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비용 부담으로 교체를 망설이는 노후주택을 대상으로 수도관 개량비를 지원합니다.
경기도는 올해 총 1만 5천 세대를 대상으로 20년 이상 된 녹슨 상수도관 개량 사업비의 30%~90%를 지원하는 ‘녹물 없는 우리 집 수도관 개량사업’을 이어간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도는 올해 총 1만 5천 세대를 대상으로 20년 이상 된 녹슨 상수도관 개량 사업비의 30%~90%를 지원하는 ‘녹물 없는 우리 집 수도관 개량사업’을 이어간다고 밝혔습니다. ⓒ 경기도청
20년 이상 된 노후주택 가운데 면적 130㎡ 이하 세대 지원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더라도 옥내급수설비가 노후되어 있다면 최종 공급지인 수도꼭지에서는 녹물이 출수되고 누수로 인한 수도요금 인상의 원인이 될 수 있어 노후 옥내수도관의 개량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녹물 없는 우리 집 수도관 개량사업 지원 대상은 20년 이상 된 노후주택 가운데 면적 130㎡ 이하 세대로,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아연도강관 설치 주택, 수질기준 초과 주택 등에 우선 지원합니다.
세대당 지원액은 옥내급수관의 경우 최대 180만 원, 공용배관의 경우 최대 60만 원이고 지원 비율은 주거 면적에 따라 달라집니다.
면적이 60㎡ 이하는 총공사비의 90%, 85㎡ 이하는 총공사비의 80%, 130㎡ 이하는 총공사비의 30%를 지원합니다.
다만,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은 주거 면적에 상관없이 최대 지원 금액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원금은 경기도와 시·군이 각 50%씩 분담합니다.
현재 오산시를 시작으로 모든 시·군에서 녹슨 수도관 개량 사업 신청 세대를 연말 예산 소진 시까지 모집합니다.

옥내급수설비가 노후되어 있다면 최종 공급지인 수도꼭지에서는 녹물이 출수되고 누수로 인한 수도요금 인상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경기도청경기도청
경기도, 올해부터 2026년까지 총 4만 5천 세대 지원
팔당호에서부터 시작되는 수돗물을 우리가 쓰기까지 많은 시설과 배관을 거치게 되는데요. 이렇게 중요한 수도관이 녹슬면 아무리 깨끗한 수돗물이라도 몸에 해로워질 수 있습니다.
옥내급수설비는 수돗물 공급을 위해 설치된 급수관 중 가옥에 설치돼 수용가가 관리하는 공동주택 공용배관(단지 내 주 도로부터 건물 내 설치된 수도관로) 및 옥내급수관(공용배관에서 분기하여 가정 내 설치하는 개별배관 및 단독주택의 개인급수시설)을 말합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노후주택 35만 세대의 녹슨 수도관 개량 공사비를 지원했습니다. 올해부터 2026년까지는 총 4만 5천 세대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녹물 없는 우리 집 수도관 개량지원 상담 신청은 경기도 콜센터(031-120) 또는 거주지별 관할 수도부서, 경기도 수자원본부 상하수과(031-8008-6990)로 문의하면 됩니다.
수도관 개량지원 시군별 연락처 내려받기
녹물 없는 우리 집 수도관 개량지원 사업 시·군별 연락처 및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청 홈페이지 → 분야별정보 → 경기도수자원본부 → 녹물 없는 우리집 수도관 개량사업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표명규 경기도수자원본부 상하수과장은 “녹슨 수도관을 선제적으로 교체함으로써 도민이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현재 시·군에서 접수하는 만큼 많은 도민이 관심 가져주길 바란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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