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반한 경기도의 관광 자원을 소개합니다. 일년 365일, 언제나 핫한 곳입니다. 자, 바로 떠나 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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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와 상생, 평화와 통일을 상징하는 복합문화공간‥파주 임진각(평화누리공원)
임진각 관광지 자료 사진. ⓒ 대한민국 구석구석
임진각은 1950년 6월 25일 발발한 한국전쟁과 그 이후의 민족대립으로 인한 비극이 그대로 남아 있는 대한민국 대표 평화관광지입니다.
전쟁의 아픈 흔적을 살펴보면서 평화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곳이다. 임진강지구 전적비, 미국군 참전비 등 각종 전적비가 있으며, 남북 분단 전 한반도 북쪽의 끝 신의주까지 달리던 기차가 이곳에 멈추어 전시되고 있습니다.
임진철교는 2개의 다리가 나란히 있었으나 전쟁 시 하나는 파괴되어 철교의 교각만 남아 전쟁의 흔적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 임진각에는 망배단이 있는데, 망배단은 휴전선 북쪽에 고향을 가진 실향민들이 매년 설날과 추석 때나 가족이 보고 싶을 때에 고향과 조금이라도 가까운 이곳에서 이북에 계신 부모, 조부모에게 배례하는 장소입니다.
소식이 끊겨 생사도 불명확한 가족을 애타게 찾는 이산가족의 아픔이 서려있는 곳입니다. 이곳은 분단의 아픔을 되새기며 통일을 염원하는 통일안보관광지로 매년 수백만명의 내·외국인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전쟁 유물이 산재되어 있으며, 전시관은 물론, 평화누리, 임진각 평화 곤돌라, 6.25 전쟁 납북자 기념관, 어린이 놀이시설 등의 새로운 시설이 들어서면서 14만 평의 대규모 관광지가 됐습니다.
주소: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임진각로 177
문의 및 안내: 임진각관광안내소 031-953-4744
분단의 역사를 볼 수 있는 곳‥제3땅굴
제3땅굴 자료 사진. ⓒ 대한민국 구석구석 · 위키백과
제3땅굴은 북한 귀순자의 땅굴 공사 첩보를 근거로 1978년 10월 17일 비무장지대 안에서 발견됐습니다. 군사분계선의 서쪽 1.2㎞ 지점으로 추정되는 북한 지역에서 지하 평균 73m의 암석층을 굴착해 1.6km가량 남쪽으로 내려와 있습니다.
폭 2m, 높이 2m의 아치형 구조로 1시간당 3만 명의 병력 이동이 가능한 규모로 서울까지는 불과 52km 거리에 있었기 때문에 규모 면에서는 다른 땅굴과 비슷하나 서울로 침투하는 데 있어서는 훨씬 위협적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땅굴의 총길이는 1,635m이나 관광객 안전상 265m만 공개하고 있으며 북한 쪽 방향에는 3개의 콘크리트 차단벽을 설치하여 북한으로부터의 침입을 완전히 차단하고 있습니다.
제3땅굴에는 DMZ 영상관, 전시관 및 상징 조형물, 기념품 판매장 등의 시설이 설치되어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또한, 45명이 승차가 가능한 모노레일을 이용하면 15분 만에 땅굴 내부까지 들어갈 수 있습니다.
제3땅굴 관람은 신분증을 지참한 누구나 가능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주 6일(월요일, 평일 공휴일 휴무) 유료로 운영되나 민간인 통제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승용차의 출입이 제한되기 때문에 관람을 원하면 임진각 주차장에서 ‘DMZ 안보 연계 견학’ 프로그램에 참여해야 합니다.
한편, 매주 월요일과 공휴일 휴무입니다.(※ 2025년 설 연휴인 1월 28일, 30일 정상 운영합니다.)
주소: 경기도 파주시 군내면 제3땅굴로 210-358
문의 및 안내: DMZ 매표소 031-954-0303 / 파주시청 콜센터 031-940-4114
예술인이 완성한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헤이리예술마을
헤이리예술마을 자료 사진. ⓒ 대한민국 구석구석
헤이리예술마을은 15만 평 규모로 통일동산 관광특구 내에 위치해 있습니다.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을 꿈꾸며 일정한 자격 조건을 갖추고 심사에 통과한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와 예술가 300여 명이 공동체 마을을 이루며 거주하고 있습니다. 헤이리는 문화 예술의 생산, 전시, 판매, 거주가 함께하는 통합적 개념의 특수한 공동체 마을입니다.
수많은 갤러리, 박물관, 전시관, 공연장, 소극장, 카페, 레스토랑, 서점, 게스트하우스, 아트숍과 예술인들의 창작공간이 자리 잡고 있다. 헤이리 마을의 어원은 인근 지역에서 불렸던 금산리 농요의 받음 구 후반에 나오는 ‘에 헤이 에 헤이리’에서 유래됐습니다. 헤이리는 국내에서는 인사동(2002년)과 대학로(2004년)에 이어 2009년 12월에 세 번째로 문화지구로 지정됐습니다.
건축가들은 페인트를 쓰지 않고 지상 3층 높이 이상은 짓지 않는다는 기본 원칙에 따라 자연과 어울리는 건물들을 설계했습니다. 그래서 헤이리 여행은 건축물을 감상하는 데서 시작됩니다.
안과 밖이 구분되지 않는 건물, 지형을 그대로 살려 비스듬히 세워진 건물, 사각형의 건물이 아닌 비정형의 건물 등 각양각색의 건축물들이 개성을 뽐내며 서있습니다. 헤이리의 길은 반듯하지 않고, 자연이 만든 굴곡을 그대로 따라가며, 아스팔트도 깔지 않았습니다.
헤이리 마을을 돌아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이 길을 따라 어슬렁거리며 산책하는 것입니다. 산책을 하다 재미있는 건축물을 만나면 카메라에 담고 그러다 마주치는 미술관에 들어가 작품을 감상하면 됩니다.
헤이리 모든 건축물의 60%는 창작과 문화 향유 장소로 일반인들에게 개방됩니다. 이것은 헤이리 마을의 규정이며, 이 규정의 최대 수혜자는 관람객들입니다. 관람객들이 헤이리 마을을 돌아보고 있는 순간에도 헤이리 마을에서는 창작활동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주소: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70-21
문의 및 안내: 031-946-8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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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반한 경기도 여행지] ① 과거와 현재, 미래 체험까지 경기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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