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사회에서 공공보건의료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이는 공공의료가 지역, 계층, 분야와 관계없이 국민의 보편적인 의료 이용을 보장하고 건강을 보호, 증진하는 모든 활동이기 때문입니다. 한국에서 ‘공공의료’라는 말은 2000년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법률’에서 처음 공식화됐는데요. 이 법에서는 ‘공공의료기관이 생산하는 의료’를 공공의료로 정의했습니다. 지역사회의 건강증진 및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경기도가 운영하는 분야별 공공의료기관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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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여주공공산후조리원
경기 여주공공산후조리원 자료 사진 . ⓒ 경기뉴스광장 허선량
소중한 아이를 임신하고 낳고 키우는 일. 감사하고 기쁜 일이지만 임신과 동시에 각종 병원 진료비와 아이용품 준비, 산후조리에 드는 비용... 이것저것 닥쳐오는 경제적인 부담도 꽤 크게 다가오는데요. 경기도에는 민간업체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산모의 회복과 신생아 케어를 돕는 곳이 있습니다. 경기도 공공산후조리원을 소개합니다.
지난 2019년 5월 문을 연 ‘경기 여주공공산후조리원’(이하 여주공공산후조리원)은 경기도 최초의 공공산후조리원입니다.
이용요금은 민간산후조리원의 70% 수준인 2주 기준 168만 원으로 경기 도민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수급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취약 계층에게는 50% 감면 혜택이 주어지는데요. 국민 기초생활수급자, 세 자녀 이상 출산한 산모 등도 이용료의 50%(2주 기준, 84만 원)를 감면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여주시가 운영하며, 경기도의료원이 위탁운영을 맡아 간호사 6명과 간호조무사 6명, 행정 및 취사, 청소 인력 등 총 18명의 직원이 상주하며 산모와 출생아들을 위한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1층 ‘모자보건증진실’에서는 ▲산모를 위한 조리교실 ▲임산부 및 영유아 운동교실 ▲출산 프로그램실 등을 갖추고 산모와 출생아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이와 함께 산모와 태아가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내게 되는 2층 ‘산후조리원’에는 13개의 산모실 이외에도 ▲신생아실 ▲모유수유실 ▲신생아 사전 관찰실 ▲격리실 ▲황토찜질방 등이 갖춰져 있습니다.
13개의 산모실은 산모와 아기의 애착 형성에 초점을 맞춰 산모와 아이가 함께 거주하는 ‘모자동실’로 마련됐습니다. 텔레비전, 냉장고, 공기청정기, 소파, 적외선치료기, 좌욕기, 컴퓨터, 화장대, 유축기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주소: 여주시 여흥로 160번길 16
문의 전화: 031-881-9500
■ 경기 포천공공산후조리원
경기 포천공공산후조리원 자료 사진. ⓒ 경기도청
‘경기 포천공공산후조리원’(이하 포천공공산후조리원)은 지난 2023년 5월 개원했습니다. 포천 공공산후조리원은 도내 두 번째이자 경기북부에 조성된 첫 번째 공공산후조리원입니다.
포천시 군내면 청성로 111-1(하성북리)에 위치한 포천공공산후조리원은 지상 2층, 연 면적 2천432.09㎡, 산모실 20실 규모에 원장과 간호사·간호조무사 등 26명이 근무합니다.
이용요금은 2주 기준 168만 원입니다. 국민 기초생활수급자, 세 자녀 이상 출산한 산모 등은 이용료의 50%(2주 기준, 84만 원)를 감면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주소: 포천시 군내면 청성로 111-1
문의 전화: 031-536-7147
한편, 경기도는 2026년까지 안성과 평택에도 공공산후조리원 2개소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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