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북부청사 건물 옥상과 주차장 유휴부지에 360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준공했다. ⓒ 경기도
지난해 2월
경기도 공공기관 RE100 선언 이후에 첫 번째로 태양광발전소가 세워졌다. 경기도 북부청사 건물 옥상과 주차장
유휴부지에 360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준공한 것.
이번 북부청사 태양광발전소 프로젝트는 도민 500여 명이 참여했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경기에너지협동조합, 의정부자연에너지협동조합, 동두천자연에너지협동조합 3개 조합이 함께 발전소 건립을 추진했다.
태양에너지란 태양으로부터 전자기파의 형태로 방출되는 에너지를 말한다. 태양은 거대한 핵용합로와 같으며 태양열과 태양광에너지로 이용이 가능하다.
태양에너지의 장점은 에너지원이 무제한이어서 비용이 들지 않는다는 것이다. 필요한 장소에서 필요량 발전이 가능하고, 수명이 20년 이상으로 길다.
경기도는 북부청사 도민 참여형 발전소 건립 사업에
1석 4조의 의미가 있다고 설명한다.
①경기도의 재정 투입 없는 사업모델로 도민의 세금이 한 푼도 쓰이지 않으며 ②놀고 있는 공유부지를 활용해 도민들에게 저렴하게 임대하고 안정적인 태양광 발전 수익을 공유할 수 있다. ③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으로 글로벌 RE100 이행이 시급한 기업들의 RE100 이행을 지원하고 ④경기도에서 부지 임대 수익을 활용해 에너지 소외계층을 지원하고 재생에너지 확산에 재투자하게 되는 효과도 있다.
이같은 친환경 재생에너지 공급을 통해 매년 소나무 9만 3617그루를 심는 것과 동일한 220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도 얻을 수 있다.
경기도는 북부청사 태양광발전소 건립을 시작으로 도와 28개 산하 공공기관이 소유한 70여 개소 모든 청사의 옥상, 주차장 등의 유휴부지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할 계획이다.
전 세계가 기후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다. 우리 모두가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할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