이 중 장애인 기회소득은 ‘정도가 심한 장애인(13~64세,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에게 월 5만 원씩 최대 6개월간 총 30만 원을 지급하는 내용입니다.
참여자는 스마트워치를 착용해서 1주 최소 2회 이상, 1시간 이상 활동하고 움직이면서 스스로 건강을 챙겨야 합니다.
도는 장애인의 활동으로 건강이 좋아진다거나 더 이상 건강이 나빠지지 않아 사회적 비용(의료비·돌봄비용)이 감소하는 것을 사회적 가치로 보고 있는데요.
장애인 기회소득은 장애인 가치 활동에 대한 최초의 인정 사례이자 장애인 가치 활동에 대한 권익향상과 대국민 인식개선의 계기라는 게 도의 설명입니다.
도는 내년 장애인 기회 소득 지원 액수를 하반기부터 월 5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늘려 최대 12개월간 90만 원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또 지원 규모도 1만 명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②예술인 6,543명에게 ‘예술인 기회소득’ 지급
![민선 8기 김동연 경기도지사 대표 정책 ‘예술인 기회소득’.](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2312/20231226050741838286394.jpg)
민선 8기 김동연 경기도지사 대표 정책 ‘예술인 기회소득’. ⓒ 경기도청
기회소득 시행 첫해인 올해 도내 예술인 6,543명이 ‘예술인 기회소득’의 혜택을 받았습니다.
‘예술인 기회소득’은 도에 거주하는 예술활동증명유효자 중 개인소득이 중위소득 120% 수준 이하인 예술인에게 연 150만 원을 2회에 걸쳐 지급하는 내용입니다.
도는 예술인이 일정 기간 ‘기회소득’을 받으면서 창작활동에 전념할 기회를 얻고, 그 결과로 나오는 사회적 가치를 도민들이 함께 나누는 게 예술인 기회소득의 정책 취지라고 설명했는데요.
올해엔 도내 27개 시·군(수원, 용인, 고양, 성남 제외)을 대상으로 시행됐습니다. 12월 현재 파주시 등 18개 시‧군은 4,123명의 예술인을 지급 대상자로 선정하고 2차에 걸쳐 지급을 완료했고, 나머지 9개 시‧군은 연말까지 지급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내년에는 수원시가 추가 사업에 참여해 총 28개 시‧군 거주 예술인 약 1만 3,000명에게 예술인 기회소득이 지급될 예정입니다.
③노인‧장애인에게 기회경기관람권 8,403명 등 기회서비스 제공
노인과 장애인 등 스포츠 및 문화예술 소외계층에게 기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도 추진 중입니다.
도는 올해 3월부터 10월까지 70세 이상 노인(4,422명)과 등록 장애인(3,981명) 등 총 8,403명에게 ‘기회경기관람권’을 지원했습니다.
기회경기관람권은 노인과 등록 장애인을 대상으로 각 동반 1인까지 도내 프로스포츠단 18곳의 홈경기 관람 시 현장할인을 통해 관람료의 75%를 지원하는 내용입니다.
이와 함께 문화예술 소외계층의 공연 관람 기회를 확대하는 ‘기회공연관람권’도 466명(장애인 126명, 노인 340명)에게 제공됐는데요. 대상자들은 경기아트센터 래퍼토리 시즌 공연을 75% 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었습니다.
청년을 위한 금융지원 기금만 1조: 해외로, 일터로, 금융자립으로, 청년기회패키지
①해외대학 연수로 미래 도전 기회를 제공하는 ‘쳥년사다리’ 200명 선발 및 연수
![9월 16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경기 청년 사다리 1기 성(장)·공(감)·담(화)’.](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2312/20231226050741898293416.jpg)
9월 16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경기 청년 사다리 1기 성(장)·공(감)·담(화)’. ⓒ 경기도청
‘경기청년 사다리’는 청년에게 ‘더 고른 기회’를 주기 위한 민선 8기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대표 청년정책으로, 김동연 지사가 직접 설계, 설득, 실행한 정책입니다.
