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 개회식 개최… 5~6일 킨텍스서 18개 세션 진행
DMZ를 중심으로 ‘더 큰 평화’ 실현을 위한 평화와 생태의 공존에 대해 논의

‘더 큰 평화’ 실현을 위해 비무장지대(DMZ)의 지속가능한 평화와 생태의 공존을 주제로 논의하는 ‘2024 DMZ 에코피스 포럼(DMZ EcoPeace Forum)’이 4일 김포 애기봉생태공원에서 개최됐다. ⓒ 경기뉴스광장 허선량
‘더 큰 평화’ 실현을 위해 비무장지대(DMZ)의 지속가능한 평화와 생태의 공존을 주제로 논의하는 ‘2024 DMZ 에코피스 포럼(DMZ EcoPeace Forum)’의 대단원의 막이 올랐습니다.
4일 남북의 강이 합쳐지는 조강이 내려다 보이는 김포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에서 첫 날을 맞이한 이번 포럼은 유시연 바이올리니스트와 장경희 장구반주의 ‘풍년가’로 그 시작을 알렸는데요.
풍요를 상징하는 풍년가는 농업국가였던 우리민족의 ‘희망가’로,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고, 희망을 노래하자는 의미로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습니다.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DMZ는 ‘평화와 생태를 상징하는 미래로 열린 땅’이다. 가능성의 공간인 DMZ를 통해 한반도의 지속가능한 평화와 번영을 이끌어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뉴스광장 허선량
이날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남북한 긴장 국면 등 전 세계적으로 평화가 위협받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평화에 대한 열망은 더 커지고 DMZ를 향한 세계인의 시선은 더욱 집중된다”며 “DMZ는 ‘평화와 생태를 상징하는 미래로 열린 땅’이다. 가능성의 공간인 DMZ를 통해 한반도의 지속가능한 평화와 번영을 이끌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에코피스 포럼’을 지난해부터 이끌어온 DMZ OPEN 페스티벌 공동위원장인 최재천 위원장도 “마지막 남은 분쟁지역인 한반도의 DMZ는 더 이상 대한민국 땅이 아니라 인류에 속하는 땅”이라며 “오늘날과 같이 남북이 긴장상태에 있을수록 생태와 평화는 어울릴 듯 안 어울리는 조합으로 보일 수 있지만 지금이 DMZ의 평화에 대해서, 생태에 대해서 깊은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평화, 생태부문에서 바라본 DMZ의 활용 가능성

첫날 포럼에는 최재천 위원장이 좌장으로 참여하여 2가지 주제의 기조대담이 진행됐다. 사진은 ‘분쟁지역에 시사하는 한반도 DMZ의 더 큰 평화’를 주제로 진행된 평화부문 기조대담 모습. ⓒ 경기뉴스광장 허선량
첫날 포럼에는 최재천 위원장이 좌장으로 참여하여 2가지 주제의 기조대담이 진행됐는데요.
먼저 ‘분쟁지역에 시사하는 한반도 DMZ의 더 큰 평화’를 주제로 진행된 평화부문 대담에서는, 윤영관 아산정책연구원 이사장(전 외교부장관), 이은정 베를린자유대 역사문화학부 학장이 평화와 사람, 지구, 발전을 연결하고 다양한 시각에서 평화에 대한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윤영관 이사장은 외교적 측면에서 바라본 현재 세계정세의 흐름과 우리가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언급하며 “최근 대국간의 분쟁 등으로 세계적으로 평화의 기반이 흔들리고 있지만 평화는 포기할 수 없는 목표이며, 이를 위해 지혜를 모아야 하는 시기라 생각한다”며 “우리도 최근 불거진 북한과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소통채널을 재구축하고 인도주의적 협력관계를 위해 환경과 의료 분야에서 협력부분을 찾고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은정 학장은 최근 심화되고 있는 유럽의 정세에 대해 언급하며 “유럽을 포함한 국제사회가 더 이상 평화의 목소리를 낼 중재자 역할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이러한 순간에도 평화를 생각하고 이를 위한 네트워크 형성과 교류의 장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두 가지의 주제로 진행된 기조대담에서는 다양한 시각에서 평화에 대한 대화와 DMZ의 역사적․생태적 상징, 공간에 대한 경계를 넘어 경기북부·관광·혁신·경제·문화 공간으로 확장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 경기뉴스광장 허선량
이어 ‘한반도 DMZ 생태에 기반한 미래 길찾기’를 주제로 진행된 생태부문 대담에서는, 최 위원장과 가브리엘라 샤프만 스트럽(Gabriela Schaepman Strub) 취리히 대학 교수, 오거스트 프라데토(August Pradetto) 헬무트슈미트 대학 교수, 한범수 경기대 교수가 DMZ의 역사적․생태적 상징, 공간에 대한 경계를 넘어 경기북부·관광·혁신·경제·문화 공간으로 확장될 수 있는 다채로운 방안을 함께 이야기했습니다.
특히 이날 객석에서도 ▲DMZ의 활용을 위한 해외사례 ▲평화비전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활용 가능성 등 다양한 질문이 오가며, 포럼의 열기를 띄우기도 했습니다.
한편, 경기도 주최, 경기관광공사 주관으로 진행되는 ‘DMZ 에코피스 포럼’은 개회식에 이어 11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국내․외 석학, 전문가 등 10개국 70여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18개 세션으로 다채롭게 진행됩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 누리집
(https://ggtour.or.kr/dmzopen/)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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