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경제 기업은 공공의 이익을 추구하면서 재화와 서비스를 생산·교환·분배·소비하는 경제주체입니다. 일자리 창출, 양질의 사회서비스 제공, 지역 활성화 등의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일반 기업과 마찬가지로 사회적경제 기업도 안정적인 운영과 성장을 위해서는 원활한 자금조달이 필수적인데요. 그러나 경제적 이익과 함께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사회적경제 기업은 재무적 성과 기반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중 은행권에서 자금을 조달하기가 어려운 형편입니다. 경기도는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회적경제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경기뉴스광장>에서 경기도의 사회적경제 금융지원 정책과 사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
경기도, 2019년부터 사회적경제조직 특별융자 사업 시행
경기도는 지난 2019년 9월부터 도내 사회적경제조직에 대한 특별융자 사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신용협동조합 중앙회 및 도내 지역신용협동조합과 업무협약을 통해 운영 중인 ‘사회적경제기업 특별융자’는 담보력이 취약해 일반은행 대출이 쉽지 않은 사회적경제조직의 자금 조달을 지원합니다. 최대 5억 원까지 융자를 받을 수 있는데요.
경기도는 기업의 금리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4년간 최대 2%p의 이자를 지원해 관심을 끕니다. 이 사업은 ‘경기도 사회적경제기금 설치 및 운영 조례’, ‘경기도 사회가치벤처펀드 운용에 관한 업무협약’에 따라 운영됩니다.
2024년 1월 기준 경기도에 따르면, 2019년 9월부터 현재까지 특별융자 사업을 통해 총 430건, 340억 원의 융자가 시행됐습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과 경기침체 여건에서 사회적경제조직의 경영 안정과 사업확장 등에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사회적경제조직 특별융자 사업…성장할 수 있는 기회!

수원 참살이협동조합 김영복 이사장이 직원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 경기뉴스광장
‘사회적경제기업 특별융자’를 수혜한 수원 참살이협동조합 김영복 이사장은 “경기도에서 지원하는 ‘사회적경제기업 특별융자사업’을 통해 화서신협에서 융자를 받았다. 어려운 상황에서 사업체를 살렸고, 또 하나의 성장하는 ‘터닝포인트’가 됐다”면서 “(음식 조리)시설을 1천 명에서 2천 명 생산 규모로 증설할 수 있었다”고 소개했습니다.
지난 2014년 요식업 분야의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시작한 ‘참살이협동조합’은 배달음식을 업종으로 하며, 7명의 조합원이 함께 사업체를 운영합니다.
부대찌개, 간장불고기, 된장찌개, 제육볶음, 소고기미역국, 황태해장국, 닭곰탕, 어묵탕, 육개장, 김치제육볶음 등 다양한 한식 메뉴를 조합원이 각각 요리합니다. 홍보, 배달, 마케팅, 재료 구매는 공동 자금으로 운영됩니다.
지하 1층 70~80평 규모에 20여 개의 품목을 조리하며, 식단표는 매일 새롭게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어려운 상황에 융자도 받을 수 있고 이자도 지원받아 큰 도움이 됐어요!

김영복 이사장은 “(사회적협동조합 설립 초기 단계에서) 굉장히 어려운 상태에서 사채도 쓰고, 거의 문을 닫을 상황에서 수원시협동조합 회원사인 화서신협과 경기도의 도움으로 지원받았다”라면서 “그게 없었으면 이미 (참살이협동조합이) 사라졌을 수가 있었는데, 이렇게 해서 일차적으로 살고, 후에 중간중간 필요할 때 계속 지원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 경기뉴스광장
참살이협동조합은 화서신협을 통해 ▲2020년 3회(시설자금 1회, 운전자금 2회) ▲2021년 1회(운전자금) ▲2023년 1회(운전자금) 등의 ‘사회적경제기업 특별융자’를 지원받았습니다.
김영복 이사장은 “(사회적협동조합 설립 초기 단계에서) 굉장히 어려운 상태에서 사채도 쓰고, 거의 문을 닫을 상황에서 수원시협동조합 회원사인 화서신협과 경기도의 도움으로 지원받았다”라면서 “그게 없었으면 이미 (참살이협동조합이) 사라졌을 수가 있었는데, 이렇게 해서 일차적으로 살고, 후에 중간중간 필요할 때 계속 지원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융자에 대한 이자는 경기도가 지원하는데 2%p는 1억 원을 빌리면 연 200만 원이 된다. 저희는 연간 300만 원의 이자 도움을 받아 큰 도움이 됐다”는 김 이사장의 말은 힘 있게 들렸습니다.
이 같은 도움이 바탕이 되어 참살이협동조합은 현재 매일 1,500식을 생산하고 있는데, 올 1월 현재 2억 2,000만 원의 월 매출이 예상된다고 합니다.

김영복 이사장은 “적극적으로 경기도에서 이같은 혜택을 준다면 사회적경제기업이 더 많이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가 다른 지자체보다 사회적경제 분야에 대해 많이 지원하는 것 같다”면서 “어려움을 겪는 경기도내 사회적경제기업이 이런 경기도의 도움을 받아 부도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뉴스광장
마지막으로 김 이사장은 “적극적으로 경기도에서 이같은 혜택을 준다면 사회적경제기업이 더 많이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가 다른 지자체보다 사회적경제 분야에 대해 많이 지원하는 것 같다”면서 “어려움을 겪는 경기도내 사회적경제기업이 경기도의 도움을 받아 부도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이후기사보기?☞
[사회적경제 ‘돈맥경화’, 경기도가 뚫어 드립니다] ②사회적경제조직 특별융자는 사회적경제기업 성장에 좋은 의미!
[사회적경제 ‘돈맥경화’, 경기도가 뚫어 드립니다] ③‘협동자산화 지원사업’은 ‘행운이자 터닝포인트’였어요!
#경기 #경기도 #경기뉴스광장 #Gyeonggi #Gyeonggido #사회적경제 #돈맥경화 #경기도가_뚫어_드립니다 #경기도_특별융자사업 #사회적경제기업 #수원 #참살이협동조합 #요식업분야_사회적경제기업 #수원시_협동조합 #화서신협 #김영복_참살이협동조합_이사장 #전환점 #사회적경제기업_융자_이자지원 #사회적경제조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