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 19일 광교청사 1층 다산홀에서 전입(예정) 공무원 86명을 대상으로 교육 및 환영 행사 ‘웰컴 투 경기’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교육은 도정 운영의 핵심 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전입 공무원을 환영하고 원활한 조직 적응을 돕기 위해 올해 처음 기획됐는데요.

오전에는 김성중 행정1부지사의 환영사, 허남석 정책기획관의 경기도정 주요정책 특강, 유현주 박사의 경기도 역사특강 등을 통해 경기도의 비전과 가치, 과거와 현재를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됐습니다.

오후에는 일명 자긍심 3종 세트로 경기도만의 특별한 인사·복무·후생복지제도 등을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됐습니다. 주요 내용으로는 장기국외훈련, 주요 인사제도, 통근버스 이용을 비롯해 4·6·1 육아응원제, 유연근무제, 육아시간 등이 안내되었습니다. 이후 선·후배 공무원 간 소통을 위해 토크콘서트가 진행됐습니다.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이날 전입 공무원들을 만나 “새로운 환경에서의 도전을 시작하는, 중요한 순간에 서 있는 여러분을 응원한다”라며 “처음에는 낯설고 서툴 수 있지만, 실수에서 배우고 성장하는 과정에서 여러분 자신도, 경기도도 발전할 것”이라고 격려했습니다.






선배 공직자와의 토크콘서트 통해 궁금증 해결 및 노하우 전수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김상수 자치행정국장을 비롯해 법무담당관 권창호 주무관, 도로안전과 김재훈 주무관, 자치행정과 이정주 주무관, 문화정책과 양려빈 주무관 등 선배 공직자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시간이었는데요. 선배 공무원들이 전입 공무원의 질문에 응답하면서 궁금증을 풀어주고 노하우를 전수했습니다.

전입 공무원들은 토크콘서트에서 일과 삶의 균형, 시군 업무와 경기도 업무의 차이, 경기도청에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경험, 필요한 업무능력과 어려움 해결법 등에 대해 질문했고, 광교청사 근처 맛집 추천과 같은 소소한 요청도 있었습니다.

김상수 자치행정국장은 대화에서 “경기도의 업무량이 시군보다 전반적으로 많지만, 모든 직원이 업무강도가 높지는 않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라며 “많이 일할 수 있고, 다양한 후생복지와 워라밸을 위한 기회 등 많은 것을 누릴수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도에서 일하면 31개 시군 다양한 정책을 통해 폭넓은 경험을 쌓을 수 있고, 이를 통해 도민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저의 경우 교통국장으로 일하면서 ‘더 경기패스’ 제도를 시행해 도민들에게 평균 월 2만 원, 청년들에게는 월 4~5만 원의 혜택을 제공하면서 큰 보람을 느꼈다”라고 말했습니다.

김 국장은 또 “조직원과의 화합을 통해 역량을 더 크게 발휘할 수 있다. 주인의식을 갖고 일하면 큰 성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

권창호 주무관은 “업무에 대한 막막함은 본인이 모든 것을 다 해야 한다는 부담, 실수에 대한 걱정 때문이다. 혼자 고민하지 말고 같은 팀의 선배, 팀장, 과장님께 많이 물어보고, 반복되는 업무도 많으므로 문서함을 잘 살펴보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경기도 캐릭터인 봉공이의 환영 퍼포먼스, 비전 페이퍼 펼치기, 포토타임 등 환영 행사가 이어졌으며, 업무에 필요한 사무용품으로 구성된 ‘웰컴키트’가 제공됐습니다.

경기도는 신규자, 전입자 등 저연차 공무원을 대상으로 새내기 교육, 힐링 워크숍, 소통 워크숍 등 다양한 시책 교육을 통해 조직 적응과 역량 개발을 적극 지원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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