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3일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개최한 ‘경기도 대학생 리더와의 만남’ 자리에서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2407/20240724120529235265092.jpg)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3일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개최한 ‘경기도 대학생 리더와의 만남’ 자리에서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 경기뉴스광장 허선량
“겁낼 거 하나도 없다. 도전하고, 시도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그런 과정에서 얻는 작은 성공, 어쩔 수 없이 겪을 실패와 좌절, 그것들 다 여러분의 자산이다. 겁낼 거 하나도 없다. 응원한다. 그리고 힘내시길 바란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3일 판교 경기창조혁신센터에서 개최한 ‘경기도 대학생 리더와의 만남’ 자리에서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습니다,
이날 진행된 행사는 도내 30개 대학의 대학생 리더(총학생회장단) 70명이 모여 대학별 리더그룹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대학 내 신속․밀착형 정책홍보 및 청년 참여 조직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도는 이번 계기를 통해 경기도 참여기구 내 대학생분과를 신설하고 경기도 청년사다리 등 기존 청년 프로그램의 대표자 그룹과 결합해 청년 조직을 통합해 관리해 나갈 예정입니다.
![이날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대학생 리더들에게 정책을 포함한 각종 사회문제에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2407/20240724120529252362556.jpg)
이날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대학생 리더들에게 정책을 포함한 각종 사회문제에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 경기뉴스광장 허선량
이날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정책을 포함한 각종 사회문제에 참여와 관심을 당부하며 “왜 우리 청년들이 정책에 관심을 가져야 할까? 어떻게 보면 당장에 내 일 같지 않을 수도 있는데. 저는 (청년들)본인들이 원하는 건 뭘까? 저는 행복해지는 거라고 심플하게 얘기하고 싶다. 행복해지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 이렇게 접근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유감스럽게도 우리 사회가 지금 자기가 태어나고 자란 배경, 입에 물고 태어난 숟가락 색깔, 열심히 노력해도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 현실과 사회 시스템, 그런 것들 때문에 청년들이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며 “그래서 대한민국을, 사회 시스템을, 정책을 여러분이 행복해질 기회가 많아지게끔 바꿔야 한다. 바꾸는 것에는 근본적으로 정치구조, 경제 운영의 틀, 교육시스템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김동연 지사는 “여러분 스스로, 여러분의 후세에 이르기까지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 그래서 여러분이 정책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목소리를 내셔야 한다. 지금의 체제와 지금의 시스템과 지금의 구조에 순응해서 가게 되면 지금과 같은 상황이 계속 간다”고 정책에 대한 관심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한 대학생 리더가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질문을 하고 있다.](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2407/20240724120529273101772.jpg)
한 대학생 리더가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질문을 하고 있다. ⓒ 경기뉴스광장 허선량
이날 대학생 리더들은 김동연 지사에게 평소 궁금했던 점과 각자의 대학 생활 속 고민들과 현실들을 솔직하게 털어놓는 질의응답 시간을 갖기도 했는데요. 대표적으로 현 정부의 대학 정책에 대한 견해와 은둔형 청년들을 위한 경기도의 정책, 국내 대학교의 불균형 문제 해결방법 등 다양한 내용이 언급됐습니다.
이에 김동연 지사는 본인이 생각하는 바람직한 한국 교육의 방향성과 경기도의 다양한 정책 등을 언급하며 리더들의 질문에 답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김동연 지사는 “저는 상업학교 나왔다. 상업학교를 졸업하고 대학교를 못 갔다. 제가 돈을 벌어야 했다. 그 뒤에 야간대학을 다녔다”며 “나중에 경제부총리하고 차관하고 예산실장하면서 우리 사회 곳곳에 사다리를 놓으려고 수많은 재원을 썼다. 교육 희망사다리, 드림 장학금 등. 그 사다리를 타고, 많은 청년이 희망을 갖고 내가 노력한 것에 대한 보답을 받을 수 있게끔 하도록 말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어떤 사람은 청년인데 애늙은이도 있다. 어떤 사람은 나이가 들었는데 청년인 사람도 있다. 나이 들어도 끝까지 청년이었으면 좋겠다. 열정이 있으면 청년이다”라며 “저도 청년이고 싶고, 여러분들은 청년으로 쭉 계셨으면 좋겠다. 끊임없이 도전하고 시도했으면, 씩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학생 리더들이 함께한 공론의 장
![이날 대학생 리더들은 김동연 지사를 만나기 전 경기도의 주요 대학생 정책들을 소개받고 일자리, 주거, 교육 등 9개의 주제로 나누어진 분임에서 정책 공론의 장을 열기도 했다.](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2407/20240724120529284119356.jpg)
이날 대학생 리더들은 김동연 지사를 만나기 전 경기도의 주요 대학생 정책들을 소개받고 일자리, 주거, 교육 등 9개의 주제로 나누어진 분임에서 정책 공론의 장을 열기도 했다. ⓒ 경기뉴스광장 허선량
이날 대학생 리더들은 김동연 지사를 만나기 전 경기도의 주요 대학생 정책들을 소개받고 일자리, 주거, 교육 등 9개의 주제로 나누어진 분임에서 정책 공론의 장을 열기도 했습니다. 처음 보는 사이임에도 각자의 주장과 의견을 펼치며 열띤 시간을 만들어갔습니다.
공론의 장에서 나눈 의견 중 우수 사례들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참여한 자리에서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이날 뽑힌 우수 사례들은 교육 분야의 ‘경기도 갭이어 프로그램’과 ‘취업브릿지 사업’, 문화 분야의 ‘안전한 대학교 축제를 위한 지원’이었습니다.
이외에도 ‘캠퍼스 콜라보’라는 이름으로 대학별 사례와 정책을 공유하는 시간이 진행되기도 했는데요.
이날 가천대학교는 학교의 정체성과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워터밤’과 ‘흠뻑쇼’를 벤치마킹한 ‘한마음 페스티벌’을 소개했으며, 명지대학교는 코로나19로 무너진 학내문화의 개선과 학생들과의 소통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공유했습니다,
한양대학교 ERICA는 교내에서 학생들이 모빌리티 공유자전거를 좀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안을 소개했으며, 신한대학교에서는 캠퍼스타운 조성 및 도시재생사업을 위해 대학간 연합 학생회 추진 등을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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