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청소년의회에 참여하는 기자 모습 ⓒ 뉴스광장 허선량 기자
경기도의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청소년의회교실은
청소년들이 민주주의적 절차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이 1일 도의원이 되어
경기도의회의 의사 결정 과정을 몸소 체험하고, 안건을 제기함으로써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기회기자는 지난 2022년 프로그램에도 참여하여 매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번에 다시 참여하게 돼 더 특별했다.
모의의회 안건 주제는
<초·중·고 교육과정 환경 교과 신설 건의안>으로, 기후위기라는 전지구적 문제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당장의 문제 해결만 보는 근시안적인 태도가 아니라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장기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보는 것이다.
사실 우리는 초등학교에서 현재도 많은 기후 관련 교육을 받고 있다. 특히 기회기자가 살고 있는 광명시의 경우
‘2050 탄소중립도시’ 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특별한 도시이기에 다른 지역에 비해 더 많은 환경 교육을 받고 있다. 그렇기에 그 문제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고 생각한다.
다른 지역의 학생들에게도 이러한 학습환경이 주어진다면
미래 세대에는 기후 변화 문제에 좀 더 체계적으로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경기마루 전시관을 관람하고 있다. ⓒ 뉴스광장 허선량 기자
모의의회 이후, 본회의장 탐방과 기념 사진을 찍고 도의원과의 만남을 통해 궁금한 것들을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다. 학교에서 배웠던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실제 현장에서 확인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2024년 청소년의회교실 단체사진 ⓒ 뉴스광장 허선량 기자
기회기자단 활동으로 참여하게 된 행사이지만,
도내 초등학교 5~6학년, 중·고등학생, 동일 연령대 학교 밖 청소년이 속한 단체에서 신청할 수 있다. 상반기, 하반기로 나눠 운영하며 이 프로그램은 경기마루, 본회의체험, 본회의장 등에서 이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