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정신건강 취약계층인 청년‧노인을 대상으로 정신질환 외래 치료비를 지원하는
‘마인드케어’ 사업대상자를 올해부터
청소년까지 확대했다. 이는 최근 청소년 자살률 증가 추세에 따른 적극적인 대응책으로, 청소년들의 정신건강 증진과 사회 적응을 돕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는 정신건강 취약계층인 청년‧노인을 대상으로 정신질환 외래 치료비를 지원하는 ‘마인드케어’ 사업대상자를 올해부터 청소년까지 확대했다. ⓒ 경기도
경기도민이 누릴 수 있는 마인드케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마인드케어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청년과 노인에게 정신건강복지센터 등록 여부나 소득 기준을 따지 않고 1인당 연 36만 원의 외래 치료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노인은 65세 이상이 지원 대상이며, 올해 15~34세로 청소년까지 지원 확대했다.
경기도가 청소년의 지원을 확대한 것은 청소년의 자살률 증가 추세에 대한 우려와 청소년 정신건강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한 조치다.
마인드케어 사업대상자는 정신건강의학과에서 ▲F20~29(조현병, 분열형 및 망상성 장애), F30~39(기분정동장애), F40~49(신경증성, 스트레스 연관 및 신체형 장애)로 5년 이내 최초 진단받은 15~34세 청(소)년과 ▲F32~39(우울에피소드 등)로 진단받은 65세 이상 노인이다.
`마인드케어` 사업 신청 및 문의는 주소지 관할 시‧군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경기도는 청소년 정신건강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마인드케어` 사업 외에도 학교 정신건강 상담 강화, 청소년 정신건강 증진 프로그램 개발 등 청소년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다각적인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김병만 경기도 정신건강과장은 "청소년들의 정신건강 문제가 증가하는 상황으로 마인드케어 지원 대상자를 확대해 청소년들이 정서적 문제를 해결하고 정신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