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수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 3관 및 실내‧외 로비에서 진행된 ‘2024 경기 인권 페스타’에서 마순흥 경기도 인권담당관을 비롯한 신경아 경기도 인권위원회 위원장, 임윤옥 경기도 인권위원회 부위원장, 송원찬 경기도 인권위원회 위원,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경기도청
경기도는 13일 수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 3관 및 실내‧외 로비에서 ‘2024 경기 인권 페스타’를 개최했습니다. 올해 행사의 비전은 ‘더 공정하고, 더 살기 좋은 인권 경기도’입니다.
‘2024 경기 인권 페스타’는 누구나 참여해 다 함께 누리고 즐길 수 있는 인권공동체 문화 기념행사입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세계인권선언 76주년 및 경기도 인권 행정 도입 1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날 자리에는 마순흥 경기도 인권담당관을 비롯해 신경아 경기도 인권위원회 위원장, 임윤옥 경기도 인권위원회 부위원장, 송원찬 경기도 인권위원회 위원 등 경기도 인권위 위원, 도민 인권 배심원, 도민 인권 모니터단, 시군 인권 담당자, 경기도민 등이 참석했습니다.
‘2024 경기 인권 페스타’에서 경기도 홍보대사인 ‘드림위드 앙상블’(발달장애인 연주단)이 공연을 하고 있다. ⓒ 경기뉴스광장
‘2024 경기 인권 페스타’ 개막식 행사는 경기도 홍보대사인 ‘드림위드 앙상블’(발달장애인 연주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사와 축사, 시상식, 남북한 민족예술단의 ‘인권공동체 문화확산 공연’ 등으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마순흥 경기도 인권담당관은 개회사를 통해 “인권이라는 추상적인 개념을 다채로운 체험행사를 통해 구체적으로 생각해 보고, 실천할 수 있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면서 “경기도 국가 인권의 대표 사례인 ‘선감학원 피해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지구상의 혐오와 차별 등 다양한 인권 문제를 살피고, 다름과 다양성으로 (경기도 인권을 위해) 책임감 있는 행동을 함께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신경아 경기도 인권위원회 위원장은 축사에서 “인권은 모든 지역과 모든 사람에게 보편적으로 주어지는 것이고, 타인과 나눌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인권은 공기와 같아서 일상에서 의식하고 살기 어렵지만, 그 권리가 훼손되었을 때 무게는 말로 할 수 없다. (오늘 행사는) 우리가 모두 함께 인권을 지켜나가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 경기도가 인권의 토대를 더 튼튼히 하고, 가치를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습니다.
도는 이날 경기도 인권 유공으로 ▲인권 일반 부문: 장성근 변호사, 이재원 한국인권진흥원 원장 ▲노인 부문: 최재우 경기남부노인보호전문기관 팀장 ▲아동‧청소년 부문: 김일규 능가(청소년시설) 이사장 등 경기도민 인권 대상을 수여했습니다.
또한, 도는 공공기관 인권경영 유공 표창으로 ▲기관: 차세대유관기술원 ▲개인: 김중태(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과장, 백용섭(경기도청소년수련원) 과장 등에 수여했습니다.
마순흥 경기도 인권담당관이 ‘제3회 경기도 인권 작품공모전’에서 수상한 도민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경기도청
‘제3회 경기도 인권 작품공모전’ 우수 작품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습니다.
도는 이날 ▲만화(웹툰) 부문: ‘최우수상’ 곽서하, ‘우수상’ 서용남 ▲운문(시) 부문: ‘대상’ 박상환, ‘최우수상’ 성채원, ‘우수상’ 이상엽 등을 대표 수여했습니다.
중식 후,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명사와 함께하는 인권강연 및 토크, 체험,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려졌습니다.
정희원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가 ‘불확실성과 스트레스에서 느리게 나이 드는 습관으로 나 지키기’ 주제 강연을 하고 있다. ⓒ 경기뉴스광장
먼저, 정희원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가 ‘불확실성과 스트레스에서 느리게 나이 드는 습관으로 나 지키기’라는 주제로 강연했습니다.
정희원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는 강연을 통해 “수퍼에이저의 궤적을 만들면 퍼포먼스(‘운동 생리학’)를 증가시켜 일의 질을 높일 수 있기에, 굵고 길게 살 수 있다. 수퍼에이저는 젊었을 때와 같은 현역 마인드로 사는데, 생체와 같은 기능적인 나이로 같이 간다”라면서 “신체활동, 느리게 나이 드는 (방법의) 식사와 선순환이 선행돼야 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슈퍼에이저’(SuperAgers)는 나이가 환갑이 훨씬 지났지만, 뇌 나이는 젊은 사람을 일컫는 말입니다.
정희원 교수는 이어 “우리나라 평균 75세의 노년을 보면 허리가 굽고, 걷는 속도가 느려지고, 식욕이 예전 같지 않고, 병을 앓고 난 후에 체중이 4~5kg 정도 빠진다. 이럴 때 고기를 더 먹고 근력운동을 해야 한다”라고 강조한 후, “잘 먹기, 잘 움직이기, 마음 챙김 하기, 잘 쉬기, 술 담배 줄이기 등만 잘해도 20년 이상 오래 살 수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두 번째로, 법률을 인권의 시각으로 재조명하는 ‘변호사에게 듣는 인권법률 특강’을 인권분야 스타 강사인 천정아 변호사와 함께하는 시간도 마련됐습니다.
체험행사도 관람객들로부터 호응을 끌었습니다.
‘2024 경기 인권 페스타’ 체험 등 부대 행사. ⓒ 경기뉴스광장
경기도는 올해 강연 위주의 행사에서 더 나아가 누구나 인권에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화분 만들기 ▲가면 만들기 ▲인권작품 공모전 수상작 전시 ▲인권 포토존 ▲인권 소망 메시지 트리존 등 다양한 인권 체험행사도 함께 진행했습니다.
또한, 초청가수 박기영(경기도 홍보대사)이 함께하는 문화 공연도 열려 관심을 모았습니다.
한편, 이날 인권 홍보 부스가 마련된 가운데 인권공동체 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캠페인도 선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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