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는 ‘대한민국 100대 명품숲’에 선정된 숲 7곳이 있습니다. 일상에서 벗어나 치유와 명상의 숲으로 떠나 볼까요. |
광릉숲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국립수목원으로, 1468년 세조대왕 능림으로 지정된 이래 불태워지거나 훼손되지 않은 원시림입니다.
광릉숲의 아름다운 풍경은 도심을 벗어나 한적한 하루를 보내기에 안성맞춤입니다.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광릉의 고즈넉한 매력을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요.
광릉숲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국립수목원으로, 1468년 세조대왕 능림으로 지정된 이래 불태워지거나 훼손되지 않은 원시림입니다. ⓒ 경기도청
우리나라 임업 발전을 선도한 일등공신
광릉은 조선 제7대 세조왕과 정희왕후의 왕릉으로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광릉이 있는 숲은 왕살림으로서 엄격하게 관리되었으며 국권침탈 후인 1911년 으뜸으로 보존될 예정인 임야에 편입되면서 오늘날의 광릉숲이 되었습니다.
포천, 남양주, 의정부 3개 시에 걸쳐 있는 광릉숲은 1468년 조선왕조 7대 임금인 세조대왕의 능지 부속림으로 지정돼 보호·관리되기 시작한 이후 불태워지거나 훼손되지 않은, 그야말로 생태계의 보고입니다.
광릉이 조성된 후 550여 년간 관리해 온 광릉숲은 일제강점기부터 현재까지 다양한 산림시업이 이루어지며 우리나라 임업 발전을 선도한 일등공신입니다. 단위 면적당 생물종은 국내 최고 수준의 생물다양성을 지니고 있으며, 우리 후손에게 물려줄 세계적인 자연유산이 되었습니다.
550여 년간 보전되어 온 생태계의 보고
광릉숲은 550여 년간 훼손되지 않고 잘 보전되어 전 세계적으로 온대북부지역에서 찾아보기 힘든 온대활엽수 극상림을 이루고 있는 생태적으로 매우 중요한 숲입니다.
광릉숲에는 총 6,251여 분류군의 다양한 생물이 살고 있어 우리나라에서 단위면적당 가장 많은 생물종이 서식하고 있는 생물다양성의 보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특징에 근거하여 2010년 6월 2일 광릉숲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하였으며, 광릉숲은 세계적으로도 중요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광릉숲에는 식물의 용도, 분류학적 특성 또는 생육 특성에 따라 수생식물원, 약용식물원 등 25개의 전문수목원과 함께 키 작은 나무 언덕, 식물 진화 속을 걷는 정원, 손으로 보는 식물원, 소리 정원 등 이야기가 있는 전시원도 조성되어 있습니다.
피라미드 모양의 난대온실에서는 남해도서 및 남해안, 제주도에서 자생하는 온대 나무와 난대식물을 만날 수 있으며, 열대온실은 주요 열대식물을 지리 체계 및 분류군별로 수집하여 열대식물 관련 기초 연구와 교육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천혜의 자연과 청량한 공기 만끽할 수 있어
산책하기 좋은 곳을 찾고 있다면 광릉 국립수목원만큼 좋은 곳이 없습니다. 수목원과 광릉숲길은 천혜의 자연과 청량한 공기를 만끽할 수 있는 자연의 보물인데요.
남양주 봉선사에서 시작하여 광릉을 지나 국립수목원 입구까지 이어지는 3km 구간의 광릉숲길은 테마별 10개의 정원이 만들어져 있어 이색적인 숲 경치를 즐길 수 있습니다. 가는 길에 사이를 두고 포토존이 마련되어 사진찍기에도 좋은 장소입니다.
또한 수목원에도 사랑이 샘솟는 ‘러빙 연리목길’ 건강을 위한 ‘힐링 전나무 숲길’ 식물 공부를 위한 ‘희귀·용길’ 국립수목원을 처음 방문하는 분을 위한 ‘느티나무·박물관길’ 아이들과 함께 식물탐구를 위한 ‘식물 진화 탐구길’ 가족 또는 단체로 수목원을 관람하러 오신 분들을 위한 ‘맛있는 도시락길’ 새소리와 바람 소리를 들으며 혼자 조용히 걷고 싶은 ‘소소한 행복길’ 등 다양한 주제의 산책길이 있습니다.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 사진 및 글귀 공모전 대상 작품 ‘새들이 목 축이는 곳’ ⓒ 경기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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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명품숲] ①가평군 잣향기 푸른숲
[경기도 명품숲] ② 수원시 광교산 솔향기숲
[경기도 명품숲] ③ 광주시 남한산성 소나무숲
[경기도 명품숲] ④ 군포시 덕고개 당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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