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이 다함께 둘러앉아 TV만 보고 계시진 않으신가요? 휴대폰만 보고 있는 자녀에게 잔소리는 해 보지만 날도 춥고 마땅히 할 일은 없는 연휴를 보내실 예정이신가요?
나흘간 이어지는 올해 설 연휴. 비교적 긴 휴일을 어떻게 보내면 좋을지 고민이라면 박물관을 찾아 다양한 문화행사를 즐기며 추억을 쌓는 건 어떨까요?
민족 대명절 설을 맞아 경기도 내 박물관에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됐습니다.
세시풍속 체험 행사부터 전통공연, 전시까지 연휴 동안 경기도민과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인데요.
‘빙글빙글 팽이만들기’ 프로그램은 나무 팽이모형에 나만의 색을 칠해 팽이를 만들어 보고, 직접 만든 팽이를 에코아틀리에에 준비되어 있는 팽이판에 돌려 보는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 경기문화재단
경기도어린이박물관 에코아틀리에 설날특별 프로그램 <빙글빙글 팽이만들기>
먼저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2월 9일부터 12일까지 ‘빙글빙글 팽이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 동반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나무 팽이모형에 나만의 색을 칠해 팽이를 만들어 보고, 직접 만든 팽이를 에코아틀리에에 준비되어 있는 팽이판에 돌려 보는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1회차 체험은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2회차는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3층 에코 아뜰리에에서 진행되며, 체험 시간은 10분입니다. 참가비는 무료이고, 별도의 접수 없이 참여하는 자율체험으로, 잔여 테이블이 발생할 때마다 순차적으로 입장 가능합니다.
한 가족당 최대 참여인원은 4명이며, 보호자 1명 필수 참여입니다. 또한 박물관 입장권은 별도 구매입니다. 박물관 입장권이 조기 매진될 수 있으니 미리 사전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설날 당일은 박물관 휴관으로 인해 운영하지 않습니다.
이 밖에도 또한 어린이박물관에는 귀엽고 창의적인 상품이 가득한 뮤지엄숍, 우리 아이를 편안하게 돌볼 수 있는 유아휴게실, 전시 관람 전후 쉬었다 갈 수 있는 카페니노, 맛있는 음식들이 준비된 스마일 푸드코트 등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안뇽, 푸른 용!’ 행사는 경기도박물관의 상설전시 및 특별전시와 관련된 2개의 미션 중 1개 이상을 수행하면 박물관에서 자체 제작한 달력을 선착순 100명에게 증정할 예정입니다. ⓒ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박물관 신년 행사 <안뇽, 푸른 용!>
경기도박물관에서 푸른 용의 해를 맞이하여 신년 행사 ‘안뇽, 푸른 용!’을 진행합니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박물관의 상설전시와 특별전시를 연계한 이벤트로 구성됐는데요. 전시와 관련된 2개의 미션 중 1개 이상을 수행하면 박물관에서 자체 제작한 달력을 선착순 100명에게 증정할 예정입니다.
첫 번째 미션은 푸른 용의 해와 관련된 내용으로, 상설전시실과 특별전시실에 전시된 유물 중에 용의 무늬가 나타나는 전시품을 찾아 용 무늬 사진을 찍어 자신의 SNS에 지정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는 방식입니다.
두 번째 미션은 12월에 개막한 특별전 ‘오늘 뭐 입지?’와 ‘구름 물결 꽃 바람’을 관람하고, 특별전의 내용으로 구성한 ‘가로세로 낱말 퀴즈’ 9개의 빈칸을 채우는 것입니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박물관 전시실에서 1월 30일부터 2월 12일까지 상시 운영할 예정이며, 참여자 증정품인 달력과 미션 힌트는 안내데스크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갑진(甲辰) 설날 함께해용’ 행사는 2월 9일부터 2월 11일까지 청룡 바람떡 나눔, 민속놀이 체험 마당, 한복 체험, 갓 만들기 체험 등 4개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 설맞이 문화행사 <갑진(甲辰) 설날 함께해용>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은 2024년 갑진년 새해를 맞이해 설맞이 문화행사 ‘갑진(甲辰) 설날 함께해용’을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오는 2월 9일부터 2월 11일까지 진행되는데요. 청룡 바람떡 나눔, 민속놀이 체험 마당, 한복 체험, 갓 만들기 체험 등 4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습니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별도 예약 없이 현장에서 관람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먼저 행사 첫날인 9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안내데스크에서 관람객 30명에게 선착순으로 청룡 바람떡을 배부합니다. 이와 함께 용띠 인증 관람객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추가로 증정합니다. 주차장에서는 윷놀이, 투호 놀이,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실학박물관은 지난 2023년 10월부터 진행한 장신구 기획전 `조선비쥬얼`의 일부로 조선시대 남자 복식과 장신구를 착용할 수 있는 체험 코너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한복 착용을 원하는 관람객은 기획전시실 앞 체험 코너에 마련된 한복과 장신구를 착용하고 박물관 곳곳을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가족, 친지, 연인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여자와 어린이 복식까지 체험 코너를 확대 운영합니다. 매일 오전 11시 30분과 오후 2시 30분에는 한복 착용 관람객을 대상으로 즉석 사진을 촬영하는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갓 만들기 체험은 2월 11일 오후 1시 로비에서 선착순 30명에게 체험 키트를 배부합니다. 해당 체험물은 현장에서 자유롭게 만들거나 가정 내에서 개별 체험할 수 있습니다.
경기도에서 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특별한 명절의 재미를 느껴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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