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의 첫걸음을 내딛는 순간, 우리는 새로운 시작과 가능성을 마주합니다. 2025년, 희망과 도전의 해를 맞아 조금더 특별한 전시와 함께 영감을 얻어보는 건 어떨까요?
경기도박물관과 경기도미술관은 각각 역사와 영화의 융합, 전통 민화의 팝아트적 가능성을 주제로, 우리의 삶에 깊이를 더하고 새해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을 선물합니다.
우리의 마음에 새로운 빛을 비춰줄 각 전시장에서 2025년의 의미를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경기문화재단(대표 유인택)은 ‘제1회 박물관영화제(Museum CineFest, MCF)’를 오는 1월 10일부터 26일까지 경기도박물관 뮤지엄아트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 경기문화재단
국내 최초! 경기도박물관에서 만나는 특별한 융합 : 〈제1회 박물관영화제〉
경기문화재단(대표 유인택)은 ‘제1회 박물관영화제(Museum CineFest, MCF)’를 오는 1월 10일부터 26일까지 경기도박물관 뮤지엄아트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영화제는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전시 X 영화’ 융합 장르로, 영화와 전시라는 두 개의 독립적인 예술 영역이 박물관 유물을 매개로 하나로 결합하는 혁신적인 시도를 선보입니다.
관객들에게 기존의 영화 관람 방식을 넘어, 유물과 영화를 통해 새로운 시각적·문화적 경험을 제공하는 ‘박물관영화’라는 새로운 장르를 만들고, 박물관을 새로운 문화적 플랫폼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영화 속 유물과 박물관의 실제 유물이 시각, 청각, 촉각 등 다양한 감각을 통해 만나는 것인데요. 관람객은 박물관의 전시 유물을 배경으로 한 영화라는 독특한 접근 방식을 통해 유물과 스토리에 담긴 다층적 의미를 재해석할 수 있습니다.
영화에서는 유물이 단순한 소품으로 등장하지만, 박물관에서는 실제 유물이 중심이 되어 영화와 만납니다. 영화 속 유물에 관한 전시를 통해 관객들은 영화와 역사를 동시에 체험하며 ‘박물관영화’라는 장르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GV(Guest Visit) 토크 콘서트에서는 각 영화 상영 후 학예사, 감독, 배우, 역사 전문가가 함께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며, 기존의 영화와 유물에 대한 새로운 해석의 가능성을 탐색합니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영화제를 통해 전시와 영화라는 두 장르가 만나는 특별한 융합을 경험하며, 관람객들이 문화예술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을 발견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습니다.
‘제1회 박물관영화제’는 문화예술의 다양한 가능성을 탐구하고자 하는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하며, 경기도박물관 뮤지엄아트홀에서 1월 10일부터 26일까지 매주 토, 일 진행됩니다. 관람료는 무료로, 당일 티켓부스에서 선착순 마감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문화재단 누리집
(https://www.ggcf.kr/boards/bulletinBoards/articles/18948)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31-288-5464)로 문의하면 됩니다.
민화와 K팝아트 특별전 ‘알고 보면 반할 세계’는 한국의 전통 민화(民畫)로부터 한국적 팝아트의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기획된 전시입니다. ⓒ 경기도미술관
전통 민화(民畫)로부터 팝아트의 가능성 타진하는 <알고 보면 반할 세계>
민화와 K팝아트 특별전 ‘알고 보면 반할 세계’는 한국의 전통 민화(民畫)로부터 한국적 팝아트의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기획된 전시입니다.
팝아트는 1960년대 전후 영국과 미국을 중심으로 산업사회, 대중문화의 확산에 따른 문화적 현상과 반복적 이미지를 제시하며 전개된 미술 사조로, 한국 미술계에도 수용되어 실험미술과 민중미술의 현장, 포스트모더니즘 등에 여러 면모로 등장했습니다.
그 영역은 한국의 팝아트를 하나의 조류로 정의하기 어려울 정도로 다양한데요. 한국 팝아트의 경향에는 영미권의 팝아트를 도입한 양상, 전통 미술의 차용과 대중문화의 반영, 정치적 견해가 담긴 팝아트 등이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그 중 한국적 정체성을 지닌 민화와의 관계 속에서, 한국 현대미술의 팝아트를 열린 가능성으로 탐색해 보고자 마련됐습니다.
전시에는 ▴현대미술의 관점에서 민화를 어떻게 읽을 수 있는가? ▴한국 현대미술에서 팝아트는 어떤 양상을 이루는가? ▴한국 현대미술에서 K아트란 어떤 것일까? ▴민화와 팝아트의 사이에서 K팝아트가 어떻게 드러날 수 있는가? 등 네 가지 질문이 담겨있습니다.
전시의 전 과정 안에서 이 질문들은 매 시점 다채로이 떠오르는 답을 비추고, 이 열린 가능성 안에 한국 현대미술에서 바라보는 민화와 K팝아트를 조명합니다.
또한 민화와 팝아트의 교차점에서 예술적 열망과 해학이 담긴 작품들을 선보이며, 생애의 사유에 따라 세 가지 세계관으로 감상할 것을 제안합니다. ▲더 나은 현세(現世)를 위한 이상향의 염원 ‘꿈의 땅’ ▲해학적 삶의 태도 ‘세상살이’ ▲내세(來世)에 대한 상상 ‘뒷경치’ 등의 세계관은 K팝아트의 다양한 가능성을 엿볼 수 있게 합니다.
삶 가까이의 예술로서 민화와 팝아트의 관계 속에 너른 범주로 그려볼 K팝아트는, 생활을 영위하는 삶의 장에서 미처 발견하지 못한 세계, 닮고 싶은 세계, 또는 다른 세계의 가능성을 다채로운 경관으로 펼쳐낼 것입니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11월 15일 시작되어 오는 2월 23일까지 경기도미술관 2층 기획전시실 전관에서 관람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미술관 누리집
(https://gmoma.ggcf.kr/) 또는 전화(031-481-7000)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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