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가정의 차량 보유 증가로 주차난이 점점 심해지고 있다. 아파트는 이중주차가 일상화가 되었다. 도로의 불법주차 때문에 소방차가 골든타임을 놓치는 사고도 발생하고 있다.
이런 사례가 늘어나자 경기도는 주거 밀집지 등 주차난 심각 지역에 대규모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거나 오래된 주택을 소규모 주차장으로 조성 또는 학교 등 부설주차장을 무료 개방하면 시설비를 도비로 지원하는
`주차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불법주차로 좁아진 도로 ⓒ 이가윤 기자
이번 사업은
총 1천414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해
▲주거 및 상가 밀집지 공영주차장 조성 ▲주택가 뒷골목 자투리 주차장 조성 ▲부설주차장 무료 개방 지원 ▲주차정보 시스템 구축을 지원한다.
2024 경기도 주차환경 개선사업 ⓒ 경기도
‘자투리 주차장 조성’은 오래된 주택을 구입하거나 자투리땅, 시‧군유지 등으로 부지를 확보해 이를 주차 공간으로 조성하는 경우 설치비를 지원하는 것이다.
‘공영주차장 조성’은 상가‧주거 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대규모 공영주차장 조성 시 설치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며, ‘주차장 무료개방 지원’은 부설주차장을 지역주민에게 무료로 개방하면 주차장 시설개선에 필요한 비용을 최대 1억원 지원하는 사업이다.
또한 경기도는 상가‧주거 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2,500㎡ 이상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할 때
태양광 발전시설을 포함한 설치비를 지원한다.
경기도 RE100 정책 실천의 일환으로 경제적 효과가 기대되는 부분이다.
주차환경개선사업이 주차난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는 만큼 경기도는 주차난을 겪고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지속 시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