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공연 중인 춤공연팀 ⓒ 강준모 기자
경기도와 서울특별시, 수원특례시, 화성시가 함께 주최한
정조대왕능행차 공동재현 행사가 지난 10월 6일 열렸습니다.
재위기간 동안 무려 66회나 행차를 하였던 정조대왕은, 단순히 행차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행차 길을 오가며
백성들의 생활을 살피고 백성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소통의 자리이기도 했습니다.
말을 탄 조선시대 무관과 함께 등장하는 정조대왕능행차 선두의 모습 ⓒ 강준모 기자
이날 정조대왕능행차가 시작하기 전에도 수많은 시민들이 사전공연을 즐기며 행렬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사전공연에는
대학교의 댄스동아리팀 및 여러 지역의 문화체육 동아리들이 펼치는 공연,
그리고 자매도시들의 문화공연들이 시민들의 흥을 돋구었습니다.
가마와 가마꾼들도 등장합니다. 정조대왕은 가마를 타지 않고 백성과 소통하며 걸어오고 있었습니다. ⓒ 강준모 기자
본 기자가 관람한 수원 구간에는
2800여명의 인원과 말 158필두가 행진을 했다고 합니다.
정조대왕의 이 성대한 능행차 행렬을 자세하게 글과 그림으로 엮어 책으로 만든 것이 바로
‘원행을묘정리의궤’입니다.
정조대왕의 혜경궁홍씨와 공주들을 보위했던 궁녀들의 행렬 ⓒ 강준모 기자
이번 정조대왕능행차 공동재현 행사에서 본 기자는 명당2를 예약하여 사전 공연과 행차 행렬을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사전공연부터 행차 끝까지는 3시간 이상의 긴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다음에 관람을 하고자 한다면 자리를 예약하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