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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경기도가 반환점을 앞두고 있습니다. 급변하는 국제 환경 속에서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한 국제협력에 힘을 쏟았는데요. 2년 동안 37개국 160여 명의 주요 인사들을 만났습니다. 어떤 성과를 거뒀는지 최창순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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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경기도가 국제교류협력 강화를 위해 가장 많이 만난 국가는 미국입니다.
취임 직후 미국 동부지역을 방문해 미시간주지사와 친환경 모빌리티, 2차전지 등에 대한 혁신동맹을 약속했고 버지니아주지사와 협력에 뜻을 모았습니다.
캘리포니아주지사와는 12년 만에 우호 협력 관계를 재개하고 워싱턴과 애리조나주와는 교류협력의 물꼬를 텄습니다.
[int] 김동연 / 경기도지사(지난 5월, 미국 캘리포니아)
“12년 만에 산업, 스타트업 또 기후변화 대응, 청년들과 대학의 인적 교류에 대해서 이번에 협약을 맺게 되어서 경기도와 캘리포니아 간의 더 많은 발전을 기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중국과의 교류 성과도 눈여겨볼만합니다.
지난해 11월, 중국 경제의 핵심인 허리펑 경제담당부총리를 만나 지방정부 간 교류협력 강화에 대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한중 협력이 중요한 시기에 경제 협력을 논의하고 교류를 강화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sync] 김동연 / 경기도지사(지난해 11월, 중국 베이징)
“지방정부가 중심 잡고 양국 간의 관계, 국제 간의 관계에 있어서 신뢰를 바탕으로 둔 협력관계를 강화함으로써 든든한 기둥 역할을 해주는 것이 지금 이 시기에 대단히 중요하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주한외국대사와도 폭넓은 교류 활동을 벌였습니다.
주한 미국대사와 KBO리그 개막전을 함께 관람하는 야구외교를 통해 혁신경제 협력관계를 강화했습니다.
주한영국대사와 주한주중대사, 주한라트비아대사를 비롯해 캐나다와 이스라엘, 폴란드, 스페인, 프랑스, 베트남 등 각국 주요 인사들과 경제, 산업, 기후, 문화 등 다방면에 걸친 협력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 중 가장 비중이 큰 건 경제분야로 해외 투자 유치건입니다.
김 지사의 글로벌행보는 올 1월 다보스포럼으로 이어졌습니다.
이곳에서 세계적인 스타트업들에게 판교 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20개 이상 지역거점에 조성하는 창업공간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경기도에 투자할 것을 적극 세일즈했습니다.
이런 끈질긴 노력 끝에 세계적 반도체소재 기업의 10억 달러 투자 유치를 끌어내기도 했습니다.
[int] 김남국 교수 /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지방정부가 이렇게 근본적으로 한국 외교의 수직적 심화를 위해서 입체화를 위해서 기여한 경우는 많지 않았다고 봅니다. 그런 점에서 매우 새로운 시도이고 매우 적절한 활동이었고….”
민선 8기 출범 후 전반기 2년 동안 김 지사가 만난 주요 인사들은 총 37개국 160여 명
이는 혁신동맹을 통해 기후와 경제 등 전 세계적으로 당면한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한 행보였습니다.
김 지사는 해외출장을 통해 만들어 놓은 글로벌 인맥이 대한민국의 성장 금맥이 될 것이라며, 혁신동맹을 계속 이어나가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GTV뉴스 최창순입니다.
1.미국, 중국 등 외국 주요 인사와 경제교류 혁신동맹 추진
2.김동연 / 경기도지사(지난 5월, 캘리포니아)
3.김동연 / 경기도지사(지난해 11월, 중국 베이징)
4.해외 투자유치를 위한 다각적 행보
5.김남국 교수 /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
6.민선 8기 전반기 36개국 160여 명 만나
7.영상취재 : 나인선 영상편집 : 강윤식 CG : 김예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