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사이클이란,
‘업그레이드(upgrade)’와 ‘리사이클(recyle)’의 합성어입니다.
사용을 다한 제품을 ‘리사이클(재활용)’하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디자인과 활용도를 높인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시킨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4월 13일, 경기도 기회기자단이 경기도 업사이클플라자에 방문해 취재활동을 펼쳤다. ⓒ 왕우빈 기자
경기도는 자원순환형 미래 사회 구축을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경기도업사이클플라자를 운영하고 있는데, 경기도 기회기자단이
‘경기도 기후변화주간(4월 17일~23일)’을 맞아 이곳에 방문했습니다.
경기도업사이클플라자 전경과 내부 ⓒ 왕우빈 기자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에 위치한 경기상상캠퍼스에 자리한 경기도업사이클플라자 내부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창작의 광장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창작의 광장(왼쪽)에는 플라스틱, 패브릭 등 각종 업사이클 소재 샘플과 함께 다양한 장비가 구비되어 있다. ⓒ 왕우빈 기자
창작의 광장에는 업사이클 제품을 만드는 데 필요한 3D 프린터, 미싱, 레이저커터 등의 각종 장비와 소재 샘플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이 공간은 도내 학생 및 업사이클 창업자들을 위한 교육과 세미나가 열리는 교육의 장이자, 직접 업사이클 제품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는
열린 체험 공간입니다.
GUP 홍보관에서 체험 활동을 하고 있는 기자의 모습 ⓒ 왕우빈 기자
재활용 발전소 ⓒ 왕우빈 기자
입구 오른쪽으로는 경기도
GUP 홍보관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업사이클 산업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를 돕기 위한 각종 시청각 자료와 자원의 순환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교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창작의 광장 왼편에는 업사이클 제품을 만드는 업체들이 입주해 있는 사무실이 있으며, 그 밖에도
소재 전시실, 업사이클 시제품을 만들 수 있는 순환창작소 등이 있습니다.
경기도업사이클플라자 곳곳에 전시된 다양한 업사이클 제품 ⓒ 왕우빈 기자
플라자 내부 곳곳에는 각양각색의 소재를 활용한 독창적이고 실용적인 업사이클 제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보는 즐거움이 클 뿐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 버려지는 자원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하기도 합니다.
이날 기회기자단은 교육실에 모여 직접
푸드업사이클을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바로
‘콩비지 쿠키’가 그것인데요, 두부나 두유를 만드는 과정에서 나오는 콩 찌꺼기인
비지를 활용해 쿠키를 만든다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고, 과연 그 맛은 어떨까 궁금했습니다.
콩비지 쿠키 만들기 체험에 참여한 기자 ⓒ 왕우빈 기자
콩비지 쿠키는 밀가루 대신 콩비지로 구워 만든 쿠키 위에 레몬즙, 슈가파우더, 식용 색소를 섞어 만든 토핑을 얹어 만든 것인데,
맛도 뛰어날 뿐 아니라 밀가루보다 몸에 좋은 콩비지로 만든 쿠키라는 점에서 더 건강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쓰고 쉽게 버리는 물건도 업사이클을 위한 관심과 약간의 아이디어만 있다면 얼마든지 뛰어난 제품으로 재탄생할 수 있다는 생각에 앞으로 버려지는 물건을 활용해 더 나은 물건을 만들 수 있는 고민을 해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경기도업사이클플라자는 업사이클 산업의 지원과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상시 체험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호텔 폐침구로 패브릭 달력 만들기’, ‘폐 웨딩드레스를 이용한 액세사리 만들기’, ‘업사이클 재료로 바디필로우 만들기’ 등입니다.
도민 누구나 경기도업사이클플라자 누리집, 전화 문의를 통해 프로그램 참여가 가능합니다.
지구 환경을 보호하고 자원 낭비를 줄이기 위한 또 하나의 지혜!
업사이클 체험을 통해 자원의 가치와 지구 환경 보호를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배워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