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는 얼마 전 전쟁기념관을 방문한 적이 있는데 커다란 탱크에서 전쟁 시 그날의 긴박했던 총 자국과 그 탱크 안에서 순국한 군인들의 위패를 보고, 나라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희생한다는 것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느꼈습니다.
![용인중앙공원 현충탑](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2406/20240619051746583517506.JPG)
용인중앙공원 현충탑 ⓒ 이유주 기자
현충일을 앞두고 현충탑이 있는
중앙공원의 충혼마당을 방문했습니다. 우리가 안전하게 살 수 있도록 자신을 희생한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고 싶었습니다.
충혼마당으로 가는 계단은 너무 높았습니다. 끝이 보여도 너무나 높은 계단을 오르는 게 힘들었지만 조국 수호를 위해 헌신·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명복을 기원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경건한 마음으로 한 계단 한 계단 올랐습니다.
![안내문](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2406/20240619051746670200598.JPG)
안내문 ⓒ 이유주 기자
마침내 충혼마당에 도착하면
안내문을 볼 수 있습니다.
조국 수호를 위해 순국한 우리 고장 출신의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그 숭고한 희생정신을 후세에 길이 전하고자 시민들의 정성을 모아 충혼탑을 건립하였다는 내용입니다.
![기자가 충혼탑 앞에서 조국을 위해 목숨 바친 사람들의 넋을 기리고 있다.](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2406/20240619051746697100925.JPG)
기자가 충혼탑 앞에서 조국을 위해 목숨 바친 사람들의 넋을 기리고 있다. ⓒ 이유주 기자
안내문을 읽고
충혼탑 앞에 서니 절로 마음이 뜨거워져 두 손을 모으게 되었습니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고개를 숙여 국토 방위에 목숨을 바친 사람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앞으로도 현충일이 되면 그날을 가슴 깊이 생각하고 사이렌이 울리면 호국영령의 넋을 추모하고 태극기를 조기 게양할 것을 다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