도내 청년에게 사회적 격차 해소와 다양한 진로 개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해외 대학 연수 경험을 지원하는 내용인데요. 김동연 지사가 아주대 총장 때 도입한 ‘애프터 유’, 경제부총리 재임 시절 국가사업으로 제안한 ‘파란 사다리’가 전신입니다.
올해 연수에 참여한 사다리즈는 총 193명으로 ▲미국 버팔로대 47명(7월 3~28일) ▲미국 워싱턴대 39명(7월 10~28일) ▲호주 시드니대 30명(7월 10~28일) ▲미국 미시간대 30명(7월 10일~8월 4일) ▲중국 푸단대 47명(7월 31~8월 25일) 등 5개 대학에서 활동했습니다.
도는 올해 경기청년 사다리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참여 인원과 연수 대학을 더 확대해 더 많은 청년에게 해외연수의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②스스로 하고 싶은 일을 찾아 도전할 수 있게 하는 ‘경기청년 갭이어’ 607명 선발 및 프로젝트 도전
![경기 청년의 진로탐색 기회를 지원하는 ‘경기청년 갭이어 프로그램’.](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2312/20231226050741914511607.jpg)
경기 청년의 진로탐색 기회를 지원하는 ‘경기청년 갭이어 프로그램’. ⓒ 경기도청
청년들이 스스로 하고 싶은 일을 찾아보고 도전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도 펼쳤습니다.
‘경기청년 갭이어’는 주제의 제한 없이 청년들이 하고 싶은 진로 탐색 프로젝트를 직접 제안하면, 이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1인당 최대 500만 원의 실비 지원과 함께 전문가 멘토링, 역량 강화 교육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청년 591명이 420개 프로젝트를 진행했는데요. 주요 프로젝트로는 ▲코리안메탈메이커팀의 현대적인 전통 칼 브랜드 개발 ▲진소연 씨의 고립(위기) 청년들의 이야기를 담은 ‘퍼즈(Pause·멈춤)’ 프로젝트 ▲백승현 씨의 ‘건강지향 글루텐 프리 디저트’ ▲아트바이트(ArtByte)팀의 인공지능 툴을 융합한 작품 ▲스타게이저팀의 세상의 꿈을 수집·기록·연결하는 웹진 ▲언어술술팀의 비대면 언어치료 플랫폼 등이 있습니다.
도는 올해 경기청년 갭이어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참여 인원과 취·창업 연계 등 프로그램을 확장해 더 많은 청년에게 다양한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③경제적 자립과 안정적 금융생활을 지원하는 ‘쳥넌 기회사다리 금융’ 6만명 공급
금융 이력 부족으로 고금리에 노출되는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과 안정적 금융 생활을 지원하는 금융정책 상품 ‘경기청년 기회사다리금융’도 출시됐습니다.
경기도에 거주하는 25~34세 청년을 대상으로 하나의 계좌에서 저금리 대출과 우대금리 저축을 이용할 수 있는 금융상품으로, 최대 이용 금액인 500만 원 한도 내에서 잔고가 있으면 시중은행보다 높은 이자를 받고, 마이너스 통장으로 사용해도 낮은 이자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게 장점입니다.
도는 올해 6만 명을 대상으로 총 3,000억 원 규모의 대출을 공급 개시했습니다.
대한민국 균형발전 위해 흔들림 없이: 8부 능선 넘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①‘깨우다! 대한민국 성장잠재력’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비전 선포
![9월 25일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열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비전 선포식’.](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2312/20231226050742028906946.jpg)
9월 25일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열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비전 선포식’. ⓒ 경기뉴스광장 허선량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설치해 오는 2040년까지 213조 5,000억 원의 민간투자 유치와 대한민국 경제성장률 연평균 0.31%p를 끌어올리겠습니다.”
