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7일, 경기도 구리광장에서 구리지역 아동청소년 네트워크 공동사업으로
‘구리난장축제’가 열렸다. 아동‧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 체험과 놀이를 통해
심신을 단련하고 유대감과 자존감을 신장할 수 있는 것이 이번 행사의 목적이다.
5개 영역으로 15개의 체험이 이루어졌다. 5개 영역으로는 ▲MBTI존(간이 MBTI검사, T&F 밸런스게임, MBTI 키링‧배지 만들기) ▲먹거리존 ▲운동회(레이저사격, 엉덩이 댄스, 판 뒤집기, 컵 쌓기 등) ▲환경존(폐현수막 장난감 만들기, 바다유리 키링 만들기, 바다코끼리 다이어리 체험) ▲찾아가는 청소년 상담소 존으로 구성돼 운영됐다.
모두 무료로 이용이 가능해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행사였다.
먼저, 기회기자는 MBTI존에서 간이
MBTI 검사를 했다. 나의 성격 유형 결과가 사업가(ESTP-T)로 나왔는데, 결과를 읽어보니 내 성격과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을 더 명확하게 알 수 있었다. ‘나는 왜 그럴까’라는 생각을 어떤 상황에서 한 적이 있었는데 이 결과들을 보니 그동안의 의문이 조금 풀리는 느낌이었다. 나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결과를 가지고 키링을 만들어서 오래 기억할 수 있다.
MBTI 존에서 간이 MBTI검사 후 키링 체험을 하고 있다. ⓒ 최아율 기자
나의 관심사는 오랫동안
‘환경’이었다. 환경존에서
코끼리똥으로 만든 다이어리를 꾸며보는 체험이 있어 참여했다. 코끼리 한 마리의 하루 똥은 약 50kg이다. 그중 종이의 원료가 되는 물질인
셀룰로이스는 10kg 정도가 들어있다고 한다. 이 물질로
A4용지 약 660장을 만들 수 있다. 정말 놀라운 일이다. 4학년 과학시간에 배웠던
혼합물의 분리에 대해 이야기도 나누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코끼리똥으로 만들어진 다이어리를 꾸미고 있다. ⓒ 최아율 기자
경기도 지역 축제를 검색하면 다양한 축제를 볼 수 있다. 당일에 참여할 수 있는 것이 있고 길게는 한 달 정도 운영하는 행사와 축제가 있는 만큼 가족과 함께 가을 나들이를 하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