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예방 핫라인’...548건 무료 안전점검
[ANN]
살고 있는 건물이나 거리에 보이는 수많은 위험 요소들.
심각하지 않다고 생각하거나 점검에 드는 비용 때문에 방치해 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그냥 두었다간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에 경기도가 도민 안전을 위해 안전 점검을 해주고 있는데요. 점검 비용이 무료입니다.
부담은 덜고 안전은 높이는 ‘안전예방 핫라인’ 자세한 내용 보시죠.
[REP]
한눈에 봐도 기둥 아래쪽 파열이 심합니다.
그 뒤쪽에는 기둥을 따라 크고 긴 균열이 위태롭습니다.
지지력 부족으로 혹시 무너지지는 않을까. 주민들 불안이 깊습니다.
[INT] 해당 다세대 주택 거주민
처음에는 콘크리트가 부식이 돼서 조금 떨어져 나온거에요. 처음에는 사소하게 지나갔는데 주민들이 ‘뚝뚝’ 소리가 나는 것 같다고 해서...저희는 일반인이니까 알 수가 없잖아요.
경기도 안전특별점검단은 긴급히 지지대를 보강했고 해당 시군에 요청해 현재는 정밀안전진단 후 근본적인 안전 조치 중입니다.
이곳은 도내 또 다른 지역의 근린생활시설입니다.
지하 1층 주차장 내부 벽에 보이는 균열이 꽤 깁니다.
지하 2층도 마찬가집니다. 기둥 사이를 연결하는 보에도 균열이 있어 위험해 보입니다.
이 때문인지 건물이 흔들린다는 민원도 잦습니다.
[INT] 김영일 / 해당 건물 관리업체 직원
‘진동이 좀 심하다’ 라는 민원이 계속 발생했고...임차인들은 불안감이 좀 많아서...
지금은 무료 안전점검을 마치고 건물 전체에 대한 정밀진단을 하고 조치가 이뤄지도록 행정지도에 들어갔습니다.
두 건물 모두 건물 상태를 무료로 점검받고 안전 조치 중인데이는 ‘안전예방 핫라인’ 덕분입니다.
‘안전예방 핫라인’은 이태원 참사 직후 내놓은 도민 안전 대책으로
도민 누구나 안전이 의심되는 곳을 신고하면 안전특별점검단이 현장에 나가 무료 점검을 시행하고 행정지도 등 조치에 들어갑니다.
지금까지 548건이 접수됐으며 이중 539건은 점검을 마쳤고 9건은 점검 진행 중입니다.
점검을 마친 539건 중 503건은 안전 조치를 마쳤고, 나머지 현재 32건은 조치 중입니다.
위험이 의심된다면 작은 것이라도 주저 말고 신청해 점검받는 것이 위험을 피하는 지름길입니다.
[INT] 김상구 주무관 / 경기도 안전특별점검단
이런 시설 외에도 우리 생활 주변에 자주 볼 수 있는 축대, 옹벽, 절개지 등이 있습니다.
축대는 앞으로 기울어진다든지, 이동이 된다든지 밑으로 침하 됐을 경우는 저희 안전 예방 핫라인으로 신청해주시고...
도는 활성화를 위해 핫라인을 24시간 열어두고 시설물을 포함 식품, 환경 등 다방면으로 제보를 받고 있습니다.
[INT] 안성현 팀장 / 경기도 안전특별점검단 스마트안전점검팀
안전점검 무료신청은 24시간 가능합니다. 올해 4월부터는 상황실에 상담 인력을 상주시켜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무료 안전점검 외에도 특사경의 식품 환경 등 31개 항목에 대해서도 제보를 받고 있습니다.
신청은 전화 010 3990 7722 혹은 홈페이지 그리고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가능합니다.
24시간 가동 중인 ‘안전예방 핫라인’으로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경기도를 기대해봅니다.
GTV뉴스 이슬비입니다.
[자막]
1. 도내 한 다세대 주택
2. 기둥파손으로 붕괴 우려
3. [INT] 해당 다세대 주택 거주민
4. 긴급 지지대 보강 후 안전 조치 중
5. 지하주차장 균열...“흔들린다” 민원 잦아
6. [INT] 김영일 / 해당 건물 관리업체 직원
7. 하단 박스자막
8. 현재까지 548건 접수
9. [INT] 김상구 주무관 / 경기도 안전특별점검단
10. 제보 분야 늘리고 24시간 접수
11. [INT] 안성현 팀장 / 경기도 안전특별점검단 스마트안전점검팀
12. 하단 박스자막
13. 영상촬영: 나인선 김현우 영상편집: 윤지성 CG 김예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