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9일 별내역 플랫폼에서 ‘지하철 8호선 연장 별내선 개통행사’를 개최했다. ⓒ 경기뉴스광장 허선량
경기 동북부 지역의 새로운 교통망인 별내선이 10일 정식 운행을 앞둔 가운데 이를 축하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경기도는 9일 별내역 플랫폼에서 ‘지하철 8호선 연장 별내선 개통행사’를 개최했습니다.
행사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박상우 국토부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지자체장 및 지역 국회의원, 경기도의원,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구리와 남양주, 경기 동북부의 교통 숨통이 확 트일 것 같아서 아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 경기뉴스광장 허선량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비롯한 내빈들이 별내선을 시승해보고 있다. ⓒ 경기뉴스광장 허선량
이날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별내선은 경기도가 직접 건설하고 시행한 경기북부 최초의 지하철 사업이라는 점에서 아주 남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다”며 “ 구리와 남양주, 경기 동북부의 교통 숨통이 확 트일 것 같아서 아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해 9월 경기북부대개발 비전 발표 후 1년이 채 안 지나서 벌써 도로 2개(국지도 98호선 남양주 오남~수동. 파주 적성~연천 두일 확포장 도로) 철도 1개(별내선)를 개통했다. 약속드린 경기북부 대개발에 좋은 모멘텀이 만들어졌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여 말했습니다.
김 지사는 이어 “앞으로도 경기북부 지하철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것”이라며 “지금 4개 노선(강동 하남 남양주선, 도봉선과 옥정선, 옥성과 포천선 각간 지하철 9호선과 7호선 연장)이 경기도가 직접 사업으로 잘 진행하고 있다. 고양과 은평 서부선도 순차적으로 개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비롯한 내빈들은 정식 개통을 앞둔 별내선을 직접 시승해보는 시간을 갖기도 했습니다.
별내역에서 잠실까지 단 ‘27분’만에!
별내선은 총 1조 3천806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구리, 남양주 구간은 경기도, 강동구 구간은 서울시가 맡아 공사를 진행했습니다.
별내선은 하남선에 이어 경기도가 직접 사업주체가 돼 발주부터 공사까지 도맡아 추진한 두 번째 광역철도란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는데요. 2005년 수도권동북부 지역 광역교통개선대책에서 제시돼 2007년 12월 수립한 제1차 대도시권광역교통시행계획에서 광역철도로 확정됐습니다. 이후 2015년 9월 착공해 9년 만인 2024년 8월 공식 개통에 이르게 됐습니다.
별내선은 별내역(경춘선), 구리역(경의중앙선)이 환승역사이며, 기존 8호선은 천호역(5호선), 잠실역(2호선), 석촌역(9호선), 가락시장역(3호선), 복정역(수인분당선)에서 환승이 가능해 남양주시, 구리시 주민은 물론 인근 경기 동북부 주민들의 출퇴근이 편해질 전망이다. ⓒ 노선도 이미지
별내선(암사~별내)은 기존 8호선 서울 강동구 암사역에서 시작해 남양주 별내역까지 총 6개 역을 연결하는 총연장 12.9㎞의 노선입니다. 6개 역은 암사역사공원, 장자호수공원, 구리, 동구릉, 다산, 별내역입니다.
별내선은 다른 도시철도와 같이 수도권 통합요금제를 적용받고, 시․종점간 소요시간은 19분으로 평균 40.7㎞/h 속도로 운행하게 되며, 개통 후 별내선과 8호선은 기존보다 9편성 늘어난 29편성으로 운행할 예정입니다.
특히 별내역에서 잠실까지는 기존 환승 2회에 45분가량 소요됐지만 별내선 개통으로 27분 소요돼 18분 정도 단축됩니다.
별내선은 별내역(경춘선), 구리역(경의중앙선)이 환승역사이며, 기존 8호선은 천호역(5호선), 잠실역(2호선), 석촌역(9호선), 가락시장역(3호선), 복정역(수인분당선)에서 환승이 가능해 남양주시, 구리시 주민은 물론 인근 경기 동북부 주민들의 출퇴근이 편해질 전망입니다.
별내선 이용, ‘The 경기패스’와 함께 하세요!
이번 별내선 개통을 통해 ‘The 경기패스(더 경기패스)’의 사용자들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실제로 최근 The 경기패스 가입자는 84만 명으로, K-패스 전국 가입자 수인 194만 명의 43%로 전국 최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The 경기패스는 K-패스의 월 60회 한도를 무제한으로 확대하고, 매달 대중교통 비용의 20~53% (20·30대 청년 30%, 40대 이상 20%, 저소득층 53%)를 환급해 주는 정책입니다. 30% 환급 대상인 청년의 기준도 19~34세에서 19~39세까지 확대한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이번 별내선 개통으로 앞서 언급한 2호선을 비롯한 다양한 역에서 환승이 가능해져 The 경기패스의 가입자도 함께 늘어날 것으로 도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The 경기패스 이용을 원하는 도민은 K-패스 누리집
(https://korea-pass.kr) 또는 각 카드사(신한, KB국민, NH농협, 우리, 하나, 삼성, 현대, BC, IBK기업은행, 광주은행, 케이뱅크, 이동의즐거움, DGB 유페이) 누리집을 통해 K-패스 전용 카드(신용·체크카드 등)를 발급받은 후 K-패스 누리집에서 회원가입하면 됩니다. 회원가입 시 주소지 검증 절차를 진행하며, 경기도민임이 확인되면 자동으로 The 경기패스 혜택이 적용됩니다.
이와 함께 경기도는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서울스카이와 함께 8월 1일부터 31일까지 ‘The 경기패스 제휴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The 경기패스 가입자 본인과 동반 1인을 대상으로 하며, 이벤트 기간 최대 37% 특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입장권 발권 시 K-패스 어플에서 The 경기패스 가입자인 것을 인증하면 됩니다. The 경기패스 가입 여부는 K-패스 어플 초기 화면 또는 K-패스 적립내역의 ‘나의 지자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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