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에서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 사업’ 2차 신청을 받는다.
신청대상은 경기도에 거주하는 11세부터 18세까지의 여성청소년 중, 1차 접수 미신청자와 신규 전입자에 한한다.
경기도청은 2021년부터 광역지자체 최초로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이 사업은
11세에서 18세까지의 여성청소년들에게 생리용품 구입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여성들에게는 생리용품이 꼭 필요하지만, 정작 이를 구매하는데 드는 비용은 만만치 않다.
특히
여성 중에서도, 학업 등의 이유로 경제활동이 어려운 대부분의 여성 청소년의 경우는 이러한 부담이 당연히 더 크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경기도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 사업 포스터 ⓒ 경기도청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 사업’은,
1년에 2회 온·오프라인으로 신청을 받는다.
올해에는 지역별로 나누어 1차로 3월 11일부터 5월 3일까지 3차례 신청 접수를 받았다.
그리고, 2차로 7월 15일부터 오는 8월 23일까지 2차례 신청할 수 있다.
현재 1차 신청은 마감되었고, 2차 신청이 진행 중이다.
오프라인으로는 지역 행정복지센터에 방문에서 접수할 수 있고, 온라인으로 신청하려면 ‘경기민원 24’ 주소로 신청하면 된다.
오프라인으로 신청하는 경우, 지원사업 신청서, 신분증 사본, 지원 대상자와의 관계 증빙 서류 등을 준비해야 한다.
여성청소년 주민등록초본과 관계 증빙 서류는 직접 첨부해 제출한다.
경기도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 사업배너 ⓒ 경기도청
한 명당
한 달에 최대 1만 3천 원을 지원받을 수 있기에, 1년에 총 15만 6천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지원받은 금액 중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연말에 자동 소멸되므로, 기한 내(~2024.12.31.)에 사용해야 한다.
지원받은 금액은
CU, GS25와 같은 주변의 지역 화폐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여성 청소년들은 위 판매처에 구비되어 있는 여성 생리용품들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
경기도청은 이 사업을 통해
많은 여성청소년이 경제적 혜택을 누릴 수 있으리라 전망한다.
무엇보다도 작년에는 내국인 여성청소년만 신청할 수 있었으나,
2023년 10월 ‘경기도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에 관한 조례’가 개정됨에 따라
경기도에서 주민등록, 외국인등록 또는 국내거소신고가 되어 있는 외국인을 포함한 여성청소년들은 모두 지역 화폐로 지원받을 수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단, 의정부시는 올해 위 사업에 참여하지 않아, 의정부시를 제외한 21개 시군에 거주하는 여성청소년들은 모두 신청이 가능하다.
‘복지 정책을 외국인 청소년까지 확대한다’는 점이 시사하는 바는
경기도의 복지가 상당한 수준이라는 것이다.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 사업’ 혜택을 필요한 사람들이 잘 누려서, 공정한 기회의 경기를 모두 함께 만들어갔으면 한다.
경기도 거주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보편적 복지라는 좋은 취지의 사업에 많은 신청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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