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4일, 수원시 장안구에 자리한 수원KT위즈파크에서 <제6회 독립야구단 경기도 리그> 개막식이 개최되었습니다.
개막전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경기도 독립야구단 7개 팀은
총 134경기를 펼치게 됩니다.
선수들의
재도전의 기회를 응원하는 이 자리에 경기도 기회기자단이 다녀왔습니다.
봄의 기운이 느껴지는 초록빛 그라운드에서 펼쳐진 생생한 현장 소식을 전해봅니다.
2024년 독립야구단 경기도 리그
2024년 3월 1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개최된 개막식 ⓒ 안선영 기자
경기도는 지난해부터 프로를 위한 선수들의
새로운 도전! 독립야구단 경기도 리그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청년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운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훈련지원수당, 선수출전수당, 승리수당, 감독·코치수당 등을 돕고 있는데요.
독립야구 활성화와 프로 리그 진출에 재도전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지요.
프로에 진출하지 못한 선수들에게 재도전의 기회가 되는 경기도 리그 ⓒ 안선영 기자
개막식에는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와 김재철 경기도야구소프트볼협회장, 독립리그단 관계자 및 선수단 등 2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행사는 개회선언 및 대회사, 선수대표 선서, 개막전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지금부터 자세히 소개해 드릴게요.
2024년 독립야구단 경기도 리그에 참가하는 팀을 먼저 소개합니다.
▲연천 미라클 ▲파주 챌린저스 ▲성남 맥파이어스
▲포천 몬스터 ▲가평 웨일스 ▲수원 파인이글스
▲고양 원더스까지 총 7개 팀으로
참여 인원은 약 200명입니다.
개회사
“2024년 독립야구단 경기도 리그의 개회를 선언합니다!” ⓒ 안선영 기자
첫 순서인
개회사 시간! 독립야구단 경기도 리그 김성일 운영위원장은 선수단에게 당부하길, “여러분, 뜨거운 함성과 박수를 패기 있게 보내주시기 바란다”고 말하며 2024년 경기도 리그의 개회를 선언했습니다.
올해 그라운드에서 펼쳐질 명승부를 기대하며 박수를 보냈답니다.
지난해는 진우영(파주 챌린저스), 최수빈(고양 위너스), 황영묵(연천 미라클) 등 15명의 선수가 프로리그에 진출했고, 이는 리그 출범 이후 최다 숫자다. ⓒ 안선영 기자
대회사에서 경기도야구소프트볼협회 김재철 회장은
“2019년 독립야구단 경기도 리그의 출범부터 2024년까지, 6년 동안 대한민국 유일의 독립 리그로 자리매김한 경기도 리그는
올해 더욱 발전하고 도약하는 독립 리그가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지난해 신인 지명 선수 15명을 포함하여 그동안 총 25명의 프로 진출 선수를 배출하였으며, 그 결실은
올해도 확대될 거라 생각합니다.
경기도 리그 개최를 위해 많은 관심과 노력을 아끼지 않은 대회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격려사에서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경기도가 올해는 선수 출전 수당 지속 지원과 함께 프로구단 2군과의 경기라든지 해외 독립구단과의 교류전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기량을 확대하고 프로 진출을 위해 더 많은 기회가 생기길 기원합니다.
독립야구단 경기도 리그가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올해도 멋진 경기를 통해 1400만 도민들에게
많은 즐거움을 선사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도전과 성장을 늘 응원하겠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독립야구단 경기도 리그는 2018년에 기획하여 2019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창설되었습니다.
우리나라 유일의 독립 리그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활동하는 인원은 200여 명이라고 하지요?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야구의 꿈을 이어가는기회를 만드는 것이 경기도 리그의 목적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선수들과 지도자들에게도 고른 기회가 제공되길 바래봅니다.
선수대표 선서
독립야구단 선수단 대표, 최수현 선수와 나용훈 선수 ⓒ 안선영 기자
선수단 대표의 선서 시간! 지난해 우승 팀인 연천 미라클의 최수현 선수와 준우승팀인 성남 맥파이스 나용훈 선수가 앞으로 나왔습니다.
“대회 규정을 준수하고 심판의 판정에 따라 정정당당히 경기에 임할 것을 선서합니다.
2024년 3월 14일, 선수단 대표 최수현! 나용훈!”
개막식 날짜에 본인의 이름을 더해 2명의 대표 선수들이
페어플레이를 선언합니다.
스포츠 정신이 느껴지는 엄숙함 속 선서문이 전달되면서 커다란 박수가 경기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각 구단의 사인볼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다. ⓒ 안선영 기자
다음은 특별한 순서가 마련되었는데요.
2024년 독립야구단 경기도 리그를 응원하기 위한
세리머니의 시간! 7명의 대표자가 나와 7개 구단의 로고가 새겨진 사인볼에 응원의 메시지를 적었습니다.
야구의 꿈을 이어가는 선수들에게 한 글자 한 글자, 응원을 담은 사인볼은 연천 미라클, 파주 챌린저스, 성남 맥파이어스, 포천 몬스터, 가평 웨일스, 수원 파인이글스, 고양 원더스 선수들에게 전달되었습니다.
기념사진 촬영을 하며 저도 마음속으로 메시지를 보냈어요.
