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5일부터 7일까지 경기도청 구청사에서 `경기도청 봄꽃축제`가 열렸다. ⓒ 오유은 기자
지난 4월 5일부터 7일까지 경기도청 구청사에서
`2024 경기도 문화사계 경기도청 봄꽃축제`가 개최되었다.
봄꽃축제에 가니 부스도 많았고, 쓰레기통의 칸이 잘 나뉘어져 있었으며 유기견 입양 부스도 있어서 깜짝 놀라고 말았다. ‘경기도 문화사계 봄꽃축제에 이런 다양한 행사가 있다니... 다음 여름축제 때에도 가봐야겠다’라는 생각을 할 만큼 좋은 정보들이 많았다. 기자와 함께 봄꽃축제를 구경하고 탐색해 보자.
버스킹과 봄꽃이 어우러진 이곳이 지상낙원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 오유은 기자
경기도 구청사를 따라서 꼭대기에 도착하면 쭉 늘어진 벚꽃과 동시에 많은 봄꽃이 보인다.
버스킹 노래와 어우러진 이곳이 정말 `지상낙원` 같았다. 노래를 몇 곡 듣다 이동하면 그곳에서도 벚꽃과 개나리, 목련 등이 보인다. 산책 코스로도 손색없다.
이곳을 방문한 사람들은 축제를 구경하거나 산책하러 온 듯하다. 꽃들이 사람들을 보고 꽃봉오리를 활짝 펼친 것 같았다.
행사장에는 피크닉존, 포토존이 많다. 피크닉존에서는 온 가족이 두루두루 이야기하며 피크닉을 즐긴다. 숨겨진 판다 포토존도 만나며 재미있게 축제를 즐길 수 있었다.
잔디광장에는 다양한 체험 및 홍보 부스가 있다. ⓒ 오유은 기자
축제의 중심부로 들어가면 체험 프로그램이 많이 보인다. 경기소방 119 안전체험마당에서는 14개의 부스가 있었는데, 소방 체험을 하면 경품을 주기도 했다. 또 다른 이벤트로는 잔디광장에 있는
경기도 홍보관에서는 봄에 대한 포토존과 이벤트가 있었다. 소원 쪽지를 쓰고, 미션도 수행하며 즐겁게 이벤트를 즐겼다. 봄에 대한 노래를 부르면 경품을 주는 이벤트도 있었다.
한국도자재단에서는
도자 체험을 준비해 도자를 만드는 체험도 할 수 있었다. 직접 열심히 빚어 집으로 가지고 가면 가족들도 좋아하고, 나도 좋고! 어르신들이 직접 만들었다는 음식과 비누 등을 파는 부스들은 제일 오른쪽 코너에 있었다.
축제장 한가운데로 가면
보이는 라디오를 하고 있었다. 직접 유튜브로 생중계하고 있어서 촬영 현장을 직접 살펴보는 기분이었다. 구경할 것, 체험할 것이 많아서 재미있었다.
또한 이 축제는
쓰레기를 버리는 쓰레기통이 일회용품, 플라스틱, 비닐 등으로 나뉘어져 있어서 분리배출이 편한 축제였다. 덕분에 바닥에 보이는 쓰레기들도 많지 않았다. 이런 환경을 지키는 축제는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
유기견 입양 홍보 부스 ⓒ 오유은 기자
이 축제에는 다른 축제에서는 보지 못한 좋은 점 두 가지가 있었다. 첫 번째는 쓰레기를 버리는 곳이 정해져 있어
분리배출이 편하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유기견을 입양할 수 있게 꾸며놓은 부스가 있다는 점이다. 보통 축제에는 계절만 생각하지, 유기견 입양 홍보부스가 있는 행사는 손에 꼽을 만큼 많지 않다. 특히나 요즘은 버려지거나 다시 돌려보내는 강아지, 고양이들이 많다. 그런 동물들을 구조해서 돌보고 입양될 수 있게 도와주는 곳은 `경기도 도우미견 나눔센터` 이다. 경기도에서 직접 운영하며 유기견들을 위해 가족을 찾아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경기도 도우미견 나눔센터의 일이다. 경기도 여주에는 국내 최대 반려동물 복합 문화공간인 `
반려마루`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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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축제에 다녀온 후 봄 향기가 조금 더 짙어진 것 같다. 봄향기 가득한 2024 경기도 문화사계 봄꽃축제! 알아두면 좋은 점들이 많았다. 늘 해야 하는 생각이지만 이번 축제에서 느낀 점이 많았다.
쓰레기는 분리배출을 잘해야 지구가 아프지 않겠다는 생각, 집 밖에서 떠돌아다니는 강아지나 동물들이 있다면 유기동물 보호시설에 신고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봄이 온 것이 느껴져서 기분도 좋다. 봄맞이 행사에 가서 꽃을 보거나 집 앞에 잠시 나가 벚꽃, 개나리, 진달래 등 꽃을 구경하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