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15일 성남글로벌융합센터에서 ‘경기도 팹리스 산업 도약을 위한 소통․공감 토크’ 개최
팹리스 기업인 건의사항 등 현장 의견 청취, 팹리스 산업 도약 방안 모색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5일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성남글로벌융합센터에서 ‘경기도 팹리스 산업 도약을 위한 소통‧공감 토크’를 열고 팹리스 기업인들과 소통을 진행했다. ⓒ 경기도청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 14일 중소기업·소상공인 대표들과의 만남에 이어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 회사) 기업인들을 만나 소통을 이어갔습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5일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성남글로벌융합센터에서 ‘경기도 팹리스 산업 도약을 위한 소통․공감 토크’를 열고 “이제는 경제의 시간이다.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북돋는 데 정치권, 온 국민이 다 같이 힘을 모으자”고 밝혔습니다.
김동연 지사는 연초부터 경제살리기 현장방문을 진행 중으로 13일 설렁탕집 기자회견과 14일 자영업자·소상공인 간담회 그리고 15일에는 반도체 기업인들과 소통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날 김동연 지사는 “오늘 불법 계엄으로 인한 내란종식의 중요한 한 고비를 넘어섰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경제의 시간이다. 이 안개가 걷히면 바로 온 국민들, 경제주체들이 실감하게끔 우리 경제가 지금 얼마나 어렵고 앞으로 헤쳐나갈 파고가 얼마나 높은지 실감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현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세 가지 안을 제시했다. ⓒ 경기도청
그러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세 가지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김 지사는 “첫 번째는 민생에 대한 문제다. 지금 민생이 몹시 어렵다. 거시경제지표로 나타나는 것보다 훨씬 어렵다. 두 번째는 미래먹거리에 대한 문제다. 세계 각국이 첨단 산업과 첨단 기술개발을 위해서 추진하고 있는 여러 가지 산업경제 정책들 속에서 대한민국이 지금 뒤떨어져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세 번째는 트럼프2.0 행정부 등 국제환경 변화에 있어서 우리가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또 떨어진 국격에 따른 국제신인도 문제에 대한 것들을 어떻게 잘 관리할 것인지 생각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이어 “작년 1월에 다보스포럼에 참석했고 다음주에도 간다. 작년에 대한민국에는 코리안 실리콘밸리인 판교가 있다는 얘기를 하고 많은 스타트업들, 기업들이 판교를 포함한 경기도로 와달라고 얘기를 해서 상당히 큰 호응을 받았다. 다음주에도 가서 더 센 메시지로 한국경제의 회복탄력성, 잠재력에 대해 수많은 논의를 하고 오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팹리스 산업의 발전 방안은?
이날 소통행사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주재하에 11명의 소통 패널이 참석해 기업인들의 현장 목소리를 듣고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자유로운 형식으로 진행됐다. ⓒ 경기도청
이번 행사는 팹리스 산업의 성장 가능성과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리벨리온 등 도내 팹리스 30여 개 기업 관계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한국나노기술원, 한국세라믹기술원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소통행사는 김 지사 주재하에 이수진·이상식 국회의원, 이제영·전석훈·서현옥·방성환·이서영 도의원, 김경수 한국팹리스산업협회장, 김정회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부회장 등 11명의 소통 패널과 함께 기업인들의 현장 목소리를 듣고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자유로운 형식으로 진행됐습니다.
경기도에 따르면 국내 팹리스 기업 205개사 가운데 절반이 넘는 120개가 경기도에 있으며, 그 가운데 70개가 성남에 있습니다.
김 지사는 민선8기 중점과제로 ‘판교 팹리스 클러스터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기존 제1, 2판교와 개발 중인 제3판교를 연계해 팹리스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기업·지원기관 유치, 지원시설 구축과 인재 양성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 최근 신년 기자회견에서 대한민국 경제를 재건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으로 대한민국 비상 경영 3대 조치를 밝힌 바 있습니다. 3대 조치는 슈퍼 민생추경, 트럼프 2.0 대응, 기업 기 살리기 등으로 민생추경에는 미래 먹거리에 최소 15조 원 이상 투자가 포함돼 있습니다.
중요한 미래 먹거리 중 하나가 바로 팹리스 산업이라는 것이 김 지사의 입장입니다.
지난해 12월 성남 판교에서 열린 ‘반도체 클러스터 포럼’에서도 김 지사는 “우리의 주력 산업인 반도체를 포함한 바이오, 첨단모빌리티, AI빅데이터 같은 미래먹거리 산업의 육성과 민생을 돌보는 일에 조금도 차질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 총력 ▲독자적인 반도체 밸류체인 구축 ▲혁신적인 반도체 생태계 조성 등 반도체 산업을 지키고 키우기 위한 ‘3대 비전’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경기도는 팹리스뿐만 아니라 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해 경기도에서 진행 중인 용인·평택·화성·안성 등에 이은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조성도 추진 중입니다.
이날 참석자들은 국내 팹리스 산업 발전을 위한 방안으로 ▲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한 민관협력 방안 모색 ▲도내 팹리스 클러스터 성공적인 조성 및 활성화 ▲유니콘 기업으로 발전하기 위한 지자체의 지원 ▲팹리스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방면의 지원 등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경기 #경기도 #경기뉴스광장 #Gyeonggi #Gyeonggido #경제의시간 #민생 #미래먹거리 #국제신인도_중요성 #팹리스기업 #팹리스 #반도체 #소통공감토크 #판교팹리스클러스터 #대한민국비상경영3대조치 #반도체메가클러스터 #반도체벨류체인 #반도체생태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