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수원발레축제 포스터 ⓒ 발레에스피티협동조합
야외음악당에서 보는 발레 공연은 어떤 느낌일까요?
야외 발레 공연은 클래식 음악과 발레의 발생지인 유럽과 같은 해외에서만 보는 장면이 아닙니다.
바로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수원 제1야외음악당에서는 해마다 발레 축제를 야외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발레리나의 얼굴 표정까지 보이는 앞좌석에서 빵빵한 음향시설과 함께 생생한 발레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곳, 바로
수원발레축제입니다.
2024 경기도 지역대표 공연예술제 지원사업인 수원발레축제는 올해로 제10회를 맞아 더욱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8월 31일부터 9월 8일까지 열린 수원발레축제는
국내 최정상의 여러 발레단들이 함께하는
여러 공연과 도쿄시티발레단의 초청무대, 그리고 발레꿈나무들의 무대도 선보였습니다.
본 기자가 관람한 9월 6일에는 유니버설발레단아카데미의
<스페인춤>과 와이즈발레단의 <해적>, 이원국발레단의 <흑조> 등의 공연이
우아한 춤과 음악으로 시민들의 큰 호응과 사랑을 받았습니다.
어느덧 선선한 초가을 저녁의 정취와 함께 발레축제를 공연하는 시민들은 환상적인 발레 공연을 즐기며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아장아장 걸어 다니는 어린 아이들부터 어르신들까지
남녀노소 가족들과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수원발레축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