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평화 콘서트를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임진각 평화누리 야외 공연장을 찾았다. ⓒ 김주혜 기자
경기도가 주관하는
DMZ오픈 페스티벌은
‘열린 DMZ, 더 큰 평화’ 를 주제로 스포츠, 예술, 학술 등에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평화로운 DMZ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이번 행사는 경기북부 DMZ 접경지역에서 열리고 있다.
기자는 9월 7일(토) 오후 5시부터 저녁 10시까지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야외 공연장에서 열린
‘DMZ평화 콘서트’에 다녀왔다.
‘음악으로 DMZ를 만난다’는 슬로건 아래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진행된 1부에서는 ‘DMZ 평화콘서트’가 열렸고, 오후 7시 30분부터 10시까지 진행된 2부에서는
‘평화누리 피크닉 페스티벌’이 열렸다.
1부에는 트로트 가수인 송가인, 신성, 정동원, 나영, 설화, 신성, 김소유 등의 공연이 펼쳐졌고, 2부에는 가수 김윤아, 이승환, 스텔라장, 루시 등이 출연해 멋진 공연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콘서트는 야외 공연장인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가족 또는 친구끼리 돗자리를 깔고 앉거나 누워서 함께 즐길 수 있었다. 공연은 무료였으며, 티켓링크에서 사전에 수수료만 내고(1인당 2,000원) 예매 가능했다. 기자는 사전에 피크닉 존을 예매해 방문했다.
1부 DMZ 평화 콘서트 ⓒ 김주혜 기자
1부 ‘DMZ평화 콘서트’에서는
트로트 가수들의 공연이 펼쳐졌다. 나영, 설화, 신성, 김소유, 정동원, 송가인의 공연이 순서대로 진행되었다. 가수마다 3곡 정도의 곡을 부르고, 공연은 약 1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공연 장소에는 가수의 팬들이 엄청나게 많아 공연장 열기가 매우 뜨거웠다.
2부 평화누리 피크닉 페스티벌 ⓒ 김주혜 기자
2부 ‘평화누리 피크닉 페스티벌’에서는
K-POP 정상급 가수 스텔라장, 밴드 루시, 김윤아, 이승환의 공연이 이어졌다. 스텔라장은 colors, 빌런 등의 곡을 부르며 공연의 시작을 알렸고, 밴드 루시는 관객들을 자리에서 일어나게 하여 함께 공연을 만들어 갔다. 가수 김윤아의 감성적인 무대가 이어졌고, 가수 이승환의 마지막 무대에서는 관객들이 말하지 않아도 스스로 일어나 공연을 즐겼다.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이 뜨겁게 평화를 염원하며 공연을 즐기는 모습이 인상깊었다.
DMZ 오픈 페스티벌은 기자가 다녀온 DMZ평화 콘서트 외에도 다양한 행사가 진행 중이다.
■ DMZ오픈 페스티벌 일정 |
○ DMZ오픈 전시 ‘통로’ : 11월 16일까지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일대
○ DMZ오픈 콘서트 : 9/7, 9/21, 9/28, 10/21 경기북부 일대
○ DMZ오픈 국제 음악제 : 11월 9일~16일 고양 아람누리 아람 음악당 등
○ DMZ 평화 걷기 : 10월 5일 파주 임진강 생태탐방로
○ DMZ 평화마라톤 : 10월 6일 파주 통일대교 군내삼거리 일원
○ 정책 공모전 : 8월 21일~11월 6일 킨텍스 등 경기북부 일원
○ DMZ 에코피스토크 : 10월 중 파주 등 접경지역
○ DMZ 에코피스포럼 : 11월 4일~ 6일 김포 애기봉, 킨텍스 등
○ DMZ 평화열차 : 9/8, 10/6, 11/2 광명역~임진강역 / 9/7, 10/5, 11/16 광명역~도라산역 |
아직 많은
DMZ 오픈 페스티벌 행사들이 남아있다. 많은 사람들이 이번 행사에 참여하고 함께 즐기며 전쟁의 상흔인 DMZ가 평화의 장소이기를 함께 염원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