작년보다 나은 변화와 성장이 있길! 그리고 승부를 가리는 것도 좋지만
다치는 이들 없이 건강한 시즌이 되길 바랍니다.
개막전
개막전 특별 시구 및 시타 ⓒ 안선영 기자
마지막 순서는 독립야구단 경기도 리그 이번 시즌의 시작을 알려줄
시구와 시타입니다.
어느새 유니폼을 입고 나타난 오병권 부지사의 시구, 경기도야구소프트볼협회 김대철 회장의 시타가 멋지게 성공하며
개막전 시합이 이어졌습니다.
개막전은 지난해 1·2위 팀인 연철 미라클과 성남 맥파이스의 경기입니다.
관람석에서 경기를 구경했는데요.
1루, 2루, 3루, 그리고 홈으로 이어지는 네모반듯한 그라운드에서 펼쳐지는 야구 경기를, 오랜만에 스포츠 경기 직관을 보니 가슴이 뛰더군요!
지난해부터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를 보기 시작했는데요.
2023년 마지막 경기가 바로 ‘경기도 리그 올스타전’이었지요.
TV에서 보던 선수와 감독을 경기장에서 마주하는 기분까지 아주 새로웠습니다.
하나 발견한 것이 있다면
선수들의 숨은 노력입니다.
타자가 투수의 공을 치는 순간, 기다리고 있던 다음 타자가 똑같이 방망이를 돌리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하나의 공을 치기 위해서 그동안 얼마나 많은 연습을 했을지… 눈에 그려지더군요.
이런 건 TV 중계로는 절대로 볼 수 없는 모습이겠지요?
독립야구단 경기도 리그(2019)와 최강야구(2022)는 닮은 점이 있습니다.
은퇴하거나 방출된 선수, 또는 프로에 입단하지 못한 선수에게 기회를 준다는 것입니다.
차별화되는 장점은 무엇이 있을까요?
경기도 체육진흥과 이은주 주무관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독립야구단 선수들은 대부분
20대로 고등학교나 대학교를 졸업한 친구들이 많습니다.
프로에 도전하고 싶은데 마냥 기다릴 수 없는 선수들이 독립야구단 경기도 리그를 통해 실력을 좀 더 쌓은 다음에
‘트라이아웃(Tryout : 선수 선발 테스트를 뜻하는 말로 순수하게 선수의 기량을 직접 보고 뽑는다는 의미다.)’에 도전하는 기회를 드리고 있습니다.
새롭게 준비하고 있는 것은 유소년 선수들에게 저희 선수들이 찾아가서
코칭 하는 프로그램을 하려고 해요.
독립야구단 선수들이 예산을 지원받아 기회를 얻은 것처럼 유소년 선수들에게도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보려고 합니다”라며 앞으로의 계획을 전했습니다.
독립야구단 경기도 리그 공식 유튜브에서 다시 볼 수 있다. ⓒ 안선영 기자
연천 미라클과 성남 맥파이스의 개막전 경기는
연천 미라클이 승리를 차지했어요.
오전 10시에 시작된 개막식 행사와 개막전 경기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어 보다 많은 이들이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
▶ 2024년 개막식과 개막전 바로가기 ◀
경기도 리그 경기는 별도의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는 사실! 이달 3월의 경기는 이천 꿈의 구장에서 열리고, 4월부터는 광주 팀업캠퍼스 야구장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 독립야구단 경기도 리그 스케줄 바로가기 ◀
경기 일정은 독립야구단 경기도 리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는 19일, 파주챌린저스 VS 포천몬스터(12:30)와 가평웨일스 VS 성남시맥파이스(15:30) 경기가 이천 꿈의 구장에서 있다는 점! 관람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여기서 잠깐~!”
오늘 만난 또 하나는 발견은
‘기회경기 관람권’입니다.
경기도는 지난해부터 보다 많은 이들이 스포츠와 관련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냈어요.
동반 1인까지 함께 75% 할인받을 수 있는 ‘기회경기 관람권’ ⓒ 안선영 기자
경기도민 중에서 70세 이상 노인과 동반 1인, 등록 장애인과 동반 1인에게 도내 프로 스포츠단 홈경기를 관람 시 75%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야구, 축구, 농구, 배구 경기를 관람할 수 있으니 올해도 좋은 기회를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2024년 독립야구단 경기도 리그는 이제 막 시작되어 11월까지 계속됩니다.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하지만 한낮에는 영상의 기온인 걸 보니
새로운 계절이 성큼 다가왔다는 걸 느낍니다.
무료 관람이 가능하기에 부담 없이 온 가족이 경기장으로
봄나들이하기에도 좋지요!
야구는 1루로 달려야 하지만 다시 홈으로 돌아와야만 점수가 나는 게임입니다.
겨울 지나 봄이 오듯 야구란, 다시 찾아온 일상과도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올해는 어느 팀이 우승할지 앞으로의 경기들이 궁금한 가운데,
2024년 독립야구단 경기도 리그를 응원합니다.
2024 기회기자단 안성영 기자 네임택 ⓒ 경기도 블로그
[출처 : 경기도블로그]
[작성자 : 2024 기회기자단 안선영 기자]원문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