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0일, 경기도 기회기자단은 경기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에 참여했다. ⓒ 뉴스광장 허선량
9월 10일, 경기도 기회기자단은
경기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에 참여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1일 도의원이 되어 모의의회에 참여할 수 있었다. 본회의 체험관에는 자리마다 참가자의 이름이 적힌 명패가 있었다.
담당자의 설명을 통해
경기도의회는 도민의 행복을 위해 여러 가지 문제를 빠르게 해결하는 곳으로, 도의원은 경기도와 도민의 문제를 해결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모의의회는 대표자 선서 후 의사 운영 보고, 자유발언, 안건 발표, 찬반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자유발언에서 백광현 학생은 ‘소셜 미디어로 인한 독서의 부재’를 주제로 독서의 좋은 점을 설명했다. 이어 강윤재 학생은 ‘기후 변화와 아동 참여’를 주제로 아동도 적극적으로 기후변화 활동에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가은 학생은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차별 개선하기 위한 대안’에 대해 발표했다. 다른 피부색으로 학교폭력의 피해를 당하는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많은 것에 대한 해결책을 제안했다.
안건 발표는 장유하 학생이 맡았다. 기후위기가 날이 갈수록 더 심해지고 있는 만큼 교육과정에 기후위기 교과를 신설해 학생도 열심히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 안건에 이윤슬 학생은 반대 의견을 펼쳤다. 학생들이 학업 스트레스가 쌓여서 부담감을 줄 수 있고, 환경에 관해서는 지금도 많이 배우고 있다는 것이다. 기후위기에 대한 교과가 신설될 경우, 다른 과목 시간이 줄어드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전승찬 학생은 “기후위기 교과가 생기면 학생들이 알아서 실천할 수 있다”면서 선진국의 사례를 제시하며 한국도 실천을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규현 학생은 학습에 부담감을 말했다. 환경 교과가 신설되면 스트레스가 증가할 수 있어 기존 교육에서 환경 교육을 실시하는 방법을 제안했다.
이어서 강지효, 이수현 학생도 기후위기(환경) 교과 신설안에 대해 찬성 의견을 발표했다.
찬반토론이 끝난 후 전자 투표가 진행됐다. 안건에 대해 찬성 23표, 반대 5표, 기권 0표로 가결되었다.
참가자들이 본회의장에서 OX퀴즈를 풀고 있다. ⓒ 뉴스광장 허선량
모의의회가 끝나고 2층
본회의장으로 이동했다. 실제 본회의가 이루어지는 곳으로, 도의원 좌석에 앉아 오늘 배운 내용에 대해
OX퀴즈를 풀었다.
OX퀴즈를 푼 다음에는
오창준 도의원이 수료식에 참석해 기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평소 궁금했던 사항에 대해 질문을 했다.
수료증 수여식과 단체사진 촬영이 진행됐다. 모두가 환하게 웃으며 사진을 찍었다.
본 기자는
모의의회에서 안건을 발표하고 전자투표를 통해 조례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어 뿌듯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