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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 기후 위기 대응은 그 어느 곳보다도 확고하고 일관됩니다.
경기RE100 선언 이후 흔들림 없이 나아가고 있는데요.
또 구체적 계획으로 지속 추진을 위한 기반을 다지며 성과에 점차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전반기 경기도의 기후 위기 대응 성과를 정리해보고, 앞으로의 계획과 방향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SYNC] 김동연 / 경기도지사
중앙정부에서 기후변화 대응에 대해서 후행적으로 하고 있는데 반해서 경기도는 가장 적극적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모범이 되어서 다른 지방정부 더 나아가서는 중앙정부도 경기도 따라오게끔. 그래서 경기도가 변하면 대한민국이 변한다는 것 보여줄 수 있도록 해주시길 바랍니다.
[REP]
중앙정부보다 일관되고 확고한 정책으로 기후위기 대응을 선도하고 있는 경기도.
민선 8기 전반기에는 기반을 튼튼히 하고 사업을 구체화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경기 RE100.
분야별로 구체적 결실을 보이며 성과에 점차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먼저 공공부문에서는 지난 2월 북부청사 건물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했습니다.
유휴부지를 활용해 360kw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생산해내고 있습니다.
이는 공공 RE100에서의 첫 결실로 광역지자체 중에서는 최초입니다.
기업RE100 분야에선 지난해 ‘경기RE100 1호 산단’을 탄생시키는 등 기반을 튼튼히 다졌습니다.
올해는 중소기업이 탄소중립 사업에 투자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1200억 원 규모의 대규모 예산을 편성해 저리융자, 특별보증을 지원합니다.
마을과 지역 특색에 맞는 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한 도민RE100도 추진 중입니다.
중앙정부는 올해 주택 태양광 지원예산을 반 이상 삭감했지만 경기도는 34억 원을 추가로 투입해 2천 6백여 가구에 태양광 설치를 지원합니다.
이 외에도 에너지 자립마을 74곳, 에너지 기회소득 마을 5곳도 조성 중입니다.
산업 분야에선 국내 최초로 재생에너지를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 중입니다.
이처럼 지난 2년간 RE100을 추진하며 도내 상업용 태양광 설비 용량이 전년 대비 18% 증가했습니다.
전국적으로는 8%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큰 성과입니다.
[INT] 김연지 / 경기도 에너지산업과장
이렇게 산단, 주택, 공공부지에서 크고 작게 모은 재생에너지는 RE100 목표를 달성해야 하는 경기도의 기업에게 판매해 해외 시장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재생에너지 공급 부족을 해소하는데 활용할 예정입니다.
기후위기 대응은 한 번으로 끝나지 않기에 지속가능한 대응을 위한 노력도 이어졌습니다.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도민추진단, 기후도민회의 등을 운영하며 도민 의견을 수렴하고 원활한 정책 추진을 위해 1천 200억 규모의 기금도 조성 중입니다.
기후 격차 해소에도 나섰습니다.
기후변화에 적응하는 국가들, 대기업과 중소기업 사이에 격차가 생기게 되는데 이를 해소하겠다는 겁니다.
특히 중소기업의 기후 격차 해소와 효율적 정책 수립을 위해 ‘경기RE100 플랫폼’ 구축을 추진합니다.
기업들의 각종 활동 데이터와 에너지 사용패턴을 분석해 탄소배출량과 에너지효율을 진단, 개선방안을 컨설팅해주는 겁니다.
도내 모든 기업에게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으로 내년 6월 완성이 목표입니다.
이처럼 전반기에 잘 다져놓은 기반을 바탕으로 하반기부터는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INT] 차성수 국장 /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
경제나 산업의 이슈를 넘어서서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부분들을 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아파트나 주택이나 마을 단위의 재생에너지를 확대해서 도민들이 같이 참여하고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에너지 정책들을 같이 해나갈 것이고요. 기후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 정책을 펼칠 예정입니다.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30%라는 목표 아래 흔들림 없는 추진은 물론이고
이를 실천할 기반을 다지고 구체적인 사업으로 연결시켰다는 점에서 대한민국을 선도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INT] 전의찬 책임교수 / 세종대학교 기후변화특성화대학원
다른 모든 지자체보다 앞서간다는 생각이들고요. 국가 전체로 대응해야 하고 지구 차원에서 대응해야 하기 때문에 경기RE100이 성공한 것이 다른 시도에도 잘 전파돼서 우리나라 탄소중립에 기여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GTV뉴스 이슬비입니다.
[자막]
1. [SYNC]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 김동연 / 경기도지사
2. 기반 다지고 사업 구체화 주력
3. 경기 RE100 성과 두드러져
4. (공공RE100) 북부청사에 태양광 발전 시설 설치
5. (공공RE100) 광역지자체 중 첫 결실
6. (기업RE100)경기RE100 1호 산단 등 기반 다져
7. 중소기업의 탄소중립 지원...1200억 원 편성
8. (도민RE100) 주택 태양광, 정부 예산 삭감에도 경기도는 증액
9. (산업RE100) 재생에너지 거래 플랫폼 구축 추진
10. 전국 상업용 태양광 설비 감소에도 경기도는 18% 증가
11. [INT] 김연지 / 경기도 에너지산업과장
12. 지속 대응 위한 기반 강화 나서
13. 기후 격차 해소 추진
14. 공공·민간과 경기RE100 플랫폼 구축 추진
15. 관련 데이터 한눈에 보고 개선 방안 컨설팅
16. [INT] 차성수 국장 /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
17. “경기도 기후 위기 대응, 대한민국 선도”
18. [INT] 전의찬 책임교수 / 세종대학교 기후변화특성화대학원
19. 영상촬영: 경기도청촬영팀 영상편집: 강윤식 CG: 김예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