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서울시 전역 시내버스가 파업을 선언한 가운데, 경기도가 경기도민의 출퇴근길 불편함 최소화를 위해 비상 수송대책을 운영한다. ⓒ 클립아트코리아 (위 이미지는 기사 및 보도와 연관 없음)
27일부터 서울시 전역 시내버스가 파업을 선언한 가운데, 경기도가 다수 경기도민의 출퇴근길 불편함 최소화를 위해 비상 수송대책을 운영합니다.
서울 시내버스 노조는 이날 사측인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의 협상 결렬을 선언하고, 오전 4시를 기해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양측은 임금인상률에 대해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실제로 파업이 시작된 오늘부터 각종 SNS에서는 ‘서울시 버스 파업이라고 안일하게 있었는데, 자주 타던 버스가 서울시 버스여서 하마터면 지각할 뻔했다’ 등 불편을 겪었다는 일화들이 계속해서 올라왔습니다.
경기도에 따르면 서울시 시내버스 파업 노선 중 경기도 진출입 노선은 고양시 등 서울 인접 13개 시 100개 노선에 달하며, 버스 대수로는 2천47대에 이릅니다.
사태가 긴급해지자 경기도에서는 지난 27일 오후 8시부터 경기도 전역 긴급재난문자 발송을 시작으로 28일 새벽에는 시·군 비상연락망 통해 상황 공유 및 비상수송대책 이행을 촉구하고 시·군별 비상수송대책 추진상황을 확인 및 점검했습니다.
이어 오전 6시에는 경기버스앱을 통해 파업을 안내하기도 했습니다.
경기도는 서울시 시내 버스 파업 노선과 유사한 도내 기존 노선 118개(1천795대)를 활용한 집중배차, 시내, 마을버스를 활용한 증회운행 및 임시노선 투입 등 비상 수송대책을 가동하고 있다. ⓒ 경기도청
또한 경기도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파업 노선과 유사한 도내 기존 노선 118개(1천795대)를 활용한 집중배차, 시내, 마을버스를 활용한 증회운행 및 임시노선 투입 등 비상 수송대책을 가동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동연 경기도지사도 SNS를 통해 “오늘 새벽 서울시 버스노동조합이 파업에 돌입했다”며 “경기도 버스는 정상 운행하며, 일부 서울 버스 노선에는 대체 교통수단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도 관계자는 서울시 시내버스 조정회의의 협상 추이를 밀착하여 모니터링하며 도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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