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향기 수목원 안내도 ⓒ 강주해 기자
4월 봄, 긴 추위를 이겨내고 한참을 인내한 꽃망울이 활짝 만개했다. 오산에 있는
물향기수목원에는 하얀 벚꽃들이 떨어졌지만, 다음 봄꽃인
철쭉이 활짝 폈습니다.
물향기수목원은 수목 유전 자원을 수집, 증식, 보존, 관리 및 전시하고 자원화를 위한
학술적, 산업적 연구를 하는 시설인 만큼 비눗방울 금지, 바퀴 달린 탈 것 금지 등
제한 사항을 꼭 숙지하고 지켜야 합니다.
물향기수목원에 입장하면 왼쪽에는 미로가 자리 잡고 있고 바로 맞은편에는 피크닉 존이 있습니다.
메타세쿼이어 길 위에서 본 벚꽃하늘 ⓒ 강주해 기자
메타세콰이아 길을 따라가다 보면
물방울 온실이 있습니다,
사계절 내내 따스한 온기를 전해주며 추운 겨울에도 꽃과 분수가 있고, 열대식물과 금붕어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물방울 온실 ⓒ 강주해 기자
메타세콰이아 길 옆
습지생태원 주변에는 많은
산수유들이 봄의 향연을 연주하듯 만개하였습니다.
13세 어린이 기준으로 한 바퀴 도는데 2시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물향기수목원은
춘추절기(3~5월 / 9~10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오후 5시에 입장이 마감됩니다.
물향기 수목원 ⓒ 강주해 기자
생명의 에너지를 보고 느낄 수 있는 봄, 물향기수목원에서 사랑하는 가족, 친구들과 함께 남은 봄을 만끽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