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4월 5일부터 7일까지 옛 경기도청에서
봄꽃축제를 열었다.
축제는 지역 상생 판매존, 사회적 기업 판매존, 소방 안전 체험, 청소년성문화센터, 유기견 입양 등 다양한 테마로 구성되었다. 메인 무대에서는 시간별로 국악, 연주, 뮤지컬, 마술 등의 공연을 진행했다.
만개한 벚꽃 ⓒ 이가윤 기자
한동안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봄꽃이 만개해도 축제를 개최하지 못했던 시기가 있었지만,
올해는 많은 사람이 축제장을 방문했다. 다양한 테마 중 몇 가지를 소개해 보고자 한다.
심폐소생술(왼쪽)과 소화기 체험 ⓒ 이가윤 기자
소방 안전 체험존이 벚꽃놀이와 관계없을 수도 있지만,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많은 어린이들이 유익한 체험을 할 수 있었다. 심폐소생술, 화재 시 대피로 알아두기 등의 프로그램은 소방관이 직접 자세히 설명해 주었다.
일반 소방 체험 프로그램은 평소에 체험해 볼 수 없는 소방차 탑승 체험, 소화기 사용법, 하임리히법 실습 등이 있다.
현장 소방관에게 응급처치법, 출동 횟수와 관련한 질문을 했는데, “하임리히 법은 5세부터 사용하는 응급처치이며, 한 살 정도의 영유아는 엄지손가락을 이용한다”고 자세히 소개했다. 또한 “응급부서의 경우 하루에 약 20번 정도 출동한다”는 소방관의 대답에 기자는 한 시간에 한 번 꼴로 출동하는 소방관의 노고를 알 수 있었다.
기자가 물레 체험을 하고 있다. ⓒ 이가윤 기자
경기도는 도자기가 유명한 여주, 이천이 있기 때문에
한국도자재단의 참여도 눈길을 끌었다. 체험으로는
물레 체험, 캔들 홀더 색칠하기 등이 있었다. 개인적으로 하면 3, 4만원의 체험비를 지불해야 하지만 축제에서는 모든 것이 무료로 운영되어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캔들 홀더는 도자재단의 마스코트 ‘토야’가 준비되었다.
그 외에도
지역 특산물 판매존이 있는데, 그중 두부과자는 노인이 직접 만들고 구워 파는 ‘노인 일자리 창출’로 직접 생산한다고 한다.
경기도가 지역상생과 노인 일자리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번 봄꽃축제를 통해 만개한 벚꽃도 감상하고, 다양한 체험으로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