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0일 성남시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에서 ‘중앙일보S 반도체 클러스터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 경기뉴스광장 허선량
대한민국 반도체 생태계의 위기가 현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에서 이를 타파할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열렸습니다.
경기도는 10일 성남시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에서 ‘중앙일보S 반도체 클러스터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중앙SUNDAY, Forbes, 월간중앙이 주최하고 경기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등이 후원하는 이번 포럼은 ‘위기의 반도체 어떻게 살릴 것인가’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신용호 중앙일보S 대표이사, 정장선 평택시장, 정명근 화성시장, 정철근 중앙일보S 칼럼니스트, 김정회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부회장, 김경수 한국팹리스산업협회장, 김정웅 서플러스글로벌 대표, 권석준 성균관대학교 교수, 신동주 모빌린트 대표, 모리 슌스케 아스타뮤제 애널리스트, 국내외 기업 및 산업․학계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정치적 불확실성을 조속히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면서 우리의 주력 산업인 반도체를 포함한 바이오, 첨단모빌리티, AI빅데이터 같은 우리 미래먹거리 산업의 육성과 민생을 돌보는 일에 조금도 차질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와 ‘경제 살리기’를 동시에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뉴스광장 허선량
이날 김동연 지사는 축사에서 정치적 혼란이 우리 경제를 뒤흔들고 있는 상황에 대해 개탄하며 “비상한 시국에 정치가 경제의 발목을 잡아서는 안 된다. 정치적 불확실성을 조속히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면서 우리의 주력 산업인 반도체를 포함한 바이오, 첨단모빌리티, AI빅데이터 같은 우리 미래먹거리 산업의 육성과 민생을 돌보는 일에 조금도 차질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와 ‘경제 살리기’를 동시에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경제 살리기’와 관련해 김 지사는 “대한민국이 자랑하는 반도체 산업은 수출의 20%, 설비 투자의 42%를 책임지는 핵심 전략 산업이자 우리 경제의 버팀목”이라며 “제가 2,500여 명의 글로벌 리더들에게 보낸 긴급서한에서도 경기도가 대외적으로 약속한 것들을 차질 없이 지키겠다는 약속을 천명했는데, 이런 신뢰를 통해서 불확실성에 빠진 우리 반도체 산업을 지키고 키우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어 투자자와의 약속을 성실히 이행하고 신뢰를 통해 불확실성에 빠진 우리 반도체 산업을 지키고 키우겠다며,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 ▲독자적인 ‘반도체 밸류체인’ 구축 ▲혁신적인 ‘반도체 생태계’ 조성에 적극 투자 등 3대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본격적인 강연에 앞서 1부에서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좌장으로 김정회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부회장, 김경수 한국팹리스산업협회장, 김정웅 서플러스글로벌 대표가 참여한 특별대담이 진행됐다. ⓒ 경기뉴스광장 허선량
본격적인 강연에 앞서 1부에서는 특별대담과 기조연설이 진행됐는데요. 특별히 특별대담에서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좌장으로 김정회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부회장, 김경수 한국팹리스산업협회장, 김정웅 서플러스글로벌 대표가 참여해 ‘위기의 반도체 생태계 어떻게 되살릴 것인가?’라는 주제로 의견을 나눴습니다.
이날 패널들은 한국 반도체 산업 위기 속 대응방법을 비롯해 ▲원활한 신재생에너지 공급을 위한 대책 ▲세계 시장 속 한국의 기술 수준 ▲중국 반도체 산업 성장 속 한국의 필요정책 ▲독자적인 ‘반도체 벨류체인‘ 구축의 필요성과 현실 ▲전력, RE100 등 인프라 지원 방안 ▲정부, 국회 그리고 경기도의 역할과 전망 등을 논의했습니다.
이에 김동연 지사는 “대한민국은 반도체 강국이다. 그 중심에 경기도가 있다. 비록 지금 잠시 흔들리더라도 위기를 극복하고 도약할 수 있는 저력이 있다고 믿는다”며 “저는 경기도지사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오늘 나왔던 훌륭한 고견들을 정책에 담아 실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진행된 기조연설에서는 정장선 평택시장과 정명근 화성시장이 강연자로 나서 ‘평택 메가반도체 기지 어떻게 지켜낼 것인가’, ‘K-반도체 핵심도시 도약 전략’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이 진행됐습니다.
각 분야 전문가가 바라본 한국 반도체 시장의 전망은?
이날 2부 순서는 각 분야 전문가들의 강연 시간으로 진행됐다. ⓒ 경기뉴스광장 허선량
이날 2부 순서는 각 분야 전문가들의 강연 시간으로 진행됐습니다.
정철근 중앙일보S 칼럼니스트의 오프닝 스피치를 시작으로 시작된 2부의 첫 순서는 권석준 성균관대학교 교수가 ‘미국 대선 후 세계 반도체 패권 시나리오’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권석준 교수는 기정학 시대의 글로벌 반도체 현황에 대해 소개하며 한국 반도체의 성장을 위해선 반도체 메가클라스터 조성과 팹리스 생태계 강화, 보조금 정책 선진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디커플링의 시대, 한국 소부장 생태계에 대한 제언’이라는 주제로 김정웅 서플러스글로벌 대표의 강연이 이어졌습니다.
김정웅 대표는 현재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어떤 변화들이 일어나는지 현장에서 직접 경험한 내용들을 소개하며 목표 성장과 세계 시장 속 틈새 공략, 혁신적인 협업 등 다양한 제안을 제시했습니다.
이외에도 신동주 모빌린트 대표와 모리 슌스케 아스타뮤제 애널리스트가 ‘대한민국 AI반도체 산업의 현재와 미래’, ‘특허가치 정량화로 본 세계 반도체 기업 및 국내 기업들의 미래 판도’ 라는 주제로 AI 반도체 산업 시장과 한국의 발전 방향, 국내외 반도체 기업들의 상황을 분석 결과를 소개했습니다.
#경기 #경기도 #경기뉴스광장 #Gyeonggi #Gyeonggido #반도체 #반도체산업 #반도체클러스터 #포럼 #위기의반도체 #바이오 #첨단모빌리티 #AI빅데이터 #미래먹거리산업 #정치적불확실성 #경제살리기 #반도체메가클러스터 #반도체밸류라인 #반도체생태계 #특별대담 #강연 #기조연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