김동연 지사는 취임 이후 대한민국의 경제 성장을 이끌 신(新)성장 동력으로 성장잠재력이 풍부한 경기북부가 최적의 대안이라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의 필요성을 강조해왔는데요.
이에 도는 지난 9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구체적인 발전 전략 수립 및 비전을 발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도는 대한민국 경제의 게임체인저가 될 경기북부의 미래 변화상을 4대 핵심정책(교통, 일자리, 정주 여건, 생태관광 자원 개발) 10개 사업으로 제시했는데요.
이와 함께 경기북부 발전을 위한 3대 전략(3-Zone 클러스터 조성, 9대 벨트 조성, 경기북부 시‧군 인프라 확충)도 발표했습니다.
이어 10~11월에는 연천군을 시작으로 경기북부 10개 시‧군을 대상으로 특별자치도 설치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고, 시‧군별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공청회를 진행했습니다.
②국회토론회, 시군토론회, 도민참여 숙의공론조사, 비전 공청회 등 도민 공론화 추진
도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와 관련해 도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특별자치도 설치 찬반 여론 조사(’23.7.) ▲도민참여형 숙의공론조사(’23~4~10.) ▲권역별 숙의토론회(6회, 각 200여 명) ▲종합 토론회(2일간, 316명) ▲결과보고회(’23.10.) 등 공론화 작업을 함께 추진했습니다.
특히,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도민참여형 숙의 공론조사는 8개월에 걸친 숙의 과정에 연인원 1,541명이 참여한 국내 최대 규모의 숙의 공론조사로 꼽히는데요.
도민의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정책 결정 과정에 도민이 직접 참여해 도민의 정책에 대한 이해와 경기도정에 대한 신뢰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도는 숙의 공론조사 결과,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필요에 대한 동의 비율이 74.2%로 꾸준히 증가했고 주민투표 적극 투표 의향도 85.4%로 높아졌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도는 지난 9월 26일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마지막 단계인 주민투표 실시를 행정안전부에 요청했습니다.
또 김동연 지사는 지난 12일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국회토론회’에 참석해 “지금 8부 능선에서 캠프를 차리고 주민투표에 대한 중앙정부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며 “주민투표에 대한 정부의 결정을 담담히 그리고 의연하게 기다리겠다. 어떤 결정을 내리든 그 결정에 상관없이 계속해서 담대하게 추진하겠다”고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전쟁의 시대, 16만 명과 함께 평화의 메시지를: 갈등을 넘어 화해와 협력으로, DMZ프로젝트
①DMZ 오픈페스티벌로 DMZ일원 및 경기북부 16만 명 방문
![경기도는 ‘DMZ 평화 걷기’ 시작에 맞춰 수원역에서 도라산역까지 평화열차를 일시적으로 운행했습니다.](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2312/20231226050742052720193.jpg)
경기도는 ‘DMZ 평화 걷기’ 시작에 맞춰 수원역에서 도라산역까지 평화열차를 일시적으로 운행했습니다. ⓒ 경기도청
도는 올해 정전 70년을 맞아 전 세계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DMZ 오픈 페스티벌(DMZ Open Festival)’을 5월부터 11월까지 개최했습니다.
특히, 올해 DMZ 오픈 페스티벌은 기존 예술제 중심의 ‘렛츠 DMZ(Let’s DMZ)’ 행사에서 벗어나 다양성을 갖춘 종합축제로 새롭게 개편한 게 특징인데요.
5월 평화걷기를 시작으로 11월 국제음악제로 막을 내릴 때까지, ‘더 큰 평화를 이야기하다’를 주제로 7개월의 대장정을 펼쳤습니다.
우선, ‘DMZ 평화 걷기’는 주한외국대사, 북한이탈주민 등이 함께 참여해 민간인통제선 내부를 걸으며 DMZ의 생태‧평화적 가치를 체험했습니다.
또 ▲DMZ 전시: 체크포인트, 국제음악제, 피크닉 페스티벌 등 예술, 전시 분야 ▲에코피스포럼, 해커톤 정책공모전 등 학술 분야 ▲평화 걷기, 휠체어 농구대회, 평화 마라톤 등 스포츠 행사 등이 진행됐으며 평화 걷기 시작에 맞춰 수원역에서 도라산역까지 연결해 준 평화열차도 일시적으로 운행됐습니다.
파주와 연천에서 진행된 ‘체크포인트’ 전시에서는 27명의 국내‧외 현대 작가들이 참여해 분단 상황과 접경지역을 바라보는 관점을 예술로 표현했습니다.
‘에코피스포럼’에서는 김동연 지사와 최재천 교수 등이 참석해 DMZ의 생태 복원 방안과 남북 관계 개선 방안을 비롯해 경기북부가 새로운 평화 전략 지역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DMZ오픈페스티벌 기간에 DMZ 및 경기북부 일대를 찾은 방문객은 약 16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는데요. 이는 ‘DMZ 오픈페스티벌’이 생태와 평화의 가치뿐 아니라 관광자원으로써의 의미도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도는 분석했습니다.
②정전70주년을 맞아 중립국감독위원회 정전협정서 소장본 도민에게 공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7월 이보 버제너(Ivo Burgener) 중립국감독위원회(이하 중감위) 스위스 대표로부터 정전협정서 소장본을 전달받았습니다.](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2312/20231226050742065656465.jpg)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7월 이보 버제너(Ivo Burgener) 중립국감독위원회(이하 중감위) 스위스 대표로부터 정전협정서 소장본을 전달받았습니다. ⓒ 경기도청
정전과 관련한 뜻깊은 선물도 받았습니다. 지난 7월 6·25 전쟁의 정전협정이 체결된 지 70년 만에 중립국감독위원회(중감위)가 보관하고 있던 정전협정서 소장본(영문)이 무상 임대 형식으로 경기도 품에 안겼습니다.
도가 전달받은 정전협정서 소장본은 군사분계선과 비무장지대의 정의, 정전의 구체적인 조치 등에 관한 내용을 담은 1권 협정문과 2권 지도로 구성돼 있는데요.
복사본이긴 하지만 중감위에서 오랜 기간 보관해 온 정전협정서이기에 역사적 가치가 충분하다는 게 도의 설명입니다.
이 사본을 받음으로써 도는 영문으로 된 본문과 지도를 함께 갖춘 유일한 기관이 됐습니다. 해당 사본은 현재 캠프그리브스 내 갤러리그리브스 전시관에 전시돼 있습니다.
③평화누리길 어울림센터 준공으로 역사‧생태관광 거점 조성
DMZ역사와 생태관광의 거점을 조성하는 사업도 추진 중입니다. 우선 올해 4월 ‘경기도 캠프그리브스 역사공원 활성화에 관한 조례’ 제정과 5~6월 ‘캠프그리브스 일원 거점 연계 종합개발계획 연구용역’이 완료됐습니다.
또 8월에는 평화누리길 어울림센터(연천군 군남면 옥계리 522, 부지면적 1,325㎡)가 준공됐습니다. 센터는 평화누리길 홍보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해 1개 동, 3층 규모로 조성한 방문자 센터로, 홍보·전시관, 휴식 공간, 안내소 등으로 이뤄졌습니다.
이외에도 12월 ‘캠프그리브스 역사공원 활성화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등 전 세계 하나밖에 없는 평화와 생태의 성지 ‘DMZ’의 미래를 위한 경기도의 투자는 현재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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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3대 분야 12대 성과] ① 좋아져요. 당신의 경기.
[민선 8기 3대 분야 12대 성과] ② 꼭 안아줄게요. 당신이 따뜻해지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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