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기후변화체험교육관 두드림 전경 ⓒ 안희원 기자
수원시에는
기후변화체험교육관 두드림이 있습니다. 본 기자는
4학년 과학 교과서에서 씨앗 도서관을 보고 관심을 두다가 수원시 기후변화체험교육관 두드림에도 씨앗 도서관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취재를 하게 됐습니다.
두드림 옆에는 어린이를 위한 작은 놀이터가 있습니다.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미니어처 도로, 미니어처 차, 그리고 자전거가 있습니다. 자전거의 페달을 돌리면 미니어처로 만든 도로 위 자동차가 달리기 시작합니다.
기자가 자전거 발전기를 작동시키고 있다. ⓒ 안희원 기자
지하로 내려가면 전시실이 있고, 전시실 앞에는 자전거와 러닝머신이 있습니다. 자전거와 러닝머신을 타면 자전거와 러닝머신 앞에 있는 풍선이 부풀어 오릅니다.
전시실 입구 ⓒ 안희원 기자
전시실 옆에는 지구 기온 상승 저지선 1.5도가 몇 년 후에 올라가게 되는지 0.1초 단위로 자세히 나타내주고 있어서 흥미롭고 놀라웠습니다. 기자가 놀랐던 이유는
올해 기준으로 평균 온도 1.5도 더 올라가기까지 약 5년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두드림은 혼자서 돌아다니며 전시실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자유 관람’과 해설사의 수업을 들으며 관람하는 ‘전시해설’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본 기자는 전시해설을 선택하였습니다.
안내지와 스탬프 종이를 받았습니다. 전시실 곳곳에는 스탬프를 찍는 곳이 있습니다. 스탬프를 모두 찾아 종이에 찍으면 두드림 1층에서 선물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전시실 안쪽에는 다양한 전시물이 공간을 가득 채우고 있고, 처음 들어가면 영상실이 있습니다. 영상실에서는
‘기후변화’에 관한 짧은 영상을 시청하고 전시물을 보러 갔습니다.
전시관을 둘러보며 신기하게 느낀 것이 있는데, 좁은 공간에 들어가고 나올 때 관람객이 직접 불을 켜고 끈다는 것입니다.
해설사가 재미있고 쉽게 설명해 주어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습니다.
두드림 씨앗 도서관 ⓒ 안희원 기자
수업이 끝나고 나서
씨앗 도서관에서 집에서 키우기 쉬운 ‘조선 대파’와 ‘토마토 씨앗’을 빌렸습니다. 씨앗 도서관에 있는 씨앗들은 모두
토종 씨앗입니다.
두드림에서 기후변화를 체험하고 몸소 느껴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기후행동을 실천할 수 있는 곳, 수원시 기후변화체험관 두드림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