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다양한 계층에서 마약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문제도 심각해지고 있는데요.

이러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경기도에서는 전국 최초로 마약류 중독치료 전담병상을 설치, 운영하고 있습니다. 바로 ‘경기도 마약중독치료센터’입니다.

지난 6월 24일 본격 개소한 마약중독치료센터는 현재 용인 경기도립정신병원에서 운영되고 있는데요. 안정실 3병상과 일반병상 10병상을 운영 중이며, 외래치료와 입원치료 모두 가능합니다.

치료는 본격적인 과정 전 마약류 중독 여부를 우선 판별 및 상담을 진행한 후 응급해독·외래·입원 등의 치료방법 등으로 진행하게 되는데요. 치료 종료 후에는 자조모임을 운영하고 중독치료 재활기관과의 연계, 지속적인 추적 관찰 및 실적공유를 통해 단약 후 금단증상으로 인한 마약류 재사용을 하지 않도록 지원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치료 시 환자의 정보는 비밀 유지가 기본 원칙이며, 경제적 부담이 있는 환자들을 위해 치료비 지원 정책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현재까지 정신건강의학전문의 1명 등 총 17명의 전문인력을 채용해 본격적인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마약류 중독 치료의 지역 내 중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경기도립정신병원을 지난 3월 경기 권역 치료보호기관으로 선정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기능을 원활하게 수행하기 위해 경기도, 도 교육청, 경기경찰청, 마약퇴치운동본부 등 관계기관과의 업무 협의내용을 발전시켜 업무 협약 체결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전국적으로 마약류 중독자가 증가하고 있지만 수익성 저조, 전문의료인력 부족 등의 사유로 인해 마약류 중독자를 재활치료할 치료보호기관은 경기도 7개소, 전국 30개소로 부족한 실정입니다.

이에 유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마약범죄에 대해 처벌위주에서 지역사회 재활‧치료 중심으로 전환이 필요한 시점에 경기도 마약중독치료센터가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료와 관련해 자세한 문의는 031-300-6295~6 / 300-6214(6236)으로 하면 됩니다.

#경기 #경기도 #경기뉴스광장 #Gyeonggi #Gyeonggido #경기도립정신병원 #마약중독치료센터 #마약류_중독치료_전담병상 #안정실 #일반병상 #외래치료 #입원치료 #상담 #응급해독 #비밀유지 #치료비지원 #업무협약 #재활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