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풍정원 입구 ⓒ 이지민 기자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이제 서늘한 바람과 함께 산책하기 좋은 가을입니다. 본 기자가 자주 가는 곳이기도 하고 시원한 날씨에 산책과 함께 소풍 가기 좋은 경기도 명소
소풍정원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소풍정원 지도 ⓒ 이지민 기자
소풍정원은 2013년 평택시 고덕면에 조성된 수변공원입니다. 소풍정원은
미소 `소(笑)`, 바람 `풍(風)`의 뜻으로
`미소바람`이 머무는 정원이라는 의미로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공간입니다.
입장료와 주차가 무료라서 누구나 와서 자연풍경을 마음껏 만끽하다 갈 수 있습니다. 평택 지제역에서 내려서 버스를 타고 올 수 있습니다. 버스를 타면 10분 이상 걸어야하기 때문에 평택 지제역에서 택시를 타거나 자가용 이용을 권장합니다.
소풍정원 종합안내도 ⓒ 이지민 기자
소풍정원은 4개의 정원과 미로원, 독서쉼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정원 가는 길에
화장실, 수변산책로, 어린이놀이터, 휴게쉼터, 관리사무소와 음수대가 있습니다.
이화의 정원 사진 ⓒ 이지민 기자
팔각정자와 전통담장을 이용한 `이화의 정원`은 전통적인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곳입니다. 이화의 정원에는 배나무가 있는데, 이 배나무는 ‘소풍공원 테마공간 조성사업’으로 평택시 비전동에 위치한 비전근린공원 부지 내 배나무 5그루를 평택의 아름다움과 전통성을 기억하고자 2018년 5월에 옮겨온 것입니다.
독서쉼터와 소원돌탑 ⓒ 이지민 기자
독서쉼터는 책을 볼 수 있는 장소가 마련되어 있는 곳입니다. 독서쉼터 바로 옆에는 소원돌탑이 있습니다.
독서쉼터 말고도 미로원 근처에 앉아서 책을 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무지개 정원 ⓒ 이지민 기자
무지개정원 안에는 무지개 조형목과 오름정원이 있어서 아이들이 신나게 놀 수 있습니다.
빛의 정원 ⓒ 이지민 기자
빛의 정원은 평택의 빛나는 번영과 발전을 상징하는 정원으로, 연속적으로 퍼져나가는 뫼비우스 띠를 모티브로 만들었습니다. 빛의 정원 곳곳에는 동그란 조명이 있어 밤이 되면 조명이 빛을 내며 켜집니다.
지지베베공원 ⓒ 이지민 기자
지지배베 정원 안에는 소리나눔파이프와 새집조형물 등이 있습니다. 소리나눔파이프를 통해 먼 공간에서도 서로 소통하면서 놀 수 있습니다.
미로원 ⓒ 이지민 기자
소풍 정원 입구에서 테마별로 구성된 정원을 따라 걷다 보면 미로원이 나옵니다. 미로원은 평택시 군 통합 20주년을 맞이하여 `나의 미래, 평택의 미래`라는 주제로 제93회 어린이날 사생대회를 개최하여 시민들과 함께 미로에 타일을 붙여서 평택의 추억 공간으로 만들었습니다.
소풍정원 누리바람은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누리’는 ‘세상`이라는 우리말로, 소풍정원 안에서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소풍정원 고운바람은 화사한 연꽃이 가득한 공간입니다. ‘고은’이라는 말은 모양이 산뜻하고 아름답다는 뜻으로, 연꽃과 모래알이 고운 자연을 의미합니다.
바람새마을 생태학교 ⓒ 이지민 기자
소풍정원 옆에는
바람새마을생태학교가 있습니다. 바람새마을에는 자연 속에서 할 수 있는 여러 생태 프로그램을 운영 중입니다.
9월 28일부터 11월 10일까지
핑크뮬리 축제가 열립니다.
소풍정원 근처에 있는 또 다른 즐길 거리로는 소풍정원 캠핑장도 있습니다.
소풍정원을 방문한다면
바람새마을 생태학교와 소풍정원 캠핑장도 가볼 것을 추천합니다.
소풍정원은 테마에 따라서 자연풍경이 다 다르게 보이기 때문에 보다
다양한 자연풍경도 볼 수 있고, 캠핑장, 바람새마을생태학교 등 즐길 거리도 다양해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새로운 추억을 쌓기 좋은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