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는 멋진 자연경관을 가지고 있는 지역이 많습니다. 그중 경기도에서는 국립공원 못지않은 멋진 자연경관을 보존하기 위해 자연공원법에 따라 지정한 곳이 있습니다. 바로 ‘도립공원’인데요. 연두빛 새잎들과 산들거리는 봄바람이 불어오는 계절, 경기도가 자랑하는 3대 도립공원에 대해 소개해봅니다. |
2009년에 경기도의 세 번째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수리산은 멋진 자연경관과 풍부한 생태계로 유명한 수리산은 매년 수많은 사람이 찾는 곳입니다. ⓒ 경기뉴스광장
군포, 안양, 안산 시민들에게 마음의 안식처로 사랑받고 있는 수리산은 2009년에 경기도의 세 번째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습니다. 멋진 자연경관과 풍부한 생태계로 유명한 수리산은 매년 수많은 사람이 찾아오며, 자연 속에서의 여유로운 시간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인데요.
경기도를 대표하는 자연의 보고, 수리산! 이곳은 군포, 안양, 안산의 시민들에게는 마음의 안식처로 뿐만 아니라, 모든 자연을 사랑하는 이들에게는 환상적인 탐험이자 모험의 시작입니다.
2009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이후로, 그 명성은 더욱 번지고 있습니다. 머나먼 고산으로 떠나는 것 같은 트레킹, 맑은 공기와 산새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하루를 시작하는 아침 산행, 그리고 시원한 바람을 즐기며 봄을 즐기는 모습까지, 수리산은 자연 속에서 휴식과 모험을 원하는 이들에게 끊임없는 새로움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수리산의 지명유래에 관해서는 세 가지 설이 있습니다. 산의 바위가 독수리와 비슷하여 수리산이라 했다는 설, 신라 진흥왕 때 창건한 수리사로 인해 수리산이라 했다는 설, 조선시대 때 어느 왕손이 수도하여 수리산이라고 했다는 설 등이 그것입니다.
수리산은 자연 속에서 휴식과 모험을 원하는 이들에게 끊임없는 새로움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 경기뉴스광장
수리산은 인근의 청계산(618m), 광교산(582m), 관악산(629m), 백운산(564m)과 함께 광주산맥을 구성하는 산으로 풍수지리적으로는 백두대간에서 갈라진 한남정맥에 속하고 관악산을 한양의 주산으로 보았을 때 우백호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수리산도립공원은 2009년 7월 16일 슬기봉(451m)을 중심으로 북쪽에 태을봉(489m)과 관모봉(426m) 일원 약 7㎢에 지정하였으며, 그 면적은 여의도의 약 2.5배에 달합니다.
산계는 수리산 태을봉과 슬기봉이 군포시 서쪽에 남북으로 형성되어 안산시, 안양시와 경계를 이루며, 수리산 능선이 동서로 뻗어 군포시를 양분하고 있으며 수리산은 평지에서 갑자기 솟아오른 듯한 산계를 이루고, 봉우리 및 절벽은 대체로 규암이고 계곡지대에는 풍화에 약한 흑운모호상 편마암이나 안구상 편마암이 많으며 부분적으로 백운모 및 흑운모 편암이 있습니다.
수리산으로 오르는 길은 바위가 많고 봄이 되면 진달래가 붉게 물들어 많은 산악인이 모여듭니다. ⓒ 경기관광포털
산으로 오르는 길은 바위가 많고 봄이 되면 진달래가 붉게 물들어 많은 산악인이 모여듭니다. 수리산 자락에는 맑은 물이 솟아나는 약수터가 많고 상연사, 용진사, 수리사 등의 사찰이 있습니다.
이 중 수려한 수리산 자락에 자리한 수리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용주사의 말사로 신라 진흥왕 때 창건된 사찰인데요. 대웅전 외에 36동의 건물과 산 내에 132개의 암자가 있는 대찰이었으나, 임진왜란 때 전소되었고 곽재우 장군이 말년에 입산하여 중창하고 수도한 곳입니다. 그 후 6.25전쟁으로 다시 전소되었는데, 현재 산내에는 주춧돌, 불족석판, 석수각, 기와편 등이 대량 발견되고 있으며 1955년 다시 재건되었습니다. 수리사 입구 외길은 산림이 무성하고 계곡을 끼고 있어 경관이 뛰어나고 사찰을 두르고 있는 수리산은 병풍을 치고 있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한편, 수리산도립공원에서는 숲 해설, 산림치유, 싱잉볼, 아로마테라피 등의 프로그램이 신청자 맞춤형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전화 031-8008-8271번으로 문의, 신청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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