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이천시청서 경기 동부 SOC 대개발 구상 구체화 위한 현장 간담회 개최
균형발전을 위한 동부 SOC 대개발, 이천시 현장 의견 청취 및 추진 방안 논의
경기도가 2040년까지 도로‧철도 등 사회기반시설(SOC) 대개발을 추진합니다. 이에 도는 지난 2월 ‘경기 서부‧동부 SOC 대개발 구상’을 발표하고, 4월 23일부터 5월 28일까지 14개 시군 현장 릴레이 간담회를 진행하는데요. ‘균형발전을 위한 경기도의 약속, SOC 대개발’ 최종 구상을 향한 경기도의 여정을 소개합니다. |
경기도와 이천시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SOC(사회기반시설) 대개발’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머리를 맞댔습니다.
9일 오전 이천시청에서 열린 ‘경기 서부‧동부 SOC 대개발 구상’을 위한 시·군 현장 릴레이 간담회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경기도는 9일 이천시청에서 ‘경기 서부‧동부 SOC 대개발 구상’을 위한 시·군 현장 릴레이 간담회를 개최했다. ⓒ 경기도청
“SOC 대개발 구상에 시‧군 현장 의견 적극 반영”
“지역 발전에 필요한 SOC 사업과 관련해 다양한 정책 제안과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9일 오전 이천시청에서 열린 ‘경기 서부‧동부 SOC 대개발 구상’을 위한 시·군 현장 릴레이 간담회 자리에서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이번 간담회의 의미에 대해 이렇게 밝혔습니다.
오병권 부지사는 “경기 동부, 서부, 북부지역의 균형발전은 경기도가 직면한 중요한 과제이자 도전”이라며 “특히 동부권은 경부축 위주 개발로 소외되고, 중첩규제까지 더해져 SOC 인프라가 열악하고 도시경쟁력도 부족한 실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중첩규제를 해소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SOC 투자를 끌어내기 위해서는 경기도와 시‧군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철도, 도로 외에도 둘레길, 하천길, 자전거도로 등 시민의 삶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과정인 만큼 이번 간담회에서 시‧군의 좋은 아이디어를 발굴, 이를 적극 반영하고 전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김경희 이천시장도 “이천시 발전에 꼭 필요한 현안이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회의를 진행한 결과, 좋은 아이디어들이 많이 나왔다”며 “이 아이디어들이 SOC 사업에 반영돼 경기도와 이천시가 함께 발전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이천시청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중첩규제를 해소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SOC 투자를 끌어내기 위해서는 경기도와 시‧군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 경기도청
경기 동부 SOC 대개발 구상 관련 이천시 사업은?
도는 ‘경기 서부‧동부 SOC 대개발 구상’과 관련해 시‧군의 의견을 수렴하고, 시‧군 계획과 통합하기 위해 지난 4월 23일부터 14개 시‧군에서 현장 릴레이 간담회를 진행 중입니다.
이천시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를 비롯해 김경희 이천시장, 엄진섭 이천부시장, 김하식 이천시의회 의장, 김일중 경기도의회 의원, 관련 공무원, 공공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회의는 박현석 경기도 공간전략과장이 경기도의 SOC 대개발 구상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지원 정책을 설명하고, 이천시 도시주택국장이 도의 SOC 구상과 연계한 시 계획을 발표하는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박현석 과장은 ▲도로, 철도, 둘레길, 하천길, 자전거도로 등 광역 SOC 구상 ▲수정법 규제 완화, 한강수계 수변구역 합리적 조정 등 규제 완화 ▲도로, 철도 SOC 민투사업 활성화, 관광단지 개발지원 등 경기 동부권 SOC 대개발의 3가지 기본전략을 설명했습니다.
이계삼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도시개발을 위해선 SOC, 특히 규모가 큰 민간투자를 끌어내는 게 중요하다”며 “경기도와 이천시의 SOC 계획을 토대로 민간이 사업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자는 게 SOC 대개발의 취지”라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이천시는 ▲국지도 84호선 도로 확장‧포장 사업 조기 시행을 포함한 지방도 318호선 신설과 함께 지방도 325호선, 333호선, 337호선, 333호선, 306호선 등 5개 노선의 차로 확장 ▲부발~기흥선 철도 신설 ▲이천시 주요 역사 주변 지역에 대한 역세권 개발사업 등을 SOC 추가 사업으로 제시했습니다.
시는 이천시, 용인시, 여주시를 연결하는 경기 동남부권의 주요 간선노선인 국지도 84호선의 경우 국토 균형발전 및 국가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꼭 필요한 노선인 만큼 조기 착수를, 지방도 318호선 외 5개 노선에 대해 관내 교통수요와 지역 간 균형발전을 위해 확장‧포장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도는 우선순위를 정해서 사업을 제안하면, 최대한 시급한 사업부터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이날 간담회는 경기도의 SOC 대개발 구상,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지원 정책 설명, 도의 SOC 구상과 연계한 이천시 계획 발표 순으로 이뤄졌다. ⓒ 경기도청
이어진 토론에서는 중첩규제로 어려운 이천시의 실정과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불합리한 규제 완화를 위한 경기도와 이천시의 협력 방안이 논의됐습니다.
또 이천시의 대표 산업인 반도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역세권 개발 방향, 동부권 MICE 산업 환경 조성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병권 부지사는 “도로, 철도 등 SOC는 기반이 되는 사업이다. 여기에 더해 시에서 제안한 다양한 의견을 잘 검토해서 추가 반영될 수 있게 하겠다”며 “남은 경기 서동부 시군 릴레이 간담회를 차질 없이 진행하여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시군 계획을 종합하여 지역 현안과 연계한 SOC 대개발 구상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경기 서부‧동부 SOC 대개발 구상’ 현장 릴레이 간담회는 지난 4월 23일 여주를 시작으로 김포, 파주, 용인, 광주, 안산, 시흥, 화성, 이천에서 진행됐습니다. 이어 오는 14일에는 남양주와 안성, 16일 가평과 양평, 23일 평택에서 간담회가 열립니다.
도는 현장 간담회 이후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거쳐 7월 중 중간발표를 하고, 올해 하반기 주민 의견 청취 과정을 거쳐 12월 중 최종 구상안을 발표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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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서·동부 SOC 대개발] ① 지역 현안과 연계한 SOC 대개발 구상 ‘첫발’
[경기 서·동부 SOC 대개발] ② 안산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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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서·동부 SOC 대개발] ④ 남양주 편
[경기 서‧동부 SOC 대개발] ⑤ 평택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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