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입소문을 타고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경기도의 정책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기후행동 기회소득, The 경기패스, 똑버스, 경기형 가족돌봄수당, 언제나 어린이집 등 현장 만족도가 높은 경기도 정책을 모았습니다. |
경기도가 이웃의 아이를 돌보는 주민에게 수당을 지급하거나 어려운 이웃이 도움을 받도록 제보하는 핫라인을 구축하는 등의 신개념 복지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책은 사회를 더욱 따뜻하게 연결하고 서로에 관한 관심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요. 특히 사회 속 연대감을 키우고 서로 돕는 문화를 조성함으로써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고 있습니다.
이웃에 대한 보살핌과 배려로 우리의 일상을 풍요롭게 만드는 경기도형 가족돌봄수당과 긴급복지 위기상담 핫라인을 소개합니다.
경기형 가족돌봄수당은 경기도의 대표 복지정책 시리즈인 ‘360° 언제나 돌봄’ 중 하나로, 생후 만 24~48개월 미만 아동을 돌보는 4촌 이내 친인척 또는 이웃주민에게 돌봄 아동수에 따라 월 30만~60만 원을 지원하는 내용입니다. ⓒ 경기도청
경기형 가족돌봄수당
경기형 가족돌봄수당은 경기도의 대표 복지정책 시리즈인 ‘360° 언제나 돌봄’ 중 하나로, 생후 만 24~48개월 미만 아동을 돌보는 4촌 이내 친인척 또는 이웃주민에게 돌봄 아동수에 따라 월 30만~60만 원을 지원하는 내용입니다.
지난해 12월 인구톡톡위원회에서 논의된 안건이 실행된 사례로, 친인척 외 사회적가족(이웃주민) 까지 돌봄비를 지원하는 건 ‘경기형 가족돌봄수당’이 전국 최초입니다.
도는 지난 6월부터 이달까지 매달 1~10일 신청 접수를 진행했는데요. 사업 두 달여만인 8월 19일 기준 3,023가구가 돌봄비 지원 대상에 선정됐습니다.
경기형 가족돌봄수당 사업에는 화성, 평택, 광명, 군포, 하남, 구리, 안성, 포천, 여주, 동두천, 과천, 가평, 연천 등 13개 시군이 참여했습니다.
사업은 주민등록상 참여 시군에 거주하는 양육자(부모 등)와 아동(생후 24~48개월 미만) 가운데 맞벌이 등 양육공백이 발생한 가정을 대상으로 했으며, 소득제한은 두지 않았습니다.
돌봄비를 받는 돌봄조력자인 4촌 이내 친인척은 타 지자체 거주자도 가능하지만, 사회적가족인 이웃 주민은 대상 아동과 같은 읍면동에 거주해야 하며 동일 주소 읍면동에 1년 이상 거주 경기도민으로 제한했습니다.
월 40시간 이상 돌봄을 수행하면 되며, 아동 1명일 경우 월 30만 원, 2명은 월 45만 원, 3명은 월 60만 원을 받는데요. 아동 4명 이상은 제한을 둬서 돌봄조력자 2명 이상이 세심한 돌봄을 수행하도록 했습니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자녀양육의 사회적 가치 존중, 부모의 양육부담 완화, 더욱 안정적인 보육 환경 조성 등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복지 사각지대에서 세상을 떠난 ‘수원 세 모녀’ 사건 이후 긴급복지 핫라인(010-4419-7722)과 긴급복지 위기상담 콜센터(031-120)를 신설했고, 경기복G톡, 경기도 긴급복지 누리집으로 긴급복지 핫라인을 확대 운영하고 있습니다. ⓒ 경기도청
긴급복지 핫라인
경기도는 복지 사각지대에서 세상을 떠난 ‘수원 세 모녀’ 사건 이후 긴급복지 핫라인(010-4419-7722)과 긴급복지 위기상담 콜센터(031-120)를 신설했고, 경기복G톡, 경기도 긴급복지 누리집으로 긴급복지 핫라인을 확대 운영하고 있습니다.
도는 2022년 8월 25일 복지 사각지대에서 세상을 떠난 ‘수원 세 모녀’ 사건에 대한 종합대책으로 생활고로 어려움을 겪는 누구나 또는 그 이웃이라도 연락할 경우 지원 제도 안내는 물론 제도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연결해 주는 긴급복지 핫라인을 구축했는데요.
당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저도 힘들었던 시절 인생의 막다른 골목에 있다고 생각하며 절망을 느낀 적이 있다”며 “복지는 시혜가 아니라 권리다. 조금도 주저하지 마시고 핫라인으로 연락을 달라고 간절한 마음을 담아 진심으로 요청한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이후 도는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주거 취약계층이 많이 거주하는 고시원, 쪽방촌, 무료급식소 등에 긴급복지 핫라인 홍보물을 배부했으며 도민 밀집 지역에 현수막을 게시해 어려운 도민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에 주력했는데요.
이런 노력으로, 개설 초기에는 주로 가족이나 친인척의 제보 비율이 높았으나 점차 지인과 이웃 등 지역사회 제보가 증가했습니다.
특히 길에서 넘어져 안면부 출혈이 있는 할머니가 도와달라는 소리에 동네 이웃이 병원 이송과 동시에 긴급복지 핫라인에 전화해 도움을 요청하는 일이 있었는데, 이는 사업의 인지도가 높아졌음을 보여주는 한 사례 입니다.
도는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발견하면 핫라인(010-4419-7722) 또는 긴급복지 콜센터(031-120), 경기복G톡(카카오톡), 긴급복지 누리집
(https://www.gg.go.kr/welfarehotline) 등 4개 채널 어디로든 적극 제보해 주실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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