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4일 오전 수원노블레스웨딩컨벤션에서 ‘제28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습니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사)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부인 정우영 여사, 이선구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이종한 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장, 시군구 노인회 지회장 등 4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김동연 지사, 어르신을 위해 ‘경기도 간병SOS 프로젝트’ 등 2가지 약속






이날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우리 사회의 뿌리이자 중심인 어르신을 예우하기 위해 지난해 노인의 날 때 두 가지 약속을 드렸다”며 “첫 번째가 어르신을 포함한 ‘누구나 돌봄’을 15개 시군에서 시행했다. 두 번째는 경로당 운영경비 지원을 월 15만 5천 원에서 18만 원으로 확대했다”고 밝혔습니다.

김동연 지사는 또한 “올해도 두 가지 약속을 드린다. 첫 번째 약속은 경기도 간병SOS 프로젝트를 내년도에 실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어르신 중에서 소득이 낮으신 분들을 대상으로 해서 1년에 2달 정도의 간병비를 지원하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김 지사는 “AI시니어 돌봄타운과 늘 편한 AI케어 등 AI를 통한 돌봄 사업을 중점 추진하겠다”며 “어르신들 위기가 있는지 감시하고 돌봄의 사각지대가 없게끔 하는 사업을 올해부터 해서 내년에 확대하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영상 축사를 통해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은 “노인 권익과 복지 향상을 위해 힘쓰고 계신 대한노인회 연합회 여러분, 이 자리에 참석해 준 모든 분께 감사인사를 드린다. 여러분은 오랜 세월 동안, 국가를 위해 헌신해 오셨고, 여러분이 있기에 (한국의) 사회 발전이 가능했다”라면서 “최근 우리 사회 곳곳에서 다양한 위기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과거에 위기를 기회로 만든 어르신의 지혜와 경험이 절대적 필요하다. 어르신이 우리 지역사회의 지침이 되어 주시길 바란다. 경기도의회는 언제나 어르신들 곁에 함께 하겠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선구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장은 축사에서 “대한노인회는 우리나라에서 어르신의 권익 증진과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해 왔다”라면서 “경기도의회는 어르신들이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여가생활을 할 수 있도록 많은 예산을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경기도지사님이 약속한 정책에 대해 뒤에서 힘껏 도와드리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종한 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김동연 지사님이 어려운 발걸음을 해주셔서 감사하다. 올해 28번째로 맞는 ‘노인의 날’이다. 365년 어른을 공경하는 사회가 됐으면 한다. 전통적으로 그런 나라를 만들어 나갔으면 한다. 어르신을 위해 봉사하고 실천하신 (유공) 시상자 여러분에게도 감사말씀을 드린다”라고 밝혔습니다.

100세 맞은 어르신께 청려장을, 사회와 이웃에 헌신한 개인‧단체에 유공 표창 수여

행사는 식전 행사인 리틀앤젤스 공연을 시작으로 올해 100세를 맞으신 김연옥‧송기수 어르신 2명에게 청려장(장수지팡이)을 수여했습니다.






사회와 이웃에 헌신한 개인 및 단체 13명이 도지사, 도의회 의장, 경기도연합회장 유공 표창을 받았습니다.

유공 표창 수상자는 ▲도지사 표창: 이말임(노인복지기여), 송재덕(노인복지기여), 이문기(노인복지), 조충묵(모범노인), 최동복(모범노인) ▲경기도의회의장 표창: 정조수(노인복지기여), 증산마을8단지경로당 윤강한(노인복지기여), 김순자(모범노인), 이덕형(모범노인), 구종회(모범노인) ▲경기도연합회장 표창: 안세영(노인복지기여), 최만득(모범노인), 서랑동 경로당 유완재(모범노인) 등입니다.

경기도가 지원하는 어르신 사업‥건강한 노후생활 지원 등 ‘4대 중점분야 사업’ 진행 중

한편, 경기도 내 65세 이상 인구는 2024년 8월 현재 221만 8천여 명으로 전체 인구 1천367만여 명 대비 16.2%를 차지하는 등 고령사회(65세 이상 인구 비율 14% 이상)에 진입했습니다. 이대로 가면 2028년 초고령사회(65세 이상 인구 비율 20% 이상) 진입이 예상된다고 도는 전했습니다.

이에 경기도는 현재 어르신이 건강하고 행복한 경기도를 위해 건강한 노후생활 지원, 촘촘한 돌봄 강화, 노인 일자리 제공, 여가문화 활성화 등 4대 중점분야를 선정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민선 8기 후반기 도정역점과제인 ‘360° AI+ 돌봄사업’의 완성을 위해 ‘경기도 간병 SOS 프로젝트’와 ‘경기노인 AI+돌봄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먼저 ‘경기도 간병 SOS 프로젝트’는 노인의 입원‧간병 수요 증가에 따라 일상의 삶 회복 기회 제공 및 가족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광역 최초로 저소득층 노인 간병비를 1인당 연간 120만 원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경기노인 AI+돌봄사업’으로 어르신의 사회적 고립과 외로움 해소 및 AI 기술을 통한 돌봄 사각지대 예방을 위해 ‘AI 시니어 돌봄타운’, ‘늘편한 AI케어’, ‘AI 노인말벗서비스’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노인 일자리사업으로는 단순 노무형 일자리에서 벗어나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응급안전 안심지킴이’, ‘장난감 안심수호대’ 등 전국 최대규모인 12만 3천여 개가 넘는 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아울러, 도는 노인 및 중장년 구직자의 맞춤형 일자리 매칭을 위해 7일에는 고양 킨텍스에서 ‘경기도 5070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또한 디지털기기 활용 능력 강화를 위한 ‘경로당 서포터즈 운영’, 노인 문화 활동 참여와 다양한 여가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어르신 문화즐김 사업’, 노년기의 고독‧우울감 해소를 위한 24시간 ‘노인온(溫)상담사업’ 등 다양한 노인복